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를 공모하여, 2개월간의 내‧외부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입체필름을 이용한 브랜드 보호 사업”,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 2건을 사내벤처 사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벤처사업 직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공기업’과 ‘벤처기업’은 하나로 묶이기 어려운 단어다.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공기업은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벤처기업과 달리 비교적 정형화된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는다. 그런데 한 공기업이 사내벤처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조폐공사다. 조폐공사는 사회 전반에 도사리고 있는 위변조 사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창립 이래 65년간 축적해온 위변조방지 기술을 개방해 최근 공공기관 보안시험성적서, 일반 상품라벨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외부기업에서의 문의도 활발하다. 조폐공사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위변조방지 기술 기반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사내벤처제도 운영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번
(미디어온)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 항노화 약초산업 활성화와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주)장생도라지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강양수 농업기술원장과 이영춘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MOU 체결식은 항노화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경남도농업기술원과 (주)장생도라지 간의 상호협력협약체결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항노화 약초산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의 발전적인 추진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과제 공동 수행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시설 공동 활용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남도 대표 농업연구기관인 경남농업기술원은 기관이 가진 약초 분야 연구 성과와 능력을, 또 대표 향토기업인 (주)장생도라지는 기업의 가공품 생산 및 사업화 특성을 접목시켜 우리 도 항노화 약초산업의 발전에 적극 활용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 항노화 약초분야 공동연구과제 수행 및 정보교환 △ 실험·연구 장비, 육묘, 산업화 지원 시설 등 양 기관
(미디어온)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군이 옛날 임금님께 진상했던 맛좋고 영양 많은 함양곶감의 명성을 잇고 이상 기후 발생에도 곶감농가가 긴밀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곶감 매뉴얼북을 발간했다. 함양군은 매뉴얼북 1000부를 발간, 750여 곶감농가에 일제히 배부하고 곶감교육 및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이 해마다 곶감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곶감영농 정보를 수시로 알리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고품질영농에 힘써왔지만, 곶감농가의 영농수준을 향상시키고 일원화된 곶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북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뉴얼북은 (농촌진흥청·2015년) 등 14개 문헌을 참고했으며, 공기의 구조와 습도원리 이해·곶감품질 고급화 매뉴얼·곶감건조 사례·곶감피해 발생시 조치행동 매뉴얼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매뉴얼북에 따르면, 고품질의 곶감을 얻기 위해서는 공기와 온·습도의 상관관계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작업장과 전용건조장을 청결하게 만든 뒤, 제습기·선풍기·열풍기·건조기 박피기 등을 작업 전 점검하고 가공작업도구를 철저히 살균소독해야 한다. 또한, 원료감은 크고 당도 높은 단일품종이 좋으므로
(미디어온) 함양군의 군정비전 ‘항노화 플랫폼 함양’을 견인할 ‘불로장생 함양포럼’이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전통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항노화 사업을 발굴할 불로장생함양포럼이 이날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포럼회원·퍼실리테이터(학습조력자)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 거창지사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지난해 말 잠정확정했던 포럼운영계획을 확정짓고, 포럼회원의 과제 및 발전방안 발표, 분과위원장 선출, 불과위원회별 브랜드 발굴 등을 내용으로 임창호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1~3부에 걸쳐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조직면에서 지난해 말 항노화 농업, 로컬푸드, 힐링 관광, 마케팅 등 4개 분과로 계획했던 것을 지역자원을 개발하는 내용이 특히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개발분과를 추가해 총 5개 분과로 운영키로 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해 4월 인산연수원에서 항노화산업 활성화에 뜻을 둔 88인이 첫 토론회를 연데 이어 오늘 네 번째 모임에서 보다 가시적인 활동계획을 도출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정부서나 특정인이 주도하는 포럼이 아
(미디어온) 김낙회 관세청장은 18일(목)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올해 관세청의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G마켓 등 주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CEO와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구축하여 시행중인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통해 수출신고가 편리해 질뿐만 아니라, 해외판매 후 구매자의 변심 등으로 반품되어 다시 재수입되는 경우, 관세 등 면세가 가능하다는 이점 등을 설명했다. 또,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판매물품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관의 정식통관절차를 거쳐 한국에서 수출된 역직구 물품임을 증명하는 ‘역직구 수출증명 표시제’ 도입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의견을 들었다. 업계는 한중 간 전자상거래물품 해상배송과 관련하여 대(對)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주력 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중국 측의 해상배송 이용 제한품목 지정으로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애로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이용제한품목 완화 등 해상배송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관세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대외 수출여건 속에서 전자상거래 수출이
(미디어온)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2016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6년 신청농가 및 기존 강소농 100여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역량 개발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 제공 및 강소농 농업경영체의 성공사례 분석으로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데 촛점을 맞추었다. 올해 신청농가는 기본교육을 이수하여야 강소농으로 최종 선정되며, 향후 심화교육 및 후속교육, 품목별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정옥 연구개발과장은 “2011년부터 강소농 388호를 육성하여 경영개선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관리로 신규 강소농가 50호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온) 상주시에서는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비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지역의 인구 과밀과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은 이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최근 경기불황 등의 악재와 겹쳐 청년층에서는 청년 고용절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농산업 분야에 우수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만 18~39세 영농경력 3년 이내 신규자이면 신청 가능하고, 경상북도 ‘청년 농산업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준비자(영농준비자), 창업자(영농종사자) 구분하여 최종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되면 최대 2년간 월 8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지원대상에 따라 의무교육인 창업준비과정(800시간/년)또는 창업과정(50시간)을 이수하고, 창업자금 지원기간의 2배인 4년 동안 영농종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지원사업은 2월 22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농업정책과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사업 담당(054-537-7436)으
(미디어온) 코레일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철도·도시철도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레일 광역철도가 18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리는 '대중교통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철도·도시철도부문)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서비스 평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우수 사업자에 대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코레일은 지난 2014년 대중교통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를 종합 평가한 결과, 국내 13개 철도·도시철도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코레일은 급행전동열차 운행 확대, 열차 운행시간 개선, ITX-청춘 관광열차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작년 한해 코레일 광역철도의 이용객 또한 전년 보다 523만 명 증가한 11억4050만 명을 기록했다. 작년 전체 대중교통의 이용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송인원이 증가한 것은 수도권철도 운영기관 중 코레일이 유일하다. 이는 경의중앙선 직결 운행, 전철역 신설 등 이용 편의 증진과
(미디어온)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2016년도 과학영농 새 기술보급 시범사업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자 심의·확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심의할 시범사업 분야는 ▲식량작물분야 4개 사업 ▲소득작물분야 5개사업 ▲과수분야 3개사업 ▲친환경축산분야 5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3개 사업 ▲도시농업분야 1개 사업으로 모두 6개 분야 21개 사업에 사업비 11억 3천만 원에 대한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또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은 ▲인적개발분야 4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3개 사업 ▲식량작물분야 1개 사업 ▲도시농업분야 2개 사업으로 4개 분야 10개 사업에 사업비 1억 6천만원에 대한 심의를 거쳐 단체의 사업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농기센터는 신청농가의 시범효과 및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류 검토와 시범사업 신청지를 방문하여 평가표에 의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대학교수 등 기관단체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기관·단체 간 업무협력은 물론 지역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과 지역농업발전에 관련한 각종 사업의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는 합리적인 농장 경영 및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세종시농업인대학 딸기 양액 재배와 한우 사육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과정별 25명씩 총 50명이며 오는 3월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초까지 연간 25회에 걸쳐 총 100여 시간 운영한다. 지원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며 딸기양액재배, 한우사육을 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농업인으로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마련된 소정의 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최종교육 대상자는 엄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29일 개별통보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dtc.sejong.go.kr/)나 인적개발 담당(☏044-301-252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낙거 지도기획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딸기 양액 재배와 한우 사육에 대해 전문기술과 현장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세종시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관내 소규모 민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하고자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설치비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에너지사업기금 7억 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연 1.8%(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의 저 금리로 발전시설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총 20개사에 12억 9천 9백만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초기 설비자금 지원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요 확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도심 분산형 전원공급 에너지원을 꾸준히 확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융자지원 신청대상은 인천시에 소재한 설비용량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사업자다. 2016년 1월 1일 이후 착수한 사업으로 기 완공된 사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올해 10월 20일까지이며, 융자금액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대상 사업자는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미디어온) 청주시는 농어업 생산, 가공, 유통분야 등에 시설과 영농운영비를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농어촌개발기금을 오는 2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농어촌개발기금은 시설․생산기반 확충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시설․생산기반 확충자금은 개인은 1억 원 이내 2년 거치 3년 상환, 생산자단체와 법인은 5억 원 이내 3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이며, 운영자금은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법인체에 5천만 원, 농산물 유통안정 자금은 10억 원 이내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지원 금리는 모든 자금에 연 1%를 적용한다. 지난해 1차 26건 13억 24백만 원, 2차 24건 16억 31백만 원을 3차 2건 15억 원 등 총 52건 44억 55백만 원을 신청해 융자혜택을 받은 바 있다. 농어촌개발기금은 다른 어떤 자금보다 이율이 저렴할 뿐 아니라 융자조건이 좋아 많은 농업인들과 법인체 등에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개발기금은 지역특색에 맞는 품목을 개발하고 규모화, 브랜드화해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