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매운맛 라면 신제품 출시를 제각각 알리며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농심이다. 지난달 28일 기존 신라면보다 2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하자, 이에 질세라 오뚜기도 지난 1일 자사 매운 라면의 대표 격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8월 중 출시한다고 밝히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농심은 매운맛 라면의 대표제품 신라면이 매운 맛을 2배 이상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한정판으로 8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는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는데,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에너지가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인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어 SK에너지의 두번째 대형 수소 충전소다. SK에너지는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내트럭㈜ 김기철 대표를 비롯하여 버스/물류회사 등 수소 충전 고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여 수소 선도 도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개소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로 대형 화물차 하루 6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뙤약볕을 맞으며 작업해야하는 건설현장과 철을 녹이는 용광로를 마주해야하는 제철소는 온열질환 방지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작업자들에게 얼음을 상시공급하고 위험상황이 예견될 때 전면 작업을 중단하는 등 폭염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실천해 작업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동국제강 용광로 작업현장과 대우건설 등 땡볕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대책을 살펴봤다.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근로자 격려를 위해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열 작업이 필수인 철강 제조 현장 근로자에게 여름은 가장 일하기 힘든 계절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근무 여건 보장을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얼음 생수와 식용 포도당을 제공하고,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8일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6대를 운영했다. 당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및 사무동 인근에서 협력사 포함 총 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를 지향하는 한국파파존스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명품 시계 롤렉스 등 경품 증정 이벤트와 가격할인 등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창립 20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인 ‘Super Flex’는 파파존스 피자 온라인 채널(PC, 모바일 및 앱)을 통해 ‘크리스피 치즈 피자’ 구매 시 ‘파파 바이트’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8월 이벤트를 이용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롤렉스 서브마리너(1등)를 비롯, 아이폰 14PRO(2명), 파파존스 무료 시식권(50명)과 파파존스 에코백(2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9월 5일까지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개별연락한다. 자세한 내용은 파파존스 피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벤트 대상 메뉴인 ‘크리스피 치즈 피자’는 파파존스 피자가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반기 신메뉴로, 얇은 씬도우 바닥에 파마산과 로마노 치즈를 더한 새로운 타입의 크러스트가 특징이다. ‘크리스피 치즈 트리플 피자’와 ‘크리스피 치즈 페퍼로니 피자’ 2종으로 출시됐으며, 이들 피자 주문 시 증정하는 ‘파파 바이트’는 도우 속에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00%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급된 1회차 분양물량의 조기 분양 완료에 이어 이번 2회차 분양물량도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보름 만에 완판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분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 단지가 빠른 시기에 완판에 성공한 것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성공 신호탄"이라면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와 더불어 분양시장에도 다시 활기가 찾아올 것을 기대하는 표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앞서 지난 3월에 공급한 1회차 분양물량 437세대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웰빙 단지 조성과 반도체 호재 기대감으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 실시된 2회차 분양물량 363세대 역시 앞서 실시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500명이 몰린 바 있다. 일부 타입에서는 22.3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반세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대형 개발 호재인 GTX를 품은 e편한세상 브랜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경련이 오는 22일 개최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진 풍산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 류진 풍산그룹 회장 주요 약력 ‣ 생년: 1958년생 ‣ 학력: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 경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CSIS(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이사회 이사 제19대 한국비철금속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프리미엄 탈모 기능성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탈모 증상은 물론 모발 속 밀도까지 개선하는 신제품과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 초대했다. 이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 닐슨 코리아의 2018년 1월~2022년 12월 누계 판매액 기준, 탈모증상케어 샴푸/린스 브랜드 전국 식품 소매점 대상 점유율 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닥터그루트가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여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지난달 11일 출시한 ‘밀도케어TM 프로페셔널’ 샴푸는 20대~5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고객들의 ‘가늘고 얇은 모발’과 ‘스타일링이 어려운 힘없는 모발’로 인한 고민을 근본적으로 케어 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소개다. 특히 초미세 마이크로 단백질과 모발 성분과 유사한 아미노산 11종이 든 ‘프로펩타이드 콤플렉스TM‘을 포함한 포뮬러로, 단 1회 사용 만에 모발의 밀도와 강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국내 기능성 헤어 제품 중 최초로 인체 외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는 것. 게다가 특허청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LG생활건강의 단백질 결합 기술과 충전 기술을 적용해 드라이 스타일링 ‘100시간’ 지속 효능까지 구현했다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근로자의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현장 관리·점검을 확대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폭염 속 야외 작업이 많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과 근로자를 면밀히 챙겼다. 7월부터 전국 현장 보건관리자 대상 권역별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도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 함께 ‘폭염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온열질환 솔루션 프로그램 및 Medical Cool Zone 운영으로 근로자 건강을 체크하고 혹서기 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다.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의 ‘폭염 공동 캠페인’에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하고, 제공된 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근로자 휴게시설 및 휴게시간 준수 현황 등 현장 운영상황을 점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G 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 6만5145대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 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 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5·폴드5’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전 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신제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약 3주간 운영되는 각 도시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갤럭시 오픈 마켓’을 주제로 카메라, 게임,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콘셉트로 꾸며졌다. 삼성전자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공식 출시는 8월 11일이다.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209만7700원, 512GB은 221만8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농심, 아모레퍼시픽재단이 브랜드 서포터즈 모집이나 아티스트 공모, '문화와 예술' 주제의 학술연구 활동 지원 사업 공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 소통강화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다양한 소비층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회사 제품이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우호적 관계의 형성·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편이라는 평가다. 탐앤탐스,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26기 모집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3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26기를 모집한다. 탐앤탐스 또는 F&B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대외활동 참여 이력이 없어도 무방하다. 8월 13일까지 탐앤탐스 공식 블로그 게시글에 첨부된 네이브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다. 신청 분야는 콘텐츠영상(유튜브), 콘텐츠운영(블로그 & 인스타그램)으로 나누어지고, 탐리포터는 매주 주어지는 미션들에 맞춰 직접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며 탐앤탐스 공식 마케터로서 활약하게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18일에 발표되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4’ 제작 지원에 참여하는가하면 무더운 폭염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풍성한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 제작 지원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하트시그널4’는 청춘 남녀 8명이 모여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로 지난 2017년 첫 시즌부터 매 시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하트시그널4' 제작 지원을 기념, 경품 이벤트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약 5주간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NEW아메리카노' 구매 후 이디야 멤버스 스탬프를 적립하고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텀블러와 'NEW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디야커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8월 한 달간 ‘NEW아메리카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 자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부담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