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단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무려 4065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전계약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최다 신기록이며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기아차는 미니밴의 전형성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한 것이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아차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주행 안전/편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고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4세대 카니발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고객들의 프리미엄 니즈를 반영해 LED 헤드램프와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그룹은 최근 롯데렌탈과 SK렌터카, 쏘카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각 업체들과 차량 운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차 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공동으로 데이터 교류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4차 산업 시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모빌리티 핵심 사업자들이 상생의 뜻을 함께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모빌리티 비즈니스 혁신은 기본적으로 차량 데이터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연구개발 인력의 상당수를 데이터 분석 업무에 배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국내 렌터카 및 카셰어링 업계 선도 기업들이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 교류 대협력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미칠 파급 효과와 시너지는 상당할 전망이다. 협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을 공개했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다. 기아차는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의 실내를 디자인했다. 실내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미래지향적인 첨단 공간으로 완성됐으며 안락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운전자, 동승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첨단 운전자 공간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실내를 매력적인 첨단 공간으로 완성했다. 먼저 우주선의 실내를 연상시키는 크래쉬 패드 디자인으로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다. 특히 크렐(KRELL) 12 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0년 상반기에 세계시장에서 총 158만942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38만4613대, 해외에서는 120만48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1%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0.8%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올해 6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국내 8만3700대, 해외 20만815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9만18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7.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4.2% 감소한 실적이다. ■ 6월 국내 판매 현대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2 % 증가한 8만370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가 1만5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31대 포함)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65대 포함) 8063대 등 총 3만540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895대, 싼타페 490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563대, 전기차 모델 737대 포함) 3076대 등 총 2만47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차가 2020년 6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만5대, 해외 14만740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0만7406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1.5% 증가, 해외는 23.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550대, 쏘렌토가 2만242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 기아차는 2020년 6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1.5% 증가한 6만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1만1596대)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1만145대, K7 5652대, 모닝 3260대 등 총 2만5766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536대, 카니발 3286대, 모하비 2548대 등 총 2만8361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65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78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기아차의 2020년 6월 해외 판매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 감소한 14만740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6월 내수 9746대, 수출 435대를 포함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6813대) 저점을 찍은 판매는 5월 8000대, 6월 1만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6% 증가하며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평균 내수 판매 대수(8982대)를 뛰어넘는 것으로서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 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on-line commerce, 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제네시스가 26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1년형 G90와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를 공개하고 7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021년형 G90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을 채택해 주행 편의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enesis Adaptive Control Suspension)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뿐만 아니라 조종 안정성까지 높였다. 또한 지능형 전조등(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 시 선행 차량 및 대향 차량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소등해 G90 운전자의 전방 시인성을 확보하면서도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준다.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Reverse)는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2020년 상반기 출시된 국내제조사 자동차에 대해 출시후 69일간의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의 3세대 G80과 GV80이 압도적으로 1,2위를 차지했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2020년 상반기 중 새로이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돼 공개된 총 9개 차종의 국산 자동차 중 5월 이후 출시된 3종 차량을 제외한 6종 차량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자동차는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의 제네시스 GV80, 3세대 제네시스 G80, 7세대 아반떼,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의 4세대 쏘렌토, 한국GM(대표 카허 카젬)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의 XM3이다. 5월 이후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싼타페', 기아자동차의 '모닝 어반'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의 후속 모델인 '캡처(캡쳐 키워드 포함)' 이들 3종의 차량은 이제 막 한 달이 되었거나 채 되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했다. 조사 기간은 6종의 차량 중 제일 마지막 출시된 7세대 아반떼 출시일인 4월7일부터 6월14일까지 총69일간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반포 써밋 아파트에 ‘전기차 셰어링(EQ ZONE)’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비는 아파트 등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로 현재 수도권 내 일부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전기차 셰어링은 선별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전기 충전 인프라 확대로 입주민들이 더 품질 높은 서비스와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론칭 장소인 반포 써밋 아파트 단지에 네이비 카셰어링으로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위주로 운영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단거리 이용이 많은 카셰어링 서비스로 적합한 전기차를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링커블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출시 예정인 다양한 친환경 전기차를 카셰어링을 통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양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 국군의 차세대 지휘 차량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로 결정됐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작전지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7월부터 실전 배치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보급될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하여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을 책임지게 되었다. 초고강도 쿼드 프레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 앞선 험로주행 능력을 갖춰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 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편의성을 높였고 도강능력을 증대했으며 연료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야전 작전 능력이 대폭 증강되었다고 밝혔다.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되었으며 실내공간이 확대되어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쌍용차는 2020년 말까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중형 SUV ‘더 뉴 싼타페’의 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더 뉴 싼타페의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 현대차의 대표적인 요소를 갖추면서 전작보다 더 고급스럽고 웅장해진 더 뉴 싼타페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멀리서도 확연히 인식되는 강인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 및 파워 트레인을 적용해 실거주성은 물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싼타페’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패밀리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1분기에, 판매 2만4139대, 매출 6492억원, 영업 손실 986억원, 당기 순손실 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월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해외 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 실시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30.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며 조업 차질을 최소화해 오고 있지만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불가피하게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손익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인한 986억원의 영업 손실 외에도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원이 반영되면서 193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수요와 공급 사슬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 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하고 2021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막바지 품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