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유회사 S-OIL이 푸드트럭으로 창업한 청년들에게 기름값 등을 지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S-OIL은 12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작년부터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서울시 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S-OIL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수도권 20개 팀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20개 팀 등 총 40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게는 2백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날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적은 자본금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라며, S-OIL도 계속해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그룹의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전문 기업 KT서브마린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KT서브마린은 지난달 28일 김형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김형준 대표는 1994년 KT에 입사해 KTF 마케팅연구실장, KTF 수도권강북마케팅단장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한다. KT와 KTF 합병 이후 김형준 대표는 KT코퍼레이트센터 경영기획담당,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글로벌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특히 경영 혁신과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서브마린 대표이사 김형준 사장은 취임사에서 “치열한 글로벌 시장환경 속에서 수주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지난 24년간 축적된 KT서브마린의 역량과 노하우로 아시아 1등을 넘어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운전자라면 시내에서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을 몇 바퀴나 돌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5G 기술을 이용해 인근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9일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맵 주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시대 주차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T맵주차’는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솔루션으로, 운전자에게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one-stop) 초간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주차 시장은 서울시 기준으로 차량 대비 주차장 공급 비율이 127%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수요·공급 불일치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서울시에서만 연간 4.9조원(‘16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달하는 등 이미 주차문제는 불편을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운전자는 ‘T맵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의 야경을 스웨덴에서 촬영한 후 실시간으로 스웨덴에서 받아 본다. 지구촌의 시간과 거리라는 물리적 한계를 인류가 또 한차례 극복하는 순간이다. 5G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KT는 14일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skyship)’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지구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결정된 가운데, 대우건설은 14일부터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상 28층 7개동 총 710세대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59㎡~84㎡로 중소형 타입이 주를 이룬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88세대, 59B㎡ 104세대, 59C㎡ 104세대, 84A㎡ 155세대, 84B㎡ 75세대, 84C㎡ 18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입주예정일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개시를 하루 앞둔 13일 분양가를 3.3㎡ 당 평균 1200만원 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중도금에는 무이자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4bay-3Room 신평면을 적용했다. 전용59㎡ 전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전용84㎡B·C타입에는 안방 광폭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및 알파룸이 제공되며, 알파룸을 이용한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되었고 건폐율도 12.19%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FC 전국 190개 매장에 KT의 인공지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KT와 KFC 코리아는 KFC 매장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는 KT가 보유한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을 기반으로 매장 내 에너지 및 시설을 실시간 관제·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제공한다. 또 분석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최적 에너지 가동 스케줄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KFC가 지난 1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수도권 매장 3곳은 월 전기 사용량 14% 이상을 절감했다. 또 냉·난방기 및 간판 자동제어로 매장 관리자의 수기 관리 불편함을 줄었고, 필요 인력을 고객 응대 서비스에 집중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이 밖에도 쇼케이스 및 냉장고 온도 관리로 식자재를 신선하게 관리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월드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SK텔레콤의 새로운 5GX 광고에 참여했다. 이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새 5GX 광고는 ‘일부를 넘어, 전부를 보는 시대’를 컨셉으로, 손흥민 선수와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SK텔레콤 e스포츠팀 ‘T1’ 선수들이 출연했다. 광고에서 손 선수는 감독 · 카메라맨 · 해설위원 · 관중석 등 다양한 시점에서 e스포츠 경기 중인 T1 선수들을 코치하며, 12개 경기 시점을 동시에 생중계할 수 있는 ‘5GX 멀티뷰’ 서비스와 미디어 생중계 기술을 재치 있게 전달한다. 기존에는 스포츠나 게임 경기를 방송사가 제공하는 일부 화면만 시청 가능했다면, 초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X를 통해서는 시청자가 시청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광고에서 소개하는 ‘5GX멀티뷰 e스포츠’ 중계를 6월 중 상용화 예정이다. 이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선수들이 만났다는 화제성으로 유튜브 등 온라인 네티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해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서 5G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한국의 초등학생을 원격 코치한다는 내용의 SK텔레콤 5GX 광고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골드번호' 5000개를 사용자들에게 공개한다. 골드번호란 전화번호 뒷자리가 같거나 이렬로 나열돼있어서 외우기 쉽거나 1004와 같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번호를 말한다. 또 0001과 같이 앞세자리가 0인 번호 또는 뒷 세자리가 0인 번호, 그리고 1100, 0011 같이 두자리 씩 같은 번호, 1212같이 두자리가 반복되는 번호도 있다. 국번과 번호가 일치하는 번호도 골드번호에 포함되며 5004, 1472, 8949, 7942와 같은 번호도 골프번호에 포함된다. 통신사들은 매년 이러한 번호를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KT는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고객들의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를 부여한다. KT는 2019년 들어 첫 시행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28일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KT는 올해 5G 출시로 통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지난해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KT 홈페이지와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가까운 대리점이나 플라자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당첨자는 7월 18일까지 가까운 대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