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기가비트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2GB(기가바이트) LPDDR4X 모바일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로 동작한다. 이 칩을 12GB 패키지로 구현했을 때 풀HD급 영화(3.7GB) 약 12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 5500Mbps(핀당속도) × 16(칩단자) × 4(패키지단자) / 8(바이트 변환) = 44GB 또한 초고속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비는 많이 오지 않았지만 길고 습한 올해 장마.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기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의 14kg 이상 대형 건조기 ‘그랑데’의 경우 장마가 예보된 7월 2주 동안,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약 45% 증가한 것으로 전한다. 최근 출시된 건조기는 건조통에 적용된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통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자동 유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주는 등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또,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청소 가능한 열교환기를 채택해 장마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의 건조기는 국내뿐 아니라 건조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삼성 건조기는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영국에서는 올해 1분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은 7개 브랜드 건조기 중 삼성 제품을 1위로 선정했으며, 우수한 건조 성능 외에도 섬유에 밴 불쾌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속 성장을 향한 상생경영 활동에 분주하다.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2019 행복IT장학금’을 전달하는가하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게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제공에 나서는 등 우리 사회 약자들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 행복 IT장학금 전달식 진행...취약 계층 학생의 든든한 서포터로 나서 먼저 SK㈜ C&C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들을 위한 ‘2019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도 SK㈜ C&C 구성원들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I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든든한 서포터로 나선 것.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SK㈜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상자들을 축하·격려하고, 고등학생, 대학·대학원생,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SK㈜ IT Advanced T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와 팬들이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Make the Wave)' 캠페인을 시작한다. '메이크 더 웨이브'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와 팬을 음악으로 연결해 서로 응원한다는 의미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시몬 마누엘(Simone Manuel)'을 캠페인 대사로 선정해, 그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이야기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음악을 공유한다. 캠페인 대사인 시몬 마누엘은 "나의 도전 정신과 맞닿아 있는‘메이크 더 웨이브’캠페인에 참여해, 이야기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나를 포함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스포츠 팬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선수촌에 255m2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해 선수들이 갤럭시 S10, 하만의 AKG N700 헤드폰 등 최신 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유니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대리운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화번호 안내 '114'도 대리기사 안내 서비스를 강화했다. KT CS(대표 양승규)와 KT IS(대표 이응호)는 지난 6월25일 음주운전 단속 기준 변경에 따라 114 대리운전 업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됐다. 음주운전 단속 최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으로 낮아지고,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면허가 취소되던 삼진아웃 제도에서 1회 감소한 투아웃으로 처벌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번호안내114에서는 기존 대리운전 업체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대리운전과 여성기사 대리운전 업체까지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숙취 또는 점심 술자리로 인해 단속에 걸리는 것을 우려하는 운전자들은 114에 전화하면, 24시간 운영하는 대리운전 업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114는 여성범죄 증가로 인해 불안해하는 여성 운전자를 위해 여성 대리운전 기사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114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2월 ‘윤창호 법’ 시행 이후 하루 중 아침 8시가 일일 대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운전자라면 시내에서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을 몇 바퀴나 돌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5G 기술을 이용해 인근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9일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맵 주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시대 주차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T맵주차’는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솔루션으로, 운전자에게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one-stop) 초간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주차 시장은 서울시 기준으로 차량 대비 주차장 공급 비율이 127%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수요·공급 불일치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서울시에서만 연간 4.9조원(‘16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달하는 등 이미 주차문제는 불편을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운전자는 ‘T맵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의 야경을 스웨덴에서 촬영한 후 실시간으로 스웨덴에서 받아 본다. 지구촌의 시간과 거리라는 물리적 한계를 인류가 또 한차례 극복하는 순간이다. 5G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KT는 14일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skyship)’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FC 전국 190개 매장에 KT의 인공지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KT와 KFC 코리아는 KFC 매장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는 KT가 보유한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을 기반으로 매장 내 에너지 및 시설을 실시간 관제·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제공한다. 또 분석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최적 에너지 가동 스케줄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KFC가 지난 1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수도권 매장 3곳은 월 전기 사용량 14% 이상을 절감했다. 또 냉·난방기 및 간판 자동제어로 매장 관리자의 수기 관리 불편함을 줄었고, 필요 인력을 고객 응대 서비스에 집중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이 밖에도 쇼케이스 및 냉장고 온도 관리로 식자재를 신선하게 관리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고 6일 밝혔다. 응모는 16일까지 진행한다. 골드번호란 ‘1111’ 등 비슷한 패턴의 숫자나 ‘1004’ 등 특정 의미의 숫자가 포함되어 있어 기억할 수 쉽고 사용하기 편리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일컫는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정부 정책에 따라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5000개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000A형(0001, 0002 등) ▲A000형(1000, 2000 등) ▲00AA형(0011, 0022 등) ▲AA00형(1100, 2200 등) ▲ABAB형(0101, 0202 등) ▲ABCD 형 (0123, 1234 등) ▲특정 의미형(1004, 1472 등) ▲번호, 국번 동일형(1234-1234 등)으로 총 9가지 유형이다. 선호 번호 추첨 응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응모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선호번호 신청페이지(고객지원 메뉴 → 상품 가입안내 → 국번 관리 → 선호 번호 신청 및 당첨확인)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능하다. 응모 시 선호 번호 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골드번호' 5000개를 사용자들에게 공개한다. 골드번호란 전화번호 뒷자리가 같거나 이렬로 나열돼있어서 외우기 쉽거나 1004와 같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번호를 말한다. 또 0001과 같이 앞세자리가 0인 번호 또는 뒷 세자리가 0인 번호, 그리고 1100, 0011 같이 두자리 씩 같은 번호, 1212같이 두자리가 반복되는 번호도 있다. 국번과 번호가 일치하는 번호도 골드번호에 포함되며 5004, 1472, 8949, 7942와 같은 번호도 골프번호에 포함된다. 통신사들은 매년 이러한 번호를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KT는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고객들의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를 부여한다. KT는 2019년 들어 첫 시행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28일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KT는 올해 5G 출시로 통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지난해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KT 홈페이지와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가까운 대리점이나 플라자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당첨자는 7월 18일까지 가까운 대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최대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에 '삼성 일렉트릭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오는 15일까지 '갤럭시 S10 5G'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일렉트릭 플레이그라운드'에 '갤럭시 S10'과 함께 빛 축제에 걸맞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S10'으로 빛의 파장을 보내고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320개의 다이내믹 라이트 폴(Dynamic Light Poles)을 비롯해 6.5m의 LED 조명을 탑재한 인피니티 슬라이드(Infinity Slide)를 즐기며 '갤럭시 S10'으로 촬영한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 워크(Sky Walk) 전망대를 행사장 내에 설치해 아름다운 시드니 항과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을 배경으로 '갤럭시 S10'으로 셀피를 촬영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호주법인 모바일 부문장 차경환 상무는 "호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비비드 시드니'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호주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를 비롯해 갤럭시 최신 제품들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핀테크-O2O 전문기업 원투씨엠은 2019년 6월초 위쳇 미니 프로그램을 활용한 역직구몰 시스템을 개발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스마트 스템프 기술과 각종 핀테크, O2O 솔루션을 기반으로 22개국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술 전문기업이다. 원투씨엠은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Tencent)사와 제휴로 세계 최대 모바일 플랫폼인 위쳇(WeChat) 플랫폼을 활용하여 위쳇 와이파이(WeChat WI-FI), 위쳇 미니 프로그램 쿠폰(WeChat Mini Program Coupon)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여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위쳇 미니 프로그램(WeChat Mini Program) 역직구몰은 국내 기업이 운영하여 중국의 고객들이 직접 위쳇 페이(WeChat Pay)로 결제를 하면, 국제 물류를 활용하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 시스템이다. 원투씨엠 관계자는 “원투씨엠은 이번 이번 위쳇 미니 프로그램(WeChat Mini Program) 역직구몰 시스템을 방한 중국인이 국내에 방한하여 서비스나 상품을 구매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해당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