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3.0℃
  • 구름많음강릉 18.9℃
  • 맑음서울 13.7℃
  • 구름조금대전 15.8℃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2.8℃
  • 구름조금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4.3℃
  • 구름많음제주 13.8℃
  • 구름조금강화 9.2℃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양진호 체포...폭행·성폭력·음란물·마약·동물학대

7일 구속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 잘못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직원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7일 체포됐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수사팀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분당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압송했다.


경찰은 하루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돼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양 회장은 음란물을 인터넷상에서 유포하고, 다른 한편에선 몰카피해자에게 동영상을 삭제해주는 영업을 해서 '병주고 약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족들에게도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한 직원은 "양 회장의 사무실에서 그를 포함한 양진서(양 회장 동생), 양진서 친구 등 5명이 집단으로 구타했다. 침을 뱉고 가래를 닦아 먹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얼굴에 있는 가래를 손으로 쓸어다가 입에 쳐 넣기도 했다. 구두를 핥으라고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장검과 석궁으로 동물들을 살해하고 직원들에게도 이 행위를 강요했으며 자신의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직원들에게도 빨강색으로 염색하케 하고 삭발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최근 양 회장이 마약을 복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류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체포돼 경찰서로 들어가던 양 회장은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 모집...자격과 혜택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하여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5년 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분야와 함께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4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