![철강산업이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구조에 있다. [사진=포스코]](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1044/art_17618095444537_039744.jpg)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철강 산업은 탄소 배출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고로에서 석탄을 태워 철을 생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필연적으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지속 가능할 지를 의심받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그리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적어도 우리의 경우를 본다면 그렇다. 물론 한국은 2020년대 초반부터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산업의 전환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왔다.
하지만 실제 생산 구조는 여전히 고로 중심이며, 수소 기반 제철 기술은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제조업 부문에서는 40%에 달한다. 이는 고로 중심의 생산 구조 때문으로, 국내 철강 생산의 약 70%가 석탄 기반이다. 결국 철강 산업의 탈탄소 없이는 국가 전체의 탄소중립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 해법은 수소환원제철, 탄소 배출 최대 95%까지 저감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수소환원제철’이다. 이 공정은 철광석 환원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만을 배출한다. 기존 고로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어, 국내외 철강 기업들이 실증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이와 관련된 기술 실증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풍력 발전으로 만든 수소를 철강 제조에 활용하는 실증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산업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쓰쇼와 아이치 제철은 아이치현 치타 공장에 수소 제조 설비를 설치하고, 도시가스 대신 연간 1,600톤의 수소를 사용해 철강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장기 보조금 제도를 도입하고,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례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협력해 탈탄소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일본 정부가 수소 가격의 부담을 보조금으로 완화하고, 장기적인 생산 지속을 조건으로 제도를 설계한 점은 한국의 정책 설계에도 시사점을 준다.
우리 역시 탈탄소화 공정이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설비인 유동환원로(FBR)는 기존 덩어리 철광석이 아닌 분철광석을 원료로 사용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호주의 수소 혁신 기업과 고효율 전해조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 시설 전경 [사진=포스코]](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1044/art_17618095124355_7397ea.jpg)
현대제철은 수소 기반 제철 기술 실증과 함께 전기로 확대, 탄소저감형 건축 모델 개발 등을 통해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고로 공정의 효율 개선과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도 병행 중이며, 자동차·건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강재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연계를 통해 탈탄소 전략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지만,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벽이 많다.
◆ 탄소중립 선도 기대 받는 ‘K-스틸법’ 통과 시급해
수소환원제철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현재 수소는 고로 대비 2~3배 이상 비싼 에너지원으로 평가되며, 전력비 부담도 수소 생산과 전기로 확대 모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완성도와 경제성 확보가 병행되지 않으면 산업 전환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술 자체보다 수소 가격과 전력비가 더 큰 장벽”이라며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비용에 대한 구조적 지원을 병행하지 않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실증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기술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포함한 탄소중립 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국비 3,088억 원과 민간 투자금 약 5,000억 원을 포함해 총 8,146억 원 규모의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공동 참여하는 이 사업은 202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술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입법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K-스틸법’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철강 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 대책 법안이다.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개발, 산업 인프라 확충, 세제 혜택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 8월 여야 의원 106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현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에 계류 중이지만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아 업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중이다.
업계는 법안 통과 시 단기적으로는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압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노후설비 교체 등 실질적인 현장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철강사 관계자는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이 지체되면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배출권 거래제 개편, 녹색채권 발행 등 금융적 지원 확대 움직임도 간간히 발견되고 있지만 일본처럼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보조금 제도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술 개발은 기업이 하겠지만, 시장을 만들어주는 건 정부의 역할”이라며 “수소환원제철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정책적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들은 기술 실증과 보조금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이 유망한 건 맞지만, 산업 전체의 배출 총량을 줄이는 구조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며 “정부 지원이 기술 실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감축 실적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활동가는 “기술 전환이 기존 고로 체계를 유지한 채 ‘면죄부’처럼 작동해서는 안 된다”며 “감축 목표와 연계된 투명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도 철강 산업의 탈탄소 압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6년부터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 철강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글로벌 고객사들도 탄소중립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친환경 철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