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서초·강남 등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가 주택매매가격을 끌어 올리더니, 이번엔 정부여당의 주택규제 완화 움직임에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 마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주택시장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들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기면서, 주택시장이 대통령 선거를 앞에둔 정치권에 의해 갈팡질팡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서초·강남·송파 재건축 아파트가 주택시장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압구정동,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지난 한 주 만에 1억원이 올랐고, 둔촌동, 명일동 재건축 아파트도 한 주만에 6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매매 가격이 한 주만에 0.12% 올랐고, 전세가격도 0.08% 올랐다. 매매가격의 주간 변동률은 4월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가 5월 말 0.10%로 다소 가라앉았는데, 6월 들어 정부여당이 주택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으며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만의 변화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 실제로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지속 하락세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 또한 33.3%까지 떨어졌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동국제강은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 종료와 브라질 내수 및 미국 시장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기업들이 최근 친환경과 사회적책임을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은 ESG경영이란 이름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과거 기업들의 봉사와 기부 등 사회활동과 달리 앞으로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면서 미래 먹거리라는 수익의 원천이라는 설명이다. 즉,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제품의 판매는 물론 생산조차 힘들어지고, 또 SNS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정보력과 단체행동이 활발해져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지 않으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인식이 기업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 기업들은 최근 친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들을 육성하기도 한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해당 국가로 부터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기 위해 설비와 원자재 개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관리하면서 회사의 수익과 비교하는 등 이제 ESG경영을 '비용과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개념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 DL이앤씨 중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던 기업현장의 체감 경기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월 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600대 기업들은 5월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더 많이 나왔지만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3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물어서, 긍정적이 응답이 많을 경우 그 많은 만큼 지수가 100을 초과하도록 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만큼 100을 하회하는 수치가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현장에서 경기가 긍정적이라고 느끼는 회사가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느끼는 기업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5년~2019년까지 90 내외의 수치를 보였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8.8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건설사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는 물론 완공 후 하자관리까지, 시공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DL이앤씨(舊대림산업)는 최근 AI를 활용한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연구진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회사가 그 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시켰다. 이후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과 LGU플러스는 6월 1일부터 'iPad Pro 5세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U플러스는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초고속 5G를 지원하는 iPad Pro는 11형과 12.9형으로 출시된다. iPad Pro는 애플이 설계한 혁신적인 M1 칩을 탑재해 고용량의 작업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Thunderbolt·USB 4 포트 및 완전히 새로워진 12MP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포커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새로운 영상 통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iPad Pro는 11형과 12.9형 두 모델 모두 ProMotion, True Tone 및 P3 넓은 색영역지원을 포함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위한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12.9형 iPad Pro는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와 가장 미묘한 디테일을 캡처, 사용자에게 획기적인 극한의 다이내믹 레인지 경험을 제공한다. 실버 및 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으로 제공되는 iPad Pro는 멋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년 전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S-OIL이 올해 1분기에는 최근 10년 래 최고 수준의 이익으로 전환됐다. 회사가 큰 이익을 실현했으니 고무적인 일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렇게 1년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르내리는 수익구조를 우려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유가 등 영업환경 변화에 너무 취약한 수익구조라는 지적과 함께 판매·구매처 다변화, 사업다각화, 생산효율화 등 안정된 수익구조 구축이 시급하다는 조언이다. S-OIL이 시장에 공시한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보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5조 3448억원, 영업이익 6292억원, 당기순이익 344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1년 전 1분기 실적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에 영업이익은 1조 7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8806억원의 손실로 마감했다. 영업이익은 1년만에 1조 6365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 2253억원이나 증가했다. S-OIL은 2016년 2분기 6429억원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역대 최고 이익이라고 발표했는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선거 후 가파르게 상승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서울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수도권 경기·인천 지역과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수도권 아파트가격 주간 변동추이를 보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4월 초 0.05%로 경기인천 0.11%, 신도시 0.07%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선거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며 5월에 들어서자 0.10%를 넘어섰다.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커지는 동안 신도시의 상승률은 0.07%에서 0.03%까지 작아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가격 상승률도 0.11%에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5월 초 잠깐 커지더니 5월 하순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0.07%로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 0.11%는 정부의 2.4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전 상승률에 가까운 수치다. 2.4대책 이후 급하게 위축돼 4월 초 0.05%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거 직후 재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 서초, 송파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격히 오르던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주에는 관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