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 사진)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싱가폴,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 주로 수출해 왔지만 최근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 미주 등으로 수출 영토를 넓히는 것으로 전한다. 4일, 회사는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휘발유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멕시코 국영 석유사 피엠아이(P.M.I)에 내년 상반기 동안 휘발유 21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한 것. 현물 시장 트레이더를 중간에 두지 않고 멕시코 국영 석유사와 직접 휘발유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정유사 중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장기 직거래는 트레이더를 통하는 현물 시장 거래와 달리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멕시코 국영 석유사와의 직거래가 향후 중남미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원유정제시설이 노후화해 향후 수입 휘발유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장기계약에 공을 들여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년 계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 시장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드론에 풀HD영상을 장착해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군과 경찰이 수색과 정찰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육군 지역방위사단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시범부대인 제31보병사단은 27일, 사단 사령부에서 ‘민·관·군·경·산·학·연’ 드론 운영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스마트드론' 정찰 비행을 시연했다. 스마트드론 시연을 담당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 관제시스템 및 영상중계시스템을 이용한 ▲고해상도 카메라 줌인/아웃, ▲연막탄 속 카메라를 통한 침입자 발견, ▲가려진 시야 속 자율비행, ▲해안절벽 등 직접 확인이 어려운 지역 수색 등 U+스마트드론 정찰 비행을 성공리에 선보였다. U+스마트드론은 드론과 카메라를 원격 제어하고 드론의 경로를 조회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제시스템’과 드론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중계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기존 드론은 비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필요했고 사고 없이 귀환해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U+스마트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은 드론을 통해 촬영하는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와 폴란드에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 대우건설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 완료 후,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1000㎿급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폴란드 정부도 총 4500㎿급 원전 3기 건설을 계획중으로, 지난해 12월 신임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정부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등지에 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은 그동안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전자세금계산서는 직접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보관·관리도 쉽지만 컴퓨터와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때문에 부가세 신고 철이 되면 각 세무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늘 나이가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로 북적였다. 국세청이 이런 사업자들을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이해하기 쉽게 직접 설명해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는 전국 순회 전자(세금) 계산서 제도 2차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설명회가 호평을 받아 하반기 설명회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8일 안산을 시작으로 10월26일 대구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설명회는 12개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수강을 희망하는 모든 납세자이며, 교육비와 교재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시간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진행되며, 상세한 교육장소는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납세자세법교실', '참가신청'으로 들어가 수강신청을 한다.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니 교육을 꼭 원하는 납세자는 서두르는 편이 좋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14일, 대구 수성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343세대 오피스텔은 160실 규모다. 아파트의 분양일정은 19일(수) 특별공급, 20일(목) 1순위 당해, 21일(금) 1순위 기타, 27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당첨자는 10월 5일(금)에 발표하며,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16일~18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0일(목)~21일(금) 청약을 받고 10월 4일(목)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5일~6일 이틀간 진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공급하는 평형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A 275세대 △84㎡B 34세대 △84㎡C 34세대로 총 343세대,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로 총 160실 규모이다. ■ 전용률 77.4%, 평면설계 통해 주상복합 단점 극복 이 단지의 아파트는 77.4%라는 높은 전용률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하여 주상복합의 단점을 극복한 설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우리사회가 양극화와 불균형 성장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소기업과 함께 갑시다'라는 목적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한 자금은 3000억원 규모로 건설업계에서는 이전에 찾아 볼 수 없는 액수이다. 먼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자금지원을 통해 운용기금을 증액했다. 이로써 협력사의 사용한도도 늘어나고 조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7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존의 UAE 지역에 이어 올해는 싱가폴과 쿠웨이트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로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밖에도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서 필요한 협력사에게 현금을 직접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가동되며, 이번 추석에 협력사 납품대금 1000억원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외주비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 거래조건 개선도 계획하고 있어 협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속초를 처음 찾아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특히 속초 바닷가에 단지가 위치해 바다와 도심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다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대 거실과 안방에 분할이중창을 적용했다.오피스텔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북카페와 키즈&맘스카페)가 설치돼 바다 조망권을 더욱더 폭넓게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속초해수욕장과 함께 청초호 호수공원, 영랑호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바다뿐만 아니라 호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속초시는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여객선터미널과 국제크루즈터미널을 통한 크루즈 관광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와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등의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256세대, 오피스텔 1개 동 138실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114㎡로 △78㎡ 64세대 △84㎡ 174세대 △104㎡ 14세대 △114㎡ 4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강자 화웨이가 국내 공략에 나섰다. 화웨이는 좀처럼 열리지 않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1만8천원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을 하면 화웨이 스마트폰 '노바 라이트 2'와 '미디어패드 T3 10' 두 제품을 완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화웨이는 이러한 판매를 위해 KT의 알뜰폰 그룹사인 KT 엠모바일과 손을 잡았다. KT엠모바일은 이 같은 화웨이 판매조건을 '드림박스 패키지'로 이름 붙여 출시한다고 28일 홍보를 시작했다. ‘노바 라이트 2’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드문 안면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AR 렌즈 등의 기능을 갖춰 가성비 높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디어패드 T3 10’은 저광 모드 및 시력 보호 모드를 지원해 수험생과 공시생, 취준생들의 시각적 피로도를 줄여 ‘공부하는 태블릿’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패드에는 MS 오피스가 기본 탑재돼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필기, 과제물 제작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KT 엠모바일 측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