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 (화)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14.5℃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4.7℃
  • 흐림광주 15.9℃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4.4℃
  • 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부산시,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 시행


(미디어온) 부산광역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동절기 노숙인의 안전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노숙인 관리를 위해 ‘2016~2017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부산시(구·군), 경찰청, 소방본부, 노숙인 시설 등이 참여하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또한,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등이 현장 순회 전담팀 2개반을 조직하여 주간에는 수시로, 야간에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공원 등 노숙인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순회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16개 구·군에서는 자체 거리상담반을 구성하여 경찰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절기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노숙인 자활시설, 재활·요양시설, 구·군 당직실 등이 응급보호시설로 지정되며 혹한기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 주취자 등의 일시보호를 위해 종합지원센터 2개소에 응급구호방 10개실도 운영된다.

노숙인 질병관리를 위한 진료 지원활동도 강화된다. 부산희망등대종합센터내에 있는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는 부산의료원과 연계해 평일(09:00~18:00), 야간(금)진료를 실시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의 협조를 얻어 만성알콜, 정신질환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주3회 ‘동절기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 강화활동’을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펼친다.

이 밖에 동절기 노숙인시설 입소자들의 안정적 생활지원 방안으로 시설별 월동난방비 및 응급잠자리, 조식·생필품 지원하고, 혹한기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쪽방상담소(2개소)에서 ‘동절기 임시주거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주거지원 및 생활용품 등 지원으로 보호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숙인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근로능력이 있고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숙인은 희망근로와 자활사업에 우선 선정하는 등 자립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혹한기 거리노숙인 순찰시 간식지원과 더불어 부산역과 도시철도 역사 등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숙인 발견 시 노숙인의 상태에 따라 관련 시설에 인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거리에서 생활하는 여성과 아동을 발견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행정관서나 경찰관서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부산광역시에는 노숙인이 236명(시설입소 85, 거리노숙 151), 쪽방거주자는 898명(동구 454, 부산진구 444)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