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章)을 여는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장인정신과 혁신을 기반으로 완성된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3세대 폴더블폰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3'는 뛰어난 성능과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Infinity Flex)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최초 'S펜' 지원으로 진정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는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로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개방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갤럭시 생태계와 함께 모든 일상의 경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협력해 5G MEC 환경에서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독립 운동의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법사진관 등 총 5종의 초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5G MEC(Mobile Edge Computing)란, 통신 기지국에 데이터 처리, 저장을 위한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물리적 전송 거리를 단축시켜 초고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5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슈퍼노바 기술 기반 마법사진관 ▲NUGU 적용 코딩 로봇을 활용한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 ▲VR기술로 보는 하늘공원 한글 퀴즈 ▲4DX로 경험하는 독립운동 ▲Jump AR로 만나는 백범 김구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작년 5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5G MEC 기반 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인 첫번째 결과물이다. ■ 5G MEC 및 ‘슈퍼노바’ 등 활용해 독립운동 역사 체험 생생하게 먼저 ‘마법사진관’에서는 SKT의5G MEC 기반의 영상 이미지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해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AWS 500 서티파이드’ 획득에 이어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까지 획득한 것. 이에 따라 SK(주)C&C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구글, IBM 등 클라우드 자격증을 가진 구성원을 1000명 이상 보유함으로써, 종합 멀티 클라우드 기업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ICT업계의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자격 인증 등으로 멀티 클라우드 역량 재확인" 먼저 SK㈜ C&C는 지난 19일 ‘쿠버네티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 (Kubernetes on Microsoft Azure advanced specializ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테이너를 사용해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배포·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쿠버네티스 환경을 관리하는 데 있어 ▲심층적 지식 ▲광범위한 경험 ▲검증된 전문 지식을 갖춘 솔루션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술을 적용한 고객 성공 사례와 직원의 기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5G 단독모드(SA)가 상용화됐다. 5G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5G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빠른 반응속도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G 핵심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B2B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가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비단독모드(NSA)에 비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된다. SA는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환경안전보건 ▲부패방지 ▲품질관리 ▲정보보호 영역까지 5개 분야에서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기업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SK㈜ C&C의 향후 과제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SK㈜ C&C는 지난 6일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에서 인증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기존에 획득해 재인증을 마친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까지 합해 ESG 분야 글로벌 인증 5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획득한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환경 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해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특히 환경·안전보건·부패방지 인증은 ESG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이라고 할 수 있다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포레스트 시네마’를 12일 오픈한다. ‘포레스트 시네마’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투숙객 전용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돼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포레스트 파크’ 공용 공간과 텐트 두 곳에 더 프리미어를 설치해 투숙객들이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기며 이 제품이 구현하는 탁월한 화질과 색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 프리미어는 최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로 집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프로젝터이다. 이 제품(더 프리미어 9시리즈)에는 빛의 3원색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사용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이 적용돼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2,800 안시루멘 밝기를 구현해 한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스마트 TV 기능도 지원해 OTT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는 등 한 차원 진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포레스트 시네마’에는 더 프리미어 전용 롤러블 스크린도 함께 설치됐다. 롤러블 스크린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5G(Galaxy S21 Ultra 5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Best Smartphone)'으로 선정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진행하며,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의 스마트폰'은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혁신, 사용 편의성, 사용자 경험, 신뢰성,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놀라운 AMOLED 디스플레이, 동급 최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 S21 울트라 5G'는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밝고 인텔리전트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Friends 캠페인’의 하나로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와 함께한 컬래버 음원 ‘I’와 뮤직비디오를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라이프스타일 TV Friends 캠페인’은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TV를 예능과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고 일상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뮤직 레이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권진아, 페퍼톤스, 샘김과 협업을 통해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3종에서 영감을 얻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컬래버레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 권진아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더 세리프(The Serif)’를 주제로 경쾌하고 빈티지한 악기 선율이 인상적인 모던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였다. 신곡의 제목인 ‘I’는 알파벳 I와 같은 모양을 한 더 세리프의 디자인에서 따왔다. 권진아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쁜 더 세리프를 보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고 말하며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솔직 담백한 가사에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독보적인 감성을 완성했다. 같은 날 공개된 신곡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은행권의 디지털기반 금융혁신과 더불어 신 경영기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ESG경영 성과 측정에 도움을 줄 플랫폼 구축에 잇따라 착수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잰걸음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The NEXT) 마케팅 시스템’ 구축과 지난 24일에는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줄줄이 밝힌 것. 이는 은행권의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뒷받침하며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 강화는 물론, 최근 산업계에 신경영 트렌드로 화두를 불러 모으고 있는 ESG와 관련된 시장에서 동사의 상대적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ESG경영 성과, 측정부터 관리까지 맞춤형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 먼저 SK㈜ C&C는 지난 24일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종합 진단하고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가령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 수준은 ‘총 재생에너지 소비량 ÷ 총 전력소비량(전력 소비량 + 총 재생에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최근 국내외 스마트 제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자사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담은 제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를 선보인데 이어 미국의 제조 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자사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 팩토리 관련 ICT기술을 확장·전파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 담은 제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출시 먼저 SK㈜ C&C는 지난달 20일, 제조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I-FACTs DiFlow)’를 출시하고 본격 확산에 나섰다. 아이팩토리 디플로(이하 ‘디플로’)는 Data Interactive Flow(데이터 상호 흐름)의 약자로 지난 수년간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의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장과 함께 추가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장비 ▲센서(IoT 및 엣지 컴퓨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과 LGU플러스는 6월 1일부터 'iPad Pro 5세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U플러스는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초고속 5G를 지원하는 iPad Pro는 11형과 12.9형으로 출시된다. iPad Pro는 애플이 설계한 혁신적인 M1 칩을 탑재해 고용량의 작업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Thunderbolt·USB 4 포트 및 완전히 새로워진 12MP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포커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새로운 영상 통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iPad Pro는 11형과 12.9형 두 모델 모두 ProMotion, True Tone 및 P3 넓은 색영역지원을 포함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위한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12.9형 iPad Pro는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와 가장 미묘한 디테일을 캡처, 사용자에게 획기적인 극한의 다이내믹 레인지 경험을 제공한다. 실버 및 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으로 제공되는 iPad Pro는 멋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최근 은행권의 디지털 혁신 금융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에 잇따라 착수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KB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힌 것. 이는 은행권의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뒷받침하며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 강화는 물론, 관련 시장에서 동사의 상대적 우위를 알리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DGB대구은행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시동 먼저 지난달 26일 착수한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빠르게 전개되는 국내외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원화와 외화로 분리 운영되는 유가 증권 및 국제금융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각종 자금조달과 운용, 유가증권, 파생상품, 복합금융상품, 국제투자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은행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과 국제금융 투자 전반에 걸친 분석 및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 국내외 금리 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