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과 화덕피자 전문점 ‘더 키친 일뽀르노’를 한 곳에 결합시킨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오픈한 폴 바셋 해운대 아이파크점에 자사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의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피자 일뽀르노’를 폴 바셋 매장에 함께 입점 시킨 것. 이를 위해 폴 바셋은 해운대 아이파크점에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인증받은 정통 수제 화덕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이곳에서 쉐프가 직접 만든 화덕 피자 6종을 비롯하여 샐러드와 스프, 파스타를 판매하며, 폴 바셋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한 형태의 매장을 기획했다”며 “정통 이탈리안 피자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연인이나 가족단위 등 다양한 고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피자 특화매장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운대 아이파크 점에서 판매하는 화덕피자는 배달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행사 참여를 제안했다. 먼저 이니스프리는 기분 좋은 새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과 행운을 담아 26일부터 ‘2022 럭키 뉴이어 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이번 럭키 뉴이어 박스는 출시 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블랙티 앰플’, ‘레티놀 앰플’과 지난주 론칭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제품 ‘블랙티 에센스’를 구매하면 푸짐한 구성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한정판 랜덤 박스다. 본품 1개 구매 시, 각 품목별 3가지 옵션의 사은품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사은품은 본품 1개 또는 샘플 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랜덤 박스 특성상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며, 1인 당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주요 내용으로 먼저 ▲’럭키 뉴이어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 박스’는 블랙티 에센스 145mL 본품 1개를 포함하는 기본 구성에 본품 1개 또는 블랙티 3종 키트와 블랙티 마스크팩 2매 또는 블랙티 앰플 10mL와 블랙티 마스크팩 2매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럭키 뉴이어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박스’는 블랙티 앰플 30mL 본품 1개에 더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역성장 조짐을 보이는 러시아법인의 성장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승부수를 줄줄이 띄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칼루가주’ 소재 초코파이 공장의 생산 라인 및 물류창고 증설에 나서는가 하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개 TV채널을 통해 글로벌 초코파이의 슬로건 ‘Happy Moments’를 주제로 한 신규 광고 방영과 상반기 중으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파이 ‘몽쉘’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역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출(판매고)을 다시금 성장세로 이끌 기폭제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법인 성장세 주춤, 손익도 냉·온탕...지난해 3분기 누적 5.4% 외형 축소 그렇다면 2019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러시아법인의 매출 흐름을 그려왔으며 또한 롯데제과에서 최근 밝힌 승부수의 구체적 내용들은 무엇일까? 롯데제과 사업보고서(분기)에 의거해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연결실체 간 내부거래 제거 전 기준으로 2018년 390억에서 2019년 514억으로 급증했지만, 코로나19가 강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2022 설날을 앞두고 맥주에 전통주, 양주, 와인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컨셉으로 희소성을 높인 선물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민속 대 명절 구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류업계가 설 특수 공략에 분주하다. 명절을 맞아 평소와 다른 독특한 선물 수요가 증가함을 겨냥해,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한정판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선물용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는 것. 특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올해 역시 비대면 명절이 장려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 만남보다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디자인 등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다른 포장 없이도 패키지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하거나, 제품외관에 의미를 담는 등 선물 전달이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담은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복 내려온다! MZ세대 취향 저격하는 재치 풍성 칭따오 ‘복맥 에디션’ 칭따오 맥주는 2022 임인년 흑호 해를 기념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란 의미로, 해당년도의 띠 동물과 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이색 라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로제소스에 치즈를 더한 ‘치즈로제파스타 라면’부터 국민 배우 김수미와 콜라보 한 묵은지김치찌개라면, 진한 굴향과 시원 칼칼한, 하얀 국물이 특징인 중화풍의 ‘사천백짬뽕’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MZ세대는 물론 기성세대의 입맛 취향을 동시 겨냥한 포석으로 수년간 성장 정체에 빠져있는 국내 라면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지로 읽힌 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오뚜기·세븐일레븐·농심 이색 라면 출시...제품 면면은? 오뚜기는 지난 14일 로제소스에 치즈를 더한 ‘치즈로제파스타 라면’을 출시했다.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불고 있는 ‘로제소스’ 열풍에 힘입어 선보인 이번 제품은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한 크림, 진한 치즈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파스타 라면이다. 라면과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리얼치즈소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체다치즈를 사용한 ‘리얼치즈소스’는 자사 레토르트 기술과 유화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액상치즈소스로, 부드러운 마스카포네치즈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치즈의 맛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꾸덕한 소스가 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해도 뷰티업계에 비건 화장품 각축전의 막이 올랐다. 식음료업계를 필두로 시작된 비건(vegan, 채식) 열풍이 뷰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 벽두부터 다양한 비건 화장품을 앞세운 마케팅 열풍이 시작된 것. 이 같은 열풍은 미세먼지와 황사,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급변하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뷰티업계는 보고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최근 들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채식을 하는 식습관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화장품으로까지 그 반경을 넓혀가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겨냥한 불가피한 대응 전략이라는 것. 25일 업계와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해마다 약 6.8%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국내는 비건 뷰티시장이 막 태동단계라 정확한 시장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먹거리분야에서의 돌풍과 글로벌 동향으로 보면 조만간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약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겨냥, 3가지 컨셉을 내세운 선물 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설을 맞이하면서 소비자들도 서둘러 설 선물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나노사회’로 일컬어질 만큼 건강이나 환경, 프리미엄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선물 세트 찾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업계도 건강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제품,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취향 공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타깃 맞춤형 설 선물세트 8종을 선보였다. 먼저 건강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선물로 제격인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베지밀 루테인 두유,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 등 프리미엄 두유 3종을 준비했으며, 늘어나고 있는 고단백 식품 수요에 발맞춰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 등 고단백 음료 2종은 물론, ▲담백한 베지밀 에이,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022년을 여는 ‘제46기 갤러리탐’ 전시를 주요 매장을 통해 선보이며 ”탐탐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을 제안했다. 이번 46기 갤러리탐은 오는 4월 4일까지 수도권 9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겨울부터 봄까지 두 계절을 관통하는 전시로써 탐앤탐스 매장에 더 큰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약 석 달 동안 서울, 남양주, 성남 등 수도권 내 9개 탐앤탐스 주요 매장에서 총 9명의 작가별 개인전이 펼쳐지며 이중 5개 매장에서는 신진 작가들 특유의 신선한 예술관, 과감한 도전정신을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또 4개 매장에서는 확고한 예술 세계를 구축한 기성 작가들의 앵콜 및 초대전이 진행, 9인 9색의 색깔이 담긴 전시를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조은아 작가의 ‘여기로 와유(臥遊)’ ▲역삼2호점에서는 안명현 작가의 ‘마음에 닿은 빛’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김표중 작가의 ‘욕망과 현실’ ▲창동본점에서는 장민경 작가의 ‘일상의 이면’과 함께, 남양주 소재 ▲블랙 파드점에서는 김윤경 작가의 ‘색채의 기억(Memories of Colors)’이 진행된다.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