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을 최적화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KT는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시험에서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데이터 이용시간이 최대 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이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데이터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협회에서 갤럭시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 49분(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9의 경우 최소 7시간, 최대 7시간 50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9의 경우 최대 10시간 49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로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월드IT쇼’가 오는 5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8일 월드IT쇼사무국이 밝혔다. 이 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배경으로, ICT 분야 테스트마켓으로서의 강점을 가진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ICT 분야 행사다. 월드IT쇼는 2008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IT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ICT 기업들이 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공간의 역할을 해 왔다. 실제 작년 기준 해외 10개국 포함, 국내외 약 500개 기업들이 1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26개국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실제 비즈니스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중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플랫폼으로 기여해 왔다. 올해는 ‘IT’s Smart’를 주제로 국내외 500여개 IT 및 IT 융합(서비스) 분야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분야는 △IC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컴퓨팅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 △융합 서비스 △최신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018년 산업 Key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선수단 지원, 첨단 IT기기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 선수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우선 참가선수들이 패럴림픽의 추억을 기록하고 전 세계인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한 패럴림픽 패키지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에 제공, 참가 선수 전원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제공되는 패럴림픽 패키지에는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해 ‘급속 충전 배터리팩’과 ‘전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전용 케이스를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 패럴림픽 UX로 변경된다.삼성전자는 평창 올림픽 기간 중 43만명이 방문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로 변경하여 강릉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총 8곳에서 패럴림픽 기간에 운영한다.이 쇼케이스에서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를 비롯해 스노보드, 스켈레톤 등 다양한 4D VR 체험존을 운영해 선수와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
최근 JTBC 효리네 민박 2에 출연해 털털하면서도 못하는 요리가 없는 주방 실력을 뽐내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가 한샘 모델에 발탁됐다. 홈 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은 8일 자사제품 진공블렌더 ‘오젠’ 광고 모델로 소녀시대 윤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윤아만의 깨끗한 이미지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제공하는 ‘오젠’의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윤아와 함께하는 ‘오젠’이 국내 고객들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진공블렌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아가 등장하는 광고 컨셉은 ‘진공미학; 진공 상태가 주는 미학’으로, ‘오젠’이 자연 진공 상태로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진공블렌더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다. ‘오젠’은 과일이나 채소를 분쇄할 때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산화를 막고 초고속 블렌딩 기능을 통해 원재료의 영양소와 색을 그대로 살려준다.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견과류, 곡물, 얼음과 같이 딱딱한 재료도 완전히 분쇄하여 재료 본연의 과육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게 하면서도 기존 블렌더와 다른 신선한 진공 주스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윤아 모델 발탁과 함께 기능이 추가된 2세대 ‘오젠’을 이번
세계 최고층 823m, 163층 빌딩 전면에 갤럭시 S9 문자가 새겨졌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2일부터 초대형 ‘갤럭시 S9·갤럭시S9+’ 출시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갤럭시 S9·갤럭시S9+’ 광고는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설치된 LED 파사드(Facade)를 통해 이틀간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광고는 비주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세대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9·갤럭시S9+’를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삼성전자 브랜드 철학도 함께 표시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3월 2일 부르즈 칼리파 앞 광장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갤럭시 S9·갤럭시S9+’의 초고속 카메라(수퍼 슬로모션), 저조도 촬영, AR 이모지 등 한단계 진화한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언젠가부터 1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린 스마트폰 시장에 20만원대 스마트폰이 출시돼 실속파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3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LG X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가 29만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담아 가성비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LG X4’는 LG전자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를 적용했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된다. 최근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도 장착됐다. 셀카를 찍을 때 후면 홈 버튼에 가볍게 한 번 갖다 대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 화면을 보다가 후면 홈 버튼을 두 번 터치하면 보고 있는 화면이 캡처된다. 이어폰을 꽂으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HD DMB TV를 보거나 FM 라디오를 듣는 게 가능하다. 데이터가 송수신되지 않는 지역에 있거나 데이터 사용료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제격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의 2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전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5일까지의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6%, 76%, 62% 증가하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통상 본격적으로 황사가 불어오는 4월, 5월에 집중된다. 그러나 올해는 1월 중 비상 저감 조치가 3번이나 발령되는 등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데다 이른 황사까지 예고되면서 연초부터 미세먼지 관련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 담당은 “통상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던 계절 가전과 생활 가전이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연 중 내내 사용되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공기청정기의 경우 1가구당 2~3개씩 구비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가전시장에서는 늘어나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나와도 4월 2일까지 ‘다나와가 공기청정기 쏜다’ 이벤
최근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들고 있는 인공지능(AI)가 법률자문을 해주는 변호사 역할도 하게된다. 이용자가 궁금한 법률 사항을 입력하면 필요한 법조항을 찾아주고 관련된 판례를 보여준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법률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륙아주가 도입한 법률 인공지능 시스템은 인텔리콘 메타연구소(대표 임영익)가 개발한 것으로, 해당 시스템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향후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하다고 인정된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텔리콘은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COLIEE)에서 2016년, 2017년 2회 연속 우승한 저력이 있다.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로이터 통신이 속한 톰슨로이터그룹이 후원하는 세계 최대의 법률 인공지능 대회다. 이 날 선보인 법률 인공지능 시스템은 법률 내비게이션 ‘유렉스(U-LEX)’와 ‘QA머신’,‘ 법률 챗봇 ‘Lawbo’다. 이 중 ‘유렉스’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연어 처리 및 법률 추론, 시각화를 특징으로 한다. 자연어 처리란 법률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
도시바가 노트북PC와 모바일급 내구성을 요하는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새로운 2T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MQ04ABD200’을 27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규격 2.5인치에 높이 9.5mm인 압축된 소형이지만 저장 용량이 2TB에 달한다. 이 드라이브는 6Gbit/s SATA인터페이스와 회전속도 5400rpm에 완충 기억장치가 128MiB로 도시바의 이전 1TB모바일급 모델인 ‘MQ01ABD100’ 보다 최대 전송속도가 34% 빠르고 전력 효율성도 50% 향상됐다. 도시바의 다카오카 슈지 스토리지 제품부문 사장은 “업계 표준 규격인 2.5인치에 용량 2TB를 달성한 것은 가치와 성능 모두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룬 것으로서 기가바이트당 와트 비율을 향상시켜 휴대형 PC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킨다”며 “새로운 MQ04 2TB 모델은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된 9.5mm 2중 디스크 디자인을 채택하여 우수한 가치와 용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반 고객을 위한 MQ04 2TB모델의 출하는 27일부터 시작된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25일(일)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18 - 라이브 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2014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진행됐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진 이번 행사에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준비한 라이브쇼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3천여명이 넘는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라이브쇼에 출연한 유튜브 대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영국남자, 씬님, 화려한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라온·버블디아·정성하, 게임·마술·더빙 등 다양한 소재를 재치있게 풀어내는 니키·대한건아턱형·억섭호·엔조이커플·장삐쭈 등이 팬들을 위한 감미로운 노래와 기타 연주, 댄스, 마술쇼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라이브쇼에 앞서 팬들을 위해 마련 된 레드카펫 이벤트에는 출연진 외에도 공대생 변승주, 도티·잠뜰, 디바제시카, 아리키친, 어썸하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는 LG유플러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 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 S9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전격적으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언론 배포자료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는 특히 말이나 글보다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을 기록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꼭 닮은 아바타 ‘AR 이모지’ 등이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경험을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세계적인 음향 브랜드인 AKG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얼굴 인식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하는 ‘인텔리전트 스캔’, 스마트폰을 PC로 확대해주는 ‘삼성 덱스’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IoT 기기를 손 안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도 최초로 탑재했다.■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갤럭시 S9에는 전용 메모리가 통합된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일상에서 눈으로 지나치기 쉬운
몇년 전만 해도 낮은 가격으로 모바일 보조기기를 생산하던 중국 화웨이가 이번 '2018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 커넥티드 월드를 공개해 세계 IT매니아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에'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 그리고 세계 최초 상업용 단말기 장치인 화웨이 5G 고객 댁내 장치(CPE)를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올 봄부터 중국, 유럽,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동 시장을 공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 2.5D 글래스 스크린과 2K HD, 클래리뷰 5.0 향상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날렵하고 강력한 8.4-인치 및 10.8-인치 태블릿에는 하만카돈이 조절한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화웨이 히슨 기술이 적용돼 몰입형 3D 오디오를 제공하며 뛰어난 음향 품질을 위해 Hi-Res 오디오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10.8-인치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프로에는 4096 단계의 압력 민감도를 가진 초정밀 화웨이 엠펜(M-Pen)이 갖춰져 있어서 보다 현실감 있고 간편하며 쉽게 노트 필기를 할 수 있다. ■ 화웨이 메이트북 X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