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교육과 꿈을 주제로 제작한 영화 '별리섬'이 공개 9일만에 조회수 3천만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에서도 8일만에 2천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앞서 제작한 단편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가 개봉 3주만에 2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리섬이 ‘교육과 꿈’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잔잔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짧은 기간 내에 많이 시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림클래스의 주축인 학생(중학생)과 강사(대학생)의 연령층인 10대~20대 시청자 비율이 40% 이상으로 가장 높았는데,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 층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출신이자 현재 삼성전자에서 근무 중인 강민구씨는 "별리섬에서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나오는 기탁(변요한 분)이 느낀 감정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항상 우리 주위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드림클래스에 고맙다"라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를 제작한 배종 감독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과 제휴해 기가지니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에 KT의 ‘기가지니’의 음성명령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상품으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으로 사용자는 집안에서 간단한 음성명령 만으로 청소를 완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니야, 로봇청소기 시작’ 과 같은 짧은 음성명령으로 리모콘 조작 없이 즉시 청소를 시작할 수 있으며, ‘로봇청소기 카펫모드 설정해줘’ 혹은 ‘로봇청소기 약으로 설정해줘’ 등의 명령어로 모터 파워와 청소 옵션을 말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시판 중인 로봇청소기가 대부분 시작, 중지, 충전과 같은 기본적인 음성명령을 제공하는데 비해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기가지니를 통해 시작, 종료, 충전 음성명령은 물론, 주행상태, 배터리 잔량 확인, 흡입 강도 및 청소패턴 변경, 문턱∙카펫 모드 설정 등 8가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태풍 '위투'로 사이판과 괌에 고립됐던 고객이 한국 친지 등에게 통화한 요금을 전액 감면해 주는 통신사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LG유플러스는 26일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괌 지역에 고립된 고객들에게 해당기간 로밍요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로밍요금 감면 대상은 10월 25일 0시부터 10월 31일 24시까지 일주일 간 사이판/괌을 방문한 LG유플러스 고객으로, 음성·문자·데이터 로밍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가 해당된다. 로밍요금 지원은 12월 통신 요금에서 일괄 감면되는 형태로 시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요금 감면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미국 프로농구 경기장에 한국의 초대형 360도 전광판이 설치됐다. 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의 홈경기장에 설치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 초대형 스크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999년에 지어진 실내 경기장으로 약 2만 1천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최근 NBA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가장 큰 것은 ‘뉴욕 닉스’가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총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는데, 이 면적을 다 합치면 약 1,120 ㎡로 농구 코트 3배 크기에 이른다. 특히 경기장 중앙에는 NBA 경기장 최초로 360도 LED 스크린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이 스크린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총 둘레 52미터, 높이 8.5미터의 사각 기둥이며 사면이 곡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0월 20일 개장해, 25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첫 홈경기가 있었으며, 삼성의 혁신적인 LED 사이니지가 경기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의 무선 인터넷 속도에 새로운 스타일과 감성을 담은 신제품 ‘삼성 노트북 Flash’를 출시했다. ‘삼성 노트북 Flash’는 인텔의 최신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를 채용하는 한편, KT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최상의 인터넷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의 최신 802.11 ac 2X2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가 탑재되어 최대 1.7Gbps 속도로 고해상도의 동영상 파일 등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이용시 끊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USB C타입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했으며, 마이크로SD 대비 약 5배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장매체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도 지원해 필요시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이 노트북은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세련된 도트 무늬가 들어간 린넨 화이트(Linen White), 트윌 차콜(Twill Charcoal), 소프트 코랄(Soft Coral)의 3가지 색상 커버 디자인으로 ‘삼성 노트북 Flash’만의 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의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하지만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로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대폭 확대해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최근 평균 가족 구성원 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결합 회선에 제한을 두지 않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중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기지국의 중계기를 유지보수하던 협력사를 KT그룹 자회사로 편입한다. KT는 19일, 유지보수 전문화와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과 남부권에서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협력사를 계열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KT의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유지보수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으며, 이번에 수도권(강원 포함) 3개사(강북, 강남, 강서)와 지방권 4개사(충청, 호남, 대구, 부산)가 통합하여 각각 kt MOS 북부와 남부로 편입됐다. 지난 10월 4일 열린 kt MOS 이사회에서 정관 및 사명 변경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10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kt MOS북부와 남부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기존 7개 법인 직원 1,800여 명은 모두 2개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IoT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kt MOS북부·남부는 이번 KT 그룹 편입을 계기로 7개 법인 별로 상이하게 운영되어오던 인사·복지 제도를 통합, 개선한다. 체계적인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 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무선 분야 우수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중간시험을 끝낸 중고등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데이터와 각종 놀거리·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26일까지 '0틴 위크' 행사를 진행하며, 이 기간동안 중고생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서 무료 데이터 2기가바이트, PC방 이용권, 화장품, 떡볶이, 만화카페 이용권, 치킨, 해피머니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0'는 SK텔레콤이 10대와 20대를 겨냥해 출시한 컬처브랜드다. 회사는 '0'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0틴 위크'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영한동'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 혜택은 1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며 응모일별 혜택은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PC방 이용권 등 선물은 매일 선착순 5000 명에게 제공된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시험 직후 데이터와 놀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고생들에게 '0틴 위크'가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KT가 지진이 우려되는 포항 지역에 진동감지와 실시간 대피 알람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이러한 시스템을 포항 흥해읍의 모든 초·중·고교와 도서관에 설치하고 12일 지진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KT와 포항시는 KT의 ‘시설물 안전 관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포항시청 및 흥해지역 11개 학교ㆍ도서관 건물에 지진감시 및 시민경보체계, 지진피해 모니터링 환경, 지진발생 시 통신복구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흥해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 학생들이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 건물에 진동 등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포항시 재난안전 담당자 및 교사들에게 실시간 알람을 보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KT는 드론 또는 스카이십을 현장에 띄워 조난자 여부 등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통신망 두절 시 KT의 긴급복구 인력을 보내는 등 지진재난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이날 지진재난 훈련에서 시연한 KT 스카이십은 드론이 가진 짧은 비행시간의 약점을 극복한 새로운 재난안전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헬륨가스로 채워진 비행체와 프로펠러 추진체를 결합해 최대 시속 80킬로미터의 속도로, 최대 8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세계최초로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일 ‘A 갤럭시 이벤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9’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A9’은 스마트폰 후면에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뿐 아니라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보고 느끼는 세상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쿼드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초광각 렌즈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카메라이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심도카메라는 2400만 화소 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신촌 연세로에서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거리에는 개그맨 박명수, 알리, DJ숀, BJ창현, 소심한 오빠들, 락킷걸, 슈가틴트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KT와 서대문구는 12, 13일 양일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Y 세대를 위한 문화 축제인 ‘Y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공연무대, 플리마켓,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2일에는 Y스테이지에서는 ‘DJ G-Park’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와 국내 정상급 EDM 디제이 ‘숀(SHAUN)’의 신나는 디제잉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천상의 목소리 가수 ‘알리’의 공연과 최고의 스트리트 뮤직 BJ 창현과 함께 하는 ‘거리 노래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소심한 오빠들’, ‘락킷걸’, ‘슈가틴트’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거리에 마련된 버스킹존에서는 보컬 공연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공연도 선보인다. 또 창작자와의 소통 공간인 플리마켓 행사에는 수공예 작가 60여 팀이 참가해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사업부(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 관련 사업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이 사업 성과가 올상반기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출을 상승세로 반전시킬 기폭제로 작용할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공시된 SK(주) C&C사업부 IT서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이 최근 2년 간의 높은 성장세에 훨씬 못 미치는 0.7%를 시현,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장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 2016년 상승세로 턴어라운드한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제자리걸음에 그침으로써, 향후 성장이냐 하락이냐의 변곡점에 처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 이런 가운데 최근 시스템통합(SI)업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반기의 정체 상태를 타개하고 다시금 매출 최대치 행진 추세로 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