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노사가 울산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첫 미팅을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3주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단협은 임금협상과 달리 다루어야 할 안건들이 많아 최소 3~4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이 통상인 점에 비춰보면 협상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이다. 특히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과 최고의 찬성율인 88.5%를 기록했다. 국내 통상적인 노사관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은 찬성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노사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세대별, 직무별로 모두 행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사 양측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년 9월 임단협 타결시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성숙된 선진노사문화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물가에 연동한 임금상승, 기본급 1%의 사회공헌 기금 조성 등 혁신적인 안건들을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노사 경계를 넘어 ‘구성원의 행복’이라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의 철도 아치교 건설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과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되었다. 올해 2월부터 130일 동안 육상에서 제작된 아치는 지난 16일 아침 바지선에 옮겨졌다. 선적 후 총 11시간 30분의 작업시간을 거쳐 안성천 수면으로부터 23m 높이에 있는 교각에 안전하게 설치되었다. 이번 설치작업으로 DL이앤씨가 건설중인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 5공구 전 구간이 연결되었다. 아치교량은 총 5개의 아치 구조물로 구성되었다. 가장 큰 아치 양쪽으로 1,681톤의 아치 2개와 1,255톤의 아치 2개가 연결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설치한 아치는 길이 155m, 높이 46.5m, 무게는 2,726톤으로 가장 크다. 한강에 설치된 서강대교 아치교와 비슷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철도교량 시공에 국내 최초로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을 활용했다. 이 공법은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작업이 용이한 육상에서 구조물을 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5G 단독모드(SA)가 상용화됐다. 5G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5G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빠른 반응속도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G 핵심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B2B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가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비단독모드(NSA)에 비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된다. SA는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포레스트 시네마’를 12일 오픈한다. ‘포레스트 시네마’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투숙객 전용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돼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포레스트 파크’ 공용 공간과 텐트 두 곳에 더 프리미어를 설치해 투숙객들이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기며 이 제품이 구현하는 탁월한 화질과 색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 프리미어는 최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집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프로젝터이다. 이 제품(더 프리미어 9시리즈)에는 빛의 3원색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사용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이 적용돼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2,800 안시루멘 밝기를 구현해 한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스마트 TV 기능도 지원해 OTT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는 등 한 차원 진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포레스트 시네마’에는 더 프리미어 전용 롤러블 스크린도 함께 설치됐다. 롤러블 스크린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제주지역의 폐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 등과 함께 제주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환경 소비 권장 차원에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KT와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해피해빗 앱과 스타벅스 앱을 개편했고, 스타벅스 시범매장 혹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 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했다. 해피해빗 앱은 민관 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가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사용자들의 참여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6일부터는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매장에서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7주년을 맞아 ‘작은 창립기념식’을 열고,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해 가자고 강조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창립 67주년 당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스스로 내재화하여 조직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사람’이 동국제강의 원동력”이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기반”이라 덧붙였다. 그는 임직원에게 “ESG 경영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과 개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의 단기적 성과가 우리의 종착점이 아니며 지속 가능한 최고 경쟁력의 Global Steel Company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모임 행사 없이 각 사업장별, 담당 임원별로 분산하여 장기근속상 수여만 진행했다. 창립일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매해 창립기념일마다 특별 봉사를 진행하는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은 비대면 봉사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센터 및 사회복지관에 여름 나기 물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한층 진화한 미래형 스마트 홈을 개발해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3년 동안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이를 통해서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DL이앤씨는 시대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해 e편한세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AI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주차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세대 월패드에서 주차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출입구에는 안면인식 로비폰이 설치된다.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입주민의 얼굴인식만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동 출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호출되어 입주민이 탑승하면 살고 있는 세대까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아가 5일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The 2022 레이’를 출시했다. The 2022 레이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 Seat Belt Reminder)를 전 좌석에 기본화 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매력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4.2인치 칼라 TFT LCD 클러스터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러기지 네트(화물 고정용 그물망) △뒷좌석 플로어 언더트레이(뒷좌석 하단 수납공간) 등 편의 사양 및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다. 레이 밴의 경우 기존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 동승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는 차박 트렌드를 반영해 캠핑/차박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7월 중 기아멤버스 온라인 포인트몰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캠핑 의자 △테이블 △수납가방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