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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해상풍력 확대 전략 본격화 나선다

‘해상풍력사업 사외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통해 정책·기술 자문체계 구축
2040년까지 5.6GW 해상풍력 추진…태안·완도 등 대규모 단지 조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며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7일 서울 종로에서 해상풍력 전문가 그룹을 공식 위촉하고, 정책·제도, 인허가, 주민 수용성, 설계·운영 등 전 분야에 걸친 자문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사업 초기 단계의 위험을 줄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이미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9월 ‘코웨포 미래 에너지 포럼’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5.6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체 10.2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태안권에 1.4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메가와트), 서남권 시범 해상풍력(400메가와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자문역으로 위촉된 최현선 명지대 교수는 “태안, 완도 등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은 국가적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전문가 검증과 자문이 잘 반영된다면 국제적으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은 자문역을 통해 해상풍력 전반에 대한 자문과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검증을 받는 등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시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는 한 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생태계 육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정교한 의사결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해상풍력뿐 아니라 육상풍력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2030년까지 정부의 100기가와트 재생에너지 설비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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