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봄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겨울 시즌을 맞아 조금이나마 그 피해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팁(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업체는 고객들이 찾는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가하면,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먹거리들을 소개하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하는 스타벅스...공기청정시스템 도입 매장 확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으로서 더욱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지난해 1월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식음료 매장에 일반적인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어서 연구개발을 의뢰한 LG전자와 1년여 동안 협력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 최적화 시키기 위한 공기 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특히 실내공기 질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그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논리를 대변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아이·부모·교사 등으로 구성된 사회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37개 시민단체의 규탄 과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17일 한국당 당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행위가 대다수 시민들의 요구를 짓밟는다며 '퇴장카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4천여 명 원장 비호를 멈추고 50만명의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개최한‘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법이 잘못된 거지 여러분이 잘못한 게 뭐 있나" 며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면서비리 사립유치원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 더구나, 국회 교육위 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자회견에서,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에 분노한 시민과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이날 모여, "한국당이 비리 근절을 위한 법 제정은 회피하면서, 오히려 비리 세력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원장들의 비리와 횡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유치원 사태가 불거졌을 때 비리 유치원 원장에 대한 엄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한유총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고, 15일과 16일에는 한국당 지도부가 한유총과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불편해지면 다 그 사람들(학부모) 아들딸에게 간다”며 한유총을 비판하는 학부모를 사실상 협박하는 의미의 발언을 던졌다. 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현진권 전 자유경제연구원장은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면 안됩니까?"라며, "정부 지원금은 학부모에게 주는 돈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사립유치원이 어디에 쓰든 자유"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한 유치원 원장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토론회에 이어 15일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무턱대고 적폐로 모는 비리 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담뱃갑에 부착된 끔찍한 경고 그림이 더욱더 강해져 담뱃갑을 보는 시민들의 혐오감이 더욱 상승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의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는 24개월마다 변경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 특히 이번에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 그림과 문구가 부착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흡연경고 그림은 현행 그림보다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 그림도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눈살이 찌프려지는데 앞으로는 더욱 담뱃갑을 들여다 보는게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흡연경고 문구는 현행보다 더 간결하고 명료해진다. 현재는 담배에 포함돼있는 화학물질과 성분이 나열돼 있지만 새로 부착될 문구는 흡연의 피해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경고 문구는 '구강암 위험, 최대 10배! 피우시겠습니까?' 또 '어른의 흡연, 아이를 병들게 합니다?' 등으로 지금보다 간결하게 바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전자담뱃갑에도 새로운 경고 그림과 문구를 부착해야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동일한 경고그림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직원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7일 체포됐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수사팀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분당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압송했다. 경찰은 하루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돼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양 회장은 음란물을 인터넷상에서 유포하고, 다른 한편에선 몰카피해자에게 동영상을 삭제해주는 영업을 해서 '병주고 약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족들에게도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한 직원은 "양 회장의 사무실에서 그를 포함한 양진서(양 회장 동생), 양진서 친구 등 5명이 집단으로 구타했다. 침을 뱉고 가래를 닦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차별화된 ‘굿즈’ 제작으로 프로모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료를 일정 수량 구매하면 덤으로 증정되는 굿즈는 단순 사은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브랜드 고유의 행사로 자리잡을 만큼 그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실용적이거나 차별화된 사은품 제작으로 구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사은품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사은품도 단순히 미끼 상품이 아닌 고객에게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담은 기획 상품화 돼 충성고객 확보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니즈 겨냥한 취향저격 굿즈 인기 최근 소장가치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 두 가지를 담아낸 사은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는 티 음료 전문 브랜드라는 브랜드 차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마스크팩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거칠어진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제 마스크팩은 셀프 뷰티족의 증가로 홈케어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기능성은 살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형의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미용기기와 합쳐져 미스트 형태로 분사해 즉각적인 사용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스크부터 손쉽게 뽑아 쓰거나, 물에 녹는 제품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돼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트 형태로 뿌린다...‘리파 미스트 앤 리파 쥬얼 마스크’ 코리아테크의 ‘리파 미스트 & 리파 쥬얼 마스크(ReFa MIST & ReFa JEWEL MASK)’는 미용기기에 화장품을 접목시킨 뷰티 유나이티드 제품이다. 특히 탄산을 활용한 뷰티케어법을 구현한 제품으로 탄산 미스트와 젤 화장수가 배합된 ‘고농도 탄산 이너마스크’라는 것이 업체 측 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6·28일 전국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때이른 겨울 추위는 29일 영하의 기온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6, 28일 오후 비가 그친 뒤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에는 영하로 진입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추위는 29일부터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기온은 영하 2~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은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로 예상된다. 파주·양주·연천 등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예상되고 가평·포천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철원·인제·양구·평창 등은 영하 2도를 기록하겠고 대관령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다. 충북·전북 일부지역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때이른 겨울 추위는 30, 31일, 다음달 1일이 가장 강력하겠고 이후 기온이 서서히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한동안 이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북서쪽 한기가 내려오고 우리나라는 대륙성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어 당분간 추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연일 입장문을 내고, 초·중·고등 학교와 교육부에 대한 비리도 함께 조사하고 실명을 밝히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이런 한유총의 움직임에 대해"물귀신작전을 펼쳐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총은 20일 최근 유치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들도 실명을 공개하라"며 교육부를 끌고 나왔다. 19일유치원비리신고센터가 개설되고 하루만에 33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되자 이에대한 대응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해석이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치원에 이뤄지는 재정지원은 누리과정비와 특수목적 공적 재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허투루 소비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라면서 "사립유치원은 공적 재원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집단이지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전 산업계에 비대면·무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및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색 자판기를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자판기가 지닌 레트로적인 감성과 구매 편의성을 기반으로, 이색 상품과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참신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16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이색 자판기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등을 모아봤다. 식품업계, “자판기 먹거리, 어디까지 먹어 봤니?” 식품업계에서는 이색 슬러시부터 아이스크림, 과일에 이르기까지 과거 자판기로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이색 자판기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구매 편의성과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30여년 동안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는 최근 내 손안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를 보다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코카콜라 슬러시의 공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로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지반이 액상화되어 마을이 쓸려내려가는 위성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6일 지진이 발생한 순간, 월드뷰 인공위성이 팔루지역 상공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기상청 대변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7초밖에 안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지진이 발생한 순간 지반이 액상화돼면서 마을의 중심부가 진흙으로 덮히며 쓸려내려 가고 있는 모습이 생생히 기록됐다. 위성사진에 찍힌 지진이 발생한 순간 이후의 마을 모습은 외신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나타나 있다. 수 많은 건물과 구조물이 밀려 온 진흙에 지붕 높이까지 묻히고 여기저기 흩뜨러진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진과 진흙이 쓸고 간 마을에 주민들이 도착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터의 잔해를 보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액상화 현상은 물을 함유한 토양이 지진의 충격으로 진흙처럼 변하고, 이에따라 지반 위에 있는 건물도 진흙과 함께 흘러 내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팔루 지역은 해변에 접해있는데다, 강과 정글 등이 인접해 있어 지반이 쉽게 액상화 된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5일 서초동에서는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주요 재판들에 대한 선고가 무더기로 이뤄져 '슈퍼 재판데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결과는 대부분 집행유예나 불구속, 무죄로 결론이 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논란이 많은 재판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 국민들의 반발을 희석시키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들이 주주들의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금요일에 주주총회 날짜를 동시에 몰아 잡는 '슈퍼 주총데이'에 빗대어 '슈퍼 재판데이'라는 비아냥 거림도 나왔다. 사업부의 이번 무더기 선고도 공교롭게 모두 금요일 오후에 내려졌다. 이날 선고된 재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 그동안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집중됐던 사건들이다. ■ 이명박, 김기춘 구속...조윤선, 최경환, 신동빈, 신격호 불구속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가 유지됐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1심 선고 공판에서 16가지 공소사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