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5G 데이터를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로 암호화한 뒤 전송하는 실증(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양자 암호 통신은 빛 양자(알갱이)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통신 데이터를 단 1번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전달 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에 해킹이나 감청을 시도하면 망가진 정보만 얻어간다. KT는 자체 개발한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or) 시스템’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 ‘암호화 장비(Encryptor)’를 ‘개방형 계층구조(ITU-T Y. 3800)’ 국제 표준에 따라 경기도 일부 지역 고객들이 실제 이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은 데이터 암호화를 위해 양자로 만든 ‘암호 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KT는 이 시스템이 공급하는 양자 키를 이용해 암호화 장비가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구조로 양자 암호 통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020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5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이번스의 개막 3연전을 웨이브(Wavve)의 ‘5GX 직관야구’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20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간 개막을 기다려온 야구 팬들이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5GX 직관야구’는 시청자가 최대 12개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로, ▲기본 중계 화면 ▲전광판 화면 ▲투수∙타자 클로즈업 화면 ▲투구∙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선수별 직캠 등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메인 중계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어, 실제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응원석을 중계,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응원을 따라하거나 경기 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반 TV 중계 화면에서는 느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Mirror Gold) 색상을 6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상은 골드 색상에 세련된 감각을 더해 우아한 프리미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갤럭시 Z 플립'은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미러 골드까지 총 3가지의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정밀한 공법과 유려한 글래스 마감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빛을 담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미러 퍼플 색상은 가장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색상으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러 블랙은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에 깊은 푸른 빛을 가미해 새로움을 선사한다.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상은 5월 6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제품으로 출시되며,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4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에서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강달호)가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3종을 4일 선보였다.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 인수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신규 캐릭터를 개발했다. 공룡 캐릭터 3종의 이름은 ‘지오’, ‘디오’, ‘키오’로 각각 ‘Gasoline(휘발유)’, ‘Diesel(경유)’, ‘Kerosene(등유)’와 ‘Oilbank’를 합성해 지었다. 지오는 스마트한 혜택, 디오는 친절한 서비스, 키오는 청결한 환경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장은 “친근한 느낌의 공룡 캐릭터를 도입해 주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만간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주유소 개수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객장에서의 고객 응대, 보너스포인트 앱 등에 신규 캐릭터를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굿즈, 이모티콘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영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Galaxy Book Flex α)'를 출시한다.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QLED 터치 디스플레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풀 알루미늄 메탈 바디에 다이아몬드 컷팅 공법을 적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13.9mm의 얇은 두께와 1.19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33.7cm 모델 기준)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에 탑재된 ‘S펜‘은 4,096단계 필압과 0.7mm 펜 팁으로 실제 펜과 같이 정교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강의나 회의의 중요 내용을 녹음하면서,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힘든 내용을 ‘S펜‘으로 필기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기능으로 작업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컬러 볼륨 100%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600니트(nit) 밝기의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해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360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높은 20.9%를 차지하며, 1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금액기준 점유율을 제공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가전제품이 나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1분기 25.2%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점유율로 1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냉장고는 빌트인 느낌의 플랫 도어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며 3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구조로 상부 냉장실이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대용량 냉장고다. 또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꾸준히 성장세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전세계 기업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부터 회복하는 데에 보다 신속하고 새로운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연합체인 이머2전트(Emer2gent)를 구축했다. 이 연합체의 초기 회원사는 LIDA와 IBM,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시티, 트루아타, 롤스로이스 및 ODI Leeds 등이다. 이 연합체는 혁신 전문가인 화이트스페이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초기 회원사들은 개방형 혁신의 모든 핵심 요소를 제공한다. 데이터 출판물과 라이선스,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데이터 분석, 그리고 협업 인프라 구축 등의 작업을 시작하고, 멤버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머2전트는 전통적인 경제, 비즈니스, 여행, 소매산업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행동, 정서 데이터를 결합하여 새로운 인사이트와 함께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작업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중점을 두고, 업계의 데이터 공유 및 강력한 거버넌스 모범 사례에 기반한다. 이머2전트 모델은 경제회복 주기의 선행지표들을 식별하여 기업들이 가능한 빨리 업무를 재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는 29일 2세대 iPhone S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hone SE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안팎으로 새롭게 재구성 되었으며, 역대 가장 부담없는 iPhone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인, A13 Bionic을 기반으로 한다. iPhone SE는 싱글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해, 인물 사진 모드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했으며, 생활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객들은 4월 30일부터 KT샵(shop.kt.com)을 통해 신규 iPhone SE를 주문할 수 있으며, 5월 6일부터 매장에서 개통할 수 있다. iPhone SE는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과 견고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True Tone이 적용된 4.7형 Retina HD 디스플레이는 주변 조명에 맞게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며, 생동감 넘치는 와이드 컬러 가무트로 뛰어난 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친숙한 홈버튼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를 채택하고, Touch ID를 위해 사용자의 지문을 감지하는 금속 링으로 디자인했다. Touch ID는 iPhone의 잠금 해제, Apple P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