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차 클리오가 편의사양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이코닉’ 을출시, 1일 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르노는 SM6 · QM6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위기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이코닉모델은 르노의기존 모델인젠과 인텐스의 중간 트림으로, 가격은 2111만원(개별소비세 3.5%)으로 책정됐다. 특징은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풀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기능 등 기존 수입 소형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편의사양이 모두 탑재됐다. 2019년형 클리오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유로6C) 대응으로 제조 원가상승에도 불구, 18년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클리오 젠 트림은 1954만 원, 인텐스 트림 2278만 원, 인텐스 파노라믹은 2298만 원 이다. 르노측은 "클리오가 지난 1990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며 "수입차 최초로 1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출시, 르노삼성의 전국 네트워크에서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수입 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자는 목적으로 국민에 더욱 가까지 다가서고 있어 따뜻한 눈길을 받고 있다. 이에두 국책은행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언 활동소식을 전하고자관련 소식을 함께 모아 소개한다. ■ 산업은행, 노사공동 인권경영 선언식 개최 산업은행은 지난 1일 인권경영세칙을 제정·시행하고,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으로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서는직원대표의 선언문 낭독과 전 임직원의 서약을 통해 임직원 · 고객 ·협력사 등의 인권중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선언문에는 고용상 차별금지 ·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산업안전 보장 ·환경권 보장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은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의 기반 위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갑질근절 등을 반영하여 임직원행동강령을 개정(4.1 시행), 향후 인권경영위원회 구성과 인권교육 실시 등을 통하여 윤리경영, 인권경영의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자수익(이자수익-이자비용)은 22.7조원으로 3년 전보다 3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시티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시중은행들과 특수은행, 지방은행으로 분류되는 그룹별 순이자수익(이하, 이자수익)을 은행연합회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분석해 봤다. 그 결과, 시중은행이 그룹별 증가율에서 32.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NH농협, SH수협은행 대표되는 5개 특수은행의 지난해 순이자수익은 13.2조원이었다. 또한, 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으로 대표되는 6개 지방은행의 이자수익은 4.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그룹별로 3년 전(2015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는 시중은행이 32.4%원, 이어서 지방은행이 21.3%, 특수은행 19.4% 순으로 증가했다. 이자수익의 그룹별 변화를 보면, 시중은행은 2015년 17.2조원 → 2016년 19.1조원 → 2017년 20.7조원 → 2018년 22.7조원으로 매년 지속적 증가
[산업경제뉴스김소산 기자]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9서울모터쇼’가 미래 이동수단과 신차 출시, 다양한 행사 등으로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는인기리에 진행중인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자, 모터쇼에서 눈낄끄는 신차와 이모저모를 모아 간략이 소개하고자 한다. ■ 혁신의 미래’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14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자동차 전공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국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진행된 행사에는 △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빈프리트 베버’ △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스티븐 조프’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후셈 압델라티프’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회장 ‘리처드 정’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램코 버워드’가 발표자로 나섰다.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은 자동차산업이,구매방식(개인구매→모빌리티 서비스), 구동 방식(내연기관→전기차), 운전방식(운전자→자율주행) 등으로 진화하고 있어 새로운 수요(모빌리티 서비스의 다양화), 제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국회의원 포함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여론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1873명의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주외 주택은 팔도록 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달리 국회와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이 다주택자이며, 부동산 주무부처인 국토부 고위공직자의 40%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포함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와 이로써 제기되는 투기 의혹은 왜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투기가 억제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정부와 국회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는 것은 물론 근원적으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할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직자윤리위의 발표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주거·부동산 입법과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청와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수많은 고위공직자들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의 경우, 재산을 공개한 청와대 인사 45명(퇴직자 제외) 가운데 13명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의 자태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신형 쏘나타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며 “올 여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플레이 현대'라는 콘셉트 아래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이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종류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 N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넥쏘등 세가지 브랜드에 집중한 테마관을 준비함으로써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공간을 구현했다. ■화려해진 디자인에 강력한 동력‥신형 쏘나타 1.6 터보 이와 함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로 대표되는 국내 특수은행들의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가계여신 제외)이 일반 시중은행들 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말 전체 기업여신금액(이하, 총여신)은 1143.9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은행 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시중은행이 530.3조원이고 이어서 특수은행이 519.1조원, 지방은행 94.6조원 순으로 많았다. 이 여신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은 16.3조원으로 전체 여신의 1.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이하, 부실여신)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말한다. 지난해 부실여신을 은행 형태별로 보면, 특수은행이 11.1조원, 시중은행 3.9조원, 지방은행 1.3조원 순으로 많았다. 특수은행의 경우, 총 여신규모는 시중은행보다 작은데도 부실여신은 시중은행의 3배에 달했다. 은행별 부실여신비율을 보면, 특수은행이 2.15%로 가장 많았고 지방은행 1.4%, 시중은행 0.72% 순이었다. 시중은행의 부실여신과 다른 은행의 부실비율을 비교해 보면 특수은행의 부실여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2019서울모터쇼’가 29일 오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흘간 열린다. 여기에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펼치는 미래신기술의 향연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원회 정만기 위원장은 개막식 연설을 통해 “앞으로 서울모터쇼를 아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관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대표적 전시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키노트 스피치’를 도입해 개막식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날 개막식에서 특히 눈에 띈 부분은 다른 모터쇼와 달리 개막공연, 브리핑, 축사 등 행사성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대신 참가업체의 우수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 등이 펼쳐진 점이다. 키노트 스피치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총 3개의 업체가 10분씩 총 30분간 진행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경림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클린 모빌리티, 프리덤 인 모빌리티(자율주행을 통한 모빌리티 경험 혁신), 커넥티드 모빌리티(커넥티드 기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