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후’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하 숨)이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26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 여신 김연경과 함께 제작한 콜라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공개하는가하면 럭셔리 드레스 디자이너 ‘림 아크라’와 함께 한 ‘숨마 엘릭서 에센스 림 아크라 에디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최대 글로벌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K-뷰티의 위상을 되찾아줄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김연경이 추천하는 ‘숨마 엘릭서 에센스’ 컨텐츠 제작 공개 먼저 지난달 26일 배구 여신 김연경과 함께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공개했다.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달하는 김연경은 시원한 성격과 친근한 모습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으며 여자배구 홍보와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스타다. 특히 ‘숨’은 땀을 많이 흘리는 코트에서도 맑고 깨끗한 피부로 빛나는 김 선수가 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뼈건강 솔루션 골든밀크가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이를 기념한 파격적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골든밀크는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뼈건강 특화 상품으로, 자사의 50여 년 유가공 업력과 전문가의 영양설계가 만난 국내 유일의 유당 0% 우유칼슘 100% 제품으로, 특히 하루 두 잔(한 잔 당 골든밀크 20g 기준)만으로 칼슘과 비타민D 일일권장량(칼슘 800mg, 비타민D 800IU)을 100% 충족할 수 있는 뼈건강 안심 솔루션이다.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데, 특히 5060 성인 여성이 필요로 하는 칼슘 섭취량은 1일 600㎎인 데 반해 실제 섭취량은 평균 48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골든밀크 정기배송 서비스는 크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골든밀크 공식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첫 주문 시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배송주기와 횟수는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고, 배송일 변경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에서 ‘냉기저감시트’로 소변 후 기저귀에서 나오는 냉기를 차단해 아기 체온을 최대 2℃ 지켜주는 주는 영유아 기저귀 마미포코 ‘피부온기케어팬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기저감시트를 적용한 겨울용 기저귀로, 일반 기저귀가 소변 후 축축한 상태에서 나오는 냉기가 그대로 피부로 전달되면서 아기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점을 어느 정도 커버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체온 유지 능력이 낮은 아기들에게 겨울철은 더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가는 제품이다. 즉, 소변 후 기저귀에서 나오는 냉기를 잡아주고 피부와 닿는 면적을 줄여 온도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것. 실제로 소변 후 10분 지난 뒤 측정한 자체 실험 결과, 자사 기존 제품 대비 기저귀 안의 온도를 최대 2℃ 지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대형 사이즈는 기존 제품보다 허리밴드를 10mm 늘린 ‘아랫배 커버존’으로, 아기 몸을 더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개선됐고, 피부와 닿는 시트의 되묻어남 현상을 60% 줄이고 기저귀 겉면이 축축해지는 현상을 개선해 한층 보송함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미포코 관계자는 “피부온기케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초코파이가 인도(India) 최대 명절인 ‘디왈리’ 특수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인도 최대 축제기간이자 힌두 달력의 여덟 번째 달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디왈리’를 앞두고 시장 점유율 90%의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의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10월 1일부터 전개 중이라고 밝힌 것. 올해 디왈리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이다. 이번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는 ‘India Ka Pause Button(인도의 일시정지 버튼)’으로, 2010년부터 사용해온 ‘Life Ka Pause Button(인생의 일시정지 버튼)’에서 ‘Life’를 ‘India’로 변경했다. 이는 인도의 대표 파이라는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이번 광고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초코파이와 함께하는 인생의 가장 멈추고 싶은 즐거운 순간을 표현하며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먹음직스러운 초코파이를 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50여 국가에서 판매되는 초코파이의 디자인 매뉴얼을 재정립하고 패키지 디자인 표준화를 단행했는데, 앞으로 글로벌 초코파이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본격 가을시즌을 맞아 MZ 세대 고객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만족시켜줄 ‘달달&고소’ 컨셉의 신메뉴 4종을 제안했다. 가을을 닮은 곡물향 ‘폴 인 그래놀라 레볼루션’ 3종 먼저 가을 시즌을 맞아 최근 출시한 ‘폴 인 그래놀라 레볼루션(Fall in Granola Revolution)’은 ▲그래놀라 블랙그레인 라떼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 ▲그래놀라 요거트 등 3종은 무료로 증정되는 친환경 다용도 에코컵 드링킹자에 담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캠페인의 긍정적 의미와 더불어 귀리,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호두 등 다섯 가지의 견과류로 구성된 그래놀라의 식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하는 고소한 맛과 가을풍 비주얼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그래놀라 블랙그레인 라떼’는 지난 여름 출시됐던 탐앤탐스 MD 상품 ‘블랙 그레인라떼 에브리데이’를 업그레이드 하여 매장음료로 선보인 제품이다. 100% 국산 9곡을 담아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두유크림에 바삭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전북 고창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류영기)에서 할로윈 이벤트와 농원의 가을과 겨울을 담은 사진·영상 공모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할로윈 이벤트 ‘호박유령의 저주’ 10월 31일까지 개최 먼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2021 상하농원 할로윈 이벤트 ‘호박유령의 저주’는 병든 밭에서 태어난 호박유령과 악당들이 상하마을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히어로들과 꼬마농부들이 협동해 다양한 미션을 완수해 마을을 구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미션이벤트는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보호 습관을 길들이는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담아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농원 측 소개다. 더불어 매일유업의 데르뜨, 우유속에 딸기라이더, 상하치즈, 상하목장, 상하키친 제품과 궁중비책이 함께 참여해 미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경품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으며, 미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호박 꾸미기와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 해 재미요소를 강화해 악당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에코코인을 획득하는 미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차기총리 취임에 대한 논평을 4일 언론에 배포했다. 전경련은 기시다 후미오 제100대 차기 일본 총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논평을 시작했지만 현재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현재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매우 악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에 따른 양국 간 교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인식을 전제로, 새로운 총리에게 한일관계를 개선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과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는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기시다 차기총리는 외무대신을 역임한 바 있어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논평했다. 또, "한국 경제계는,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출규제가 조속히 폐지되고,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해 코로나에 따른 상호 출입국 규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관계개선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분야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점점 더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자원재순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지자체와 손잡고 신선식품 배송 등에 사용된 아이스팩과 종이팩에 대한 자원 재사용 순환체계 도입에 잇따라 나선 것. 이는 영리 활동은 물론 지구 환경 보호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업계 1위 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기업 최초 지자체와 재사용 아이스팩 순환체계 도입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13일 화성시 및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와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적정처리·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선 아이스팩 3만여 개를 전량 재사용품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 국내 기업이 지자체와 손잡고 아이스팩 순환체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청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의 수집과 운반, 세척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환경공단은 수요처 발굴과 사업운영 지원, 또 CJ프레시웨이는 양 기관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을 공급받아 기존에 사용하던 연간 3만여 개의 아이스팩을 전량 대체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승승장구중인 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2가지 영업성과에 고무돼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 27일 자사 전 가맹점의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해 사상 처음으로 5억 원대 고지에 올라서고,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영업 호조세에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bhc치킨의 이 같은 영업 호조세가 업계 1위 교촌치킨의 본부 매출액을 따라잡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 5억 돌파했다”…전년 대비 22% 증가 지난 27일 bhc치킨은 지난해 자사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약 5.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4.2억 대비 약 22% 신장했고, 단위 면적당(3.3평방미터) 매출 역시 2348만 원에서 2851만 원으로 약 21% 증가하는 등 가맹점 매출 상승세가 매섭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 3186억 원을 기록했던 2019년 대비 26% 상승한 매출 신기록을 수립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bhc치킨은 가맹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ㆍ우수ㆍ양호ㆍ보통ㆍ미흡)으로 발표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돈 줄이 막힌 협력회사에는 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을 적극 운용하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생활용품대리점, 방문판매대리점, 화장품가맹점에는 운영자금과, 인건비, 월세 등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제조 혁신과 경영시스템 인증, 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길었던 추석 명절을 보내고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 ‘애프터 추석’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탐앤탐스몰을 스토어찜 한 고객을 대상으로 ▲빠다커피(240ml) ▲콜라겐 빠져커피(30개입) ▲그린빈 빠져커피(30개입) ▲오늘 클렌즈 ▲스파클링 워터(20개입) ▲바디밸런스 이온(20개입) 등 총 여섯 가지 상품에 7%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중 ‘빠다커피’는 귀경길 꽉 막히는 도로를 운전하느라 지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진한 원두커피에 무염 앵커버터와 MCT오일이 함유돼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의 별칭인 ‘방탄커피’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다. 6개, 12개, 24개입 등 개수별로 모두 7%의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또 ‘콜라겐 빠져커피’(30개입)와 ‘그린빈 빠져커피’(30개입)는 차례 음식을 차리느라 고생한 주부 고객을 위해 준비된 상품이다. ‘저분자 콜라겐 빠져커피’와 그린커피빈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그린빈 빠져커피’는 쉼이 필요한 주부들에게 한잔의 여유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패션업체와의 콜라보 컬렉션을 줄줄이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 업종과의 협업 매력에 푹 빠진 모양새다. 지난 1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손잡고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캔디바’를 활용한 백팩과 각종 액세서리 등 패션 컬렉션'을 출시한데 이어 15일에는 토탈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 바나나시스터즈와 협업해 대표 스낵4종을 활용한 패션삭스 12종을 잇따라 선보인 것.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며 새로운 흥미 거리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개성강한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콜라보 명가 ‘휠라 & 빙그레’, Z세대 취향 겨냥 콜라보 컬렉션 선보여 지난 2017년, 빙그레 메로나와의 협업으로 패션과 식품업계 이종간 콜라보 포문을 열었던 ‘휠라’가 이번엔 캔디바와 함께 또 한 번의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빙그레 아이스크림 ‘캔디바’와 협업, '휠라 X 빙그레 캔디바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힌 것. 해당 컬렉션은 휠라 백팩과 크로스백, 각종 액세서리에 캔디바 고유 색상과 아이스바 모티브를 포인트로 적용한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