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임휘룡 박사의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는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이자 스마일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있는 임휘룡 박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무원으로 36년간 재직하며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늘 고민해 온 저자는 그 결실을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통해 증명해 낸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랗고 유명한 도시를 묻는다면 어느 곳이 생각나는가. 아마도 다양한 대답이 쏟아질 것이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뉴욕이 아닐까.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뉴욕은 그 명성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마천루들이 이루는 인공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뉴욕에는 그 화려한 빌딩 숲보다 뉴요커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숲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뉴욕의 심장, 맨해튼 한가운데 자리잡은 ‘센트럴파크’이다.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만한 정신병원이 지어졌을 것’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센트럴파크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최적의 안식처이자 자랑거리이다.
우리나라에도 뉴욕 못지않은 규모의 도시가 있다. 바로 수도 ‘서울’이다.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이고 한반도의 젖줄 한강이 흐르는 서울 역시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88올림픽 이전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흉물스러운 건물과 공장들이 난립한 곳 또한 서울이었다. 그런 서울이 어떻게 지금과 같이 잘 정비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
이 책에는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 숲이 자리잡는 과정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으며, 그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자의 인생과 열정이 페이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숲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긍정 마인드를 북돋우는 좋은 글 등이 함께 소개되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도시에서의 삶은 화려하고 편리하고 즐겁다. 하지만 자연이 없는 무채색의 삶은 그 모든 가치를 무색하게 만든다. 평생 도시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귀농 행렬이 끊이지 않고, 틈만 나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는 도시인들을 바라보며 역시 자연이 주는 안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곤 한다. 그 어떤 스트레스도, 우울과 피로도, 중압감도 자연을 벗 삼아 며칠만 지내다 보면 싹 사라지기 마련이다. 자연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람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가 수많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긍정 마인드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소개
임휘룡 - 호: 伯林(백림)
경북 예천 출생
상명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경학 전공, 이학 박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 전공, 조경학 석사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학과 졸업, 문학사
예천농업고등학교 졸업
한알중학교 졸업
호명초등학교 졸업
現
상명대학교 교양대학 외래교수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
스마일그룹 총괄본부장
한국 도시농업전문가 협동조합 이사
前
서울시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 정년퇴임(36년 근무)
서울시립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성북구의회 외 다수 특강
賞勳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수상(2013년, 박근혜 대통령)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2009년, 이명박 대통령)
자랑스러운 새서울 봉사상 수상(2000년, 고건 시장)
著書
명강사의 25시 공저
긍정에너지 공저
感謝牌
한성대학교 윤경로 총장, 서울시 성북구의회 정철식 의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엄홍우 이사장 등 다수 감사패
◇목차
프롤로그 … 004
추천의 글 … 006
<자연으로 돌아가라>
01 × 자연으로 돌아가라 … 016
02 ×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이다 … 022
03 × 차경(借景)이 아름다운 집이 힐링집이다 … 026
04 × 구멍은 물고기 집 … 031
05 × 숲은 의사 없는 병원 … 037
06 × 생활에 활력을 주는 숲치유 … 042
07 × 습지는 생명의 보고(寶庫)이다 … 046
08 × 그린 인프라와 생태계 서비스 … 052
09 × 우리들의 생태 발자국이 너무 크다 … 056
10 × 문명 앞에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 사막이 남는다 … 063숲은 우리의 생명이다
<숲은 우리의 생명이다>
01 × 숲은 생명의 터전이다 … 070
02 × 아차산 생태공원과 자연생태교육 … 078
03 × 북한산 개운산 생태 체험관 … 084
04 × 얘들아 숲에서 놀자 … 090
05 × 에코힐링산책코스 개발로 건강도시 탄생하다 … 099
06 × 40년 만에 되찾은 북악하늘길 … 105
07 × 그린 복지 서비스 … 116
08 × 반려식물을 아시나요 … 122
09 × 남을 배려하는 조경 문화 … 129
10 × 비오톱이 풍부한 생태도시가 행복도시이다 … 134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
01 × 숲에서 배우는 긍정에너지 … 142
02 ×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 … 148
03 × 휴머니즘 … 153
04 × 슬로우 라이프(slow life)가 진정한 행복 … 160
05 × 숲해설가와 도시농업전문가로 태어나다 … 166
06 × 공원녹지가 곧 공공복지이다 … 174
07 × 소나무 이야기 … 181
08 × 신토불이(身土不二) 도시농업 … 186
09 ×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 191
10 × 나의 꿈 행복디자이너 … 196
<긍정에너지 행복바이러스>
01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합시다 … 204
02 × 나를 바꾸는 긍정 바이러스 … 209
03 × 인생에 중요한 세 가지 … 214
04 × 당신은 잡초가 아닙니다 … 220
05 × 나를 감탄하라 … 225
06 × 당신에게 일어나는 기적 … 231
07 × 역경, 삶의 탄력 … 238
08 ×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짐 … 244
09 × 나에게 주는 하프타임 … 250
10 × 펀(Fun) 마인드 컨트롤 … 255
스마일그룹에서 하는 일 … 264
출간후기 … 268
◇본문 미리보기
<프롤로그>
저는 자연을 사랑하고 숲을 좋아하는 에코 디자이너입니다.
제 이름은 수풀 림林 빛날 휘輝 용 룡龍으로 ‘숲 속에서 빛나는 용’입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숲과 인연을 맺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혈기 왕성했던 청년 시절에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공무원 36년 동안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부터 시작하여 영주군, 경산군을 거쳐 대구광역시 동구청 대구시 녹지과, 서울특별시 조경과, 녹지과,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노원구, 용산구, 광진구 등 서울시 여러 부서 공원녹지 분야에서 근무하였습니다. 2013년 말 성북구 공원녹지과장으로 정년퇴임을 한 후로 산림과 조경 엔지니어링 특급기술자로서 스마일그룹 총괄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경학박사학위를 받고 2015년부터 상명대학교에서 <생태문화와 에코토피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제가 정년퇴직한 성북구 “평생학습관”과 “서울시 도심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서 자연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이란 주제로 시민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저의 재직 중 경험을 후배들,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저의 보람이며 제 인생 이모작의 출발입니다.
이 책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에는 제 숲에 관한 외길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깨달았던 이야기, 공원녹지와 관련된 복지정책 등 제 인생을 아우르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철학을 독자 여러분께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 ‘긍정의 위대한 힘’을 이 책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바는 숲 속에 삶의 지혜가 있고 긍정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찾는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들의 집 뒤뜰에, 뒷동산 숲 속에 깃들어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이 책을 읽고 숲 속 삶의 지혜와 긍정에너지를 찾아 행복을 누리신다면 글쓴이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伯林 임휘룡
◇추천사
구본학(상명대학교 교수)
어느 날, 한 초로의 공무원을 만났습니다.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자연과 숲을 사랑하는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이와 저는 ‘가장 생태적인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진리 안에서 금방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공직에 있는 동안 국민을 위한 충실한 봉사자로서 산과 강과 습지를 발로 뛰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게 하고 야생동물에게는 안심하고 살 만한 곳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와 ‘생태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꼭짓점에 그가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 시작한, 결코 쉽지 않은 학문의 길을 걸으며 주경야독을 통해 그가 평생 고민했던 자연과 숲의 많은 이야기들을 생태문화라는 이름으로 정립하였고, 결국 박사학위를 통해 아무도 할 수 없었던 그린인프라로서의 숲의 생태문화서비스와 시민들을 위한 생태복지로서의 모델을 완성해 내었습니다.
평생을 서울시와 우리나라 국토의 생태환경을 위해 바친 그는, 자신의 길에 대한 사명감에 학문적 열정까지 더하여 이제 대학캠퍼스와 여러 교육기관을 아우르며 그의 소중한 땀으로 맺어진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작지만 큰 책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에는 그가 몸소 구석구석 발로 누비며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꼈던 땀과 열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힐링을 경험하며 행복과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다른 어느 경험을 통해서도 얻기 힘든 또 다른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림伯林 임휘룡 박사. 36년 공직을 떠나 인생 이모작으로 다시 도전하는 그는, 진정한 생태문화 이론가이며 실천가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학영(한국생태환경연구원 원장, 생태인문학 교수, 시인, 박사)
마음과 발로 현장을 온전히 뛰어 온 학술탐구의 저력이 단연 돋보입니다. 구절구절 푸른 글 잎맥으로 새롭게 돋아나게 한 내공 깊은 자연 심미안이 빛납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반려식물과 좋은 명상글이 나옵니다. 그리하여 독자 곁에 길이 벗 될 반려서적이 되어 줄 것입니다.
◇출간 후기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자연이 선사하는 긍정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현대인은 늘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도시 역시 함께 발전하며 삶은 그만큼 편리해집니다. 하지만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숲 속을 거닐다 보면 과연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푸른 숲과 들판,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과 시원한 공기.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도시를 탈출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역시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안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온갖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주는 푸른 자연 속에서 며칠만 보내더라도 마음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뒤바뀌고 몸에는 활력이 넘치기 마련입니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 책은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 환경조경학 분야에서 다양한 강의와 연구를 통해 활동 중인 백림생태문화연구소 임휘룡 대표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인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늘 고민해 왔으며 그 결실을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통해 증명해 냈습니다. 이 책 역시 저자의 경험과 연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함께 소개되는 좋은 글들 또한 따뜻한 온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이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좋은 책을 출간하게 해주신 저자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삶은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라면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이 책이 기계의 부속품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라오며 모든 독자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개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블로그: http://www.happybook.or.kr
출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