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수주에 성공하며 2024년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계속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 원 규모이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 받으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된다.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특히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 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지닌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JERZY KWIECIN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성사 과정은, 지난 2022년 10월 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현지 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며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 100억원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출시한 봄 음료 ‘Cranberry Blossom’를 제안했다. ▲블라썸 크랜베리 탐앤치노 ▲블라썸 크랜베리 주스 2종으로, 봄철 내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인데, 이중 ▲블라썸 크랜베리 탐앤치노는 벚꽃 시즌의 시그니처 메뉴로, 크랜베리에 딸기를 더한 연분홍빛 색감, 그 위에 휘핑 크림 및 상큼하게 씹히는 크랜베리 열매를 얹어 벚꽃이 피는 순간을 형상화했다. 또 ▲블라썸 크랜베리 주스는 크랜베리 베이스열매만을 활용해 특유의 영양소, 향긋함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리얼 주스다. 그리고 갖은 토핑을 추가하여 벚나무 가득한 봄의 풍경을 비주얼적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탐앤탐스는 이번 ‘크랜베리 블라썸’ 2종 출시를 기념해 4월 14일까지 프리미엄 퍼퓸 브랜드 ‘멈칫(MUMCHIT)’과 함께 이벤트도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크랜베리 블라썸’ 음료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 하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총 200명을 추첨하여 잔향이 매력적인 멈칫 ‘스테이퍼퓸(80ml, 너티머스크 or 밤쉘 중 랜덤)’ 1병을 증정한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대표적 유가공 기업 중 하나인 빙그레가 자사 대표제품인 요플레와 바나나맛우유를 모티브로 한 건강 먹거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음용을 제안했다.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를 첨가, 유당이 0%인 제품 ‘요플레 플레인 화이트 락토프리’와 식물성 음료인 ‘식물성 바유’의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 먼저 ‘요플레 플레인 화이트 락토프리’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요거트인 요플레의 맛과 영양에 소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를 첨가, 유당이 0%인 제품으로 배 아플 걱정 없이 속 편히 요플레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설탕·색소·향·감미료를 넣지 않고 2400억 유산균(430g 기준)과 98.4%의 풍부한 원유 함량으로 원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요거트의 부드러운 질감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최근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지난 3년간 3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락토프리’를 앞세운 요거트 제품들이 앞다퉈 출시중인 상황. 빙그레는 국내 호상 발효유 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이 유당에 대한 불편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10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신규채용 직원들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반직 공개채용은,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 검증)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히 암기된 지식보다는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평가 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디지털·ICT 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개발, 모바일·웹 프론트엔드 개발, 데이터·AI플랫폼 엔지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동국제강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 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121%→105%)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동국제강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 주주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에 이른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총 가구 수의 74%가 채광, 환기, 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의 타입이 적용돼 있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여건을 모두 갖췄다. 특히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기업으로, 대상은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였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뷰티 디바이스인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Produc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주최 측은 임프린투의 미니멀한 외형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진다. 임프린투는 고객들의 개성을 상징하고 눈에 잘 띄는 네온 옐로우 색상에 매끄럽고 둥근 형태로 디자인됐는데, 제품 겉면에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전원처럼 꼭 필요한 버튼만 남긴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가로, 세로, 높이가 95x61x78㎜에 불과해 성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한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그립 감도 좋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타투 프린터라는 제품 컨셉트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그대로 구현했다. 또 스킨 모드와 오브젝트(사물) 모드로 ‘듀얼 인쇄 모드’를 채택해 피부는 물론 종이, 의류 등 어느 표면에나 최적의 결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소액 연체자들이 연체 금액을 모두 갚은 경우 이들의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해주는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핀크(대표 조현준)는 ‘신용회복지원’ 조치에 따라 신용회복 대상 여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신용점수 회복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는 2021년 9월 1일부터 24년 1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2천만원 이하의 연체건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하거나, 대위변제(대출자가 갚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상환하는 금액) 등의 정보를 보유한 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이다.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인지 확인을 하려면 핀크 ‘내 신용점수 조회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내 신용점수 조회하기’는 신용평가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를 맺고 운영 중인 서비스로,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치면 본인의 신용점수와 함께 신용회복대상 여부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신용회복 대상인 경우 연체 기록이 삭제되어 신용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핀크 조현준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불가피한 연체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