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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기술사업화 모델 시상식 개최… 뷰티산업 신흥시장 진출 MBA ‘쿰바 12’ 팀 대상


(미디어온) 건국대가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고 학생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6 KU사업화모델 아이디어·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교내 행정관에서 1월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한 공모전에는 26팀이 출전해 다양한 기술사업화와 창업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MBA과정 이윤희·김대성·이지영 학생으로 구성된 ‘쿰바12’ 팀은 ‘다문화 가정을 연계한 베트남 뷰티산업 진출 사업모델’로 대상인 총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민상기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건국대가 가치연구와 실용연구가 조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공모전과 같은 기술사업화 공모전이 꾸준히 열려야 할 것”이라며 “산학협력단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업화 모델 및 아이디어가 더욱 고도화 될 수 있도록 학생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쿰바12’ 팀은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뷰티산업인 네일아트 교육을 진행하고 샵인샵(Shop-in-shop) 창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기획했다. 특히 한류문화에 힘입어 베트남 현지에서 뷰티샵 창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헤어샵/뷰티샵과 샵인샵(Shop-in-shop) MOU 체결까지 끝마친 상태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트너 합작 뷰티 샵 창업을 통해 신흥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뷰티교육을 마친 일부 다문화가정 여성을 교육매니저로 고용하고 현지인 교육을 진행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윤희 팀장은 “베트남에서는 현재 한국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국형 뷰티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베트남의 미용 및 위생용품 시장은 2018년에는 약 14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부총장상에는 수의과대학 박사과정 유세종 연구원의 ‘반려동물 각막제작 기술 개발 및 적용’이 선정됐다. 이 사업화 모델은 반려동물 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종 각막 이식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눈 은행’ 구축과 이종(異種)간 각막이식을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반려동물 안과전문병원과 함께 기술사업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각막이식술에 필요한 각막 제공 방법으로 동종의 각막을 보관했다가 이식(allograft)하는 방법과 산업동물의 각막에서 탈세포화 과정을 거친 내피세포 이식(xenograft, tissue engineering) 방법 두 가지를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각막 이식을 통해 시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용 각막 제작 및 동물 안 은행 사업화모델을 계획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막이식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계공학부 ‘먼지가되어’ 팀(안정모, 김준석, 김인철, 전찬일)의 ‘정전기 발생원리를 이용한 저소음 영구 청소기’와 환경공학과 ‘다남조’ 팀(이동규, 김태환, 박헌도, 권규창, 홍성현)의 ‘PC방 로그인 통합 및 결제 스마트 앱 개발 및 사업모델’, 동물생명공학과 ‘KU_WORKSHOP’ 팀(곽태일, 김준혁, 정민기)의 ‘우유화장품 개발 및 유통 사업모델’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정전기 발생원리를 이용한 저소음 영구 청소기’는 정전기 발생 원리를 이용해 먼저를 흡착시키는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접목한 결과로 청소기뿐만 아니라 먼지 또는 연기 흡착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PC방 로그인 통합 및 결제 스마트 앱 개발 및 사업모델’은 기존의 PC방 현장결제 시스템을 스마트폰 어플로 개발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결제시스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우유 화장품 개발 및 유통 사업모델’은 건국대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우유 화장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하는 사업 모델로 KU융합과학기술원의 화장품공학과와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사업모델을 완성해 산학 연계형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등록·유지 등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과 창업육성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직접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화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기술사업화(학생창업)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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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반아호연’에 이어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 협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지난 7월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에 이어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창덕궁관리소, 예비 사회적 기업 말리카와 세이버스 코리아의 주최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진행된다.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통 장인을 비롯해 현대 공예 작가 52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 작품 138점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개회식이 개최됐으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야간 관람 전시도 진행된다. 빙그레는 고유의 전통 문화 예술을 계승하고 전통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K-헤리티지의 대표 작품이자 바나나맛우유 용기의 모티브인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마련해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야간 전시 관람객에게 바나나맛우유 도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나나맛우유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