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이 지난달 21일, 세계적 유통 기업인 A.S. 왓슨(A.S. Watson)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아모레G 이상목 대표와 A.S. 왓슨 그룹의 말리나 응아이(Malina Ngai) 아시아 & 유럽 CEO가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한 것. 현재 아모레G는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진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리윤, 에스트라 등 추가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의 공유, 브랜드와 제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모레G는 A.S. 왓슨 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G 이상목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뷰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효과적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한 식품명가 오뚜기의 승부수 3종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헬시 플레저’의 부상은 무작정 끼니를 거르거나 엄격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특히 과도한 열량, 당류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성분을 줄이거나 배제한 제품들이 인기다. 이에 오뚜기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컵누들’을 증량해 내놓고,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 당 함량을 낮춘 과일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열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중량 1.6배 UP!”…컵누들 매콤한맛·우동맛 ‘큰컵’ 출시 유탕면 대비 칼로리가 낮고 담백한 건면은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오뚜기가 2004년 선보인 당면 형태 용기면 ‘컵누들’은 녹두 당면을 사용해 일반 용기면보다 열량이 낮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컵누들 양을 늘려달라는 소비자 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파스퇴르가 설레임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살린 ‘파스퇴르 설레임 밀크쉐이크’ 가공유를 출시했다. 이는 자사 대표 유가공 브랜드(파스퇴르)와 아이스크림 브랜드(설레임)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파스퇴르와 설레임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로 불리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펀 마케팅(Fun Marketing)’ 일환으로 GS리테일과 공동 기획했다. 주요 소비층인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설레임 브랜드를 활용해 지속 성장하는 가공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 것. 차별화 된 밀크쉐이크 맛으로 가공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파스퇴르 전용목장의 신선한 1급A 원유를 사용해 설레임 본연의 맛을 뛰어 넘는 풍부하고 진한 우유 맛을 선사하는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밀크쉐이크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간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건강한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인 파스퇴르와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우유맛 대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9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주유소부문 6년 연속 1위 및 올해 신설된 모바일 주유APP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총 40개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춰 편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IL은 품질철학인 ‘좋은 기름’에 기반한 광고캠페인과 캐릭터 마케팅을 일관적으로 전개하고, 다양한 업종과 콜라보레이션, 주유패턴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 오픈한 ‘My S-OIL’ 앱은 편리한 UI(User Interface), 빠른 주유를 위한 복합결제 기능 및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등 고객의 편의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전자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 추가 적립을 통해 소비자의 ESG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대표 손정현)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 5호점이 최근, 각각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계 NGO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는 5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1호점은 지난 2014년 10월 기존 대학로점을 청년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변경·오픈했고, 2020년 5월 성수역점을 청년 창업문화 지원을 위한 2호점으로, 2021년 12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3호점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22년 11월에는 적선점을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4호점으로, 12월에는 경동1960점을 경동시장 지역 상생을 위한 5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5개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된 누적 기금은 17억여 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조성된
■ 망인 : 이분남(93세) ■ 정광선, 정동선(시흥도시공사사장), 정영미, 정여원(서일초등학교) 모친상, 임수길(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빙모상, 민순이, 채해란 시모상 ■ 빈소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장례식장 특실. 031-8003-4361 ■ 영면 : 2023년 6월29일 07시 ■ 발인 : 7월1일 05시 ■ 장지 : 함백산추모공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대표 명선철)가 지난 2월 경기도에 이어 이번엔 서울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취업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유혜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취업 지원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힌 것. 이날 협약식을 통해 탐앤탐스는 서울 지역 학교 밖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일 경험 습득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내용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고 본 협약의 의의를 충족하는 지원센터 측과의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 소외 문제를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직무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 협약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탐앤탐스 명선철 대표이사는 “서울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건전한 직업 가치관을 갖기를 바라며, 탐앤탐스가 든든한 직업적 울타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혜진 센터 소장은 “가능성을 갖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6·25 정전 70주년인 올해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용품·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를 후원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LG생활건강이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경기도 김포 해병대 제2사단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희망박스’ 400개를 지원하는 행사를 가진 것인데,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경기 강화군, 서울 관악구 일대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70명과 조영수 사단장 등 군 관계자, 경기 지역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단체 사진 촬영, 군 장비 전시, 오찬,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LG생활건강에서 생산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이 담겼는데, 이는 80대 이상 고령에 접어든 대다수 참전용사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엄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우리의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용감히 싸우고 지켜주신 참전용사들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출범 후 첫번째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대졸신입·주니어·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주니어사원’ 채용은 동국제강만의 인재 선발 재도다.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반 기업 인턴 제도와 달리 졸업과 동시에 100% 채용이 보장된다. 월 4회 출근 일자를 지정해 출근하며 매달 소정의 학업비를 지원한다. 대졸신입사원은 서울 본사에서 기획·인사·총무/홍보·ESG기획관리·봉강영업·형강영업·후판유통영업·후판실수요영업 8개 분야를 채용한다. 인천사업장은 인사행정·보건 2개 분야를 모집한다. 포항사업장은 인사총무·안전·연구지원 3개 분야서 인재를 구하고 있다. 당진사업장은 생산 분야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재학생 주니어사원은 서울 본사에서 마케팅·자금운용/조달·회계/공시 3개 직무를 모집한다. 인천사업장에서 생산·품질 2개 분야, 포항사업장에서 제강생산·형강생산 2개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 경력사원 모집 직무는 ‘안전’이며 인천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PI검사 → 서류전형 → 1Day면접 → 건강검진 → 입사 순으로 진행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 16일 서울 양평동 소재 사옥에서 ‘해피홈’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해피홈’ 프로젝트는 롯데웰푸드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빼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로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매년 1개관씩 설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완공을 앞둔 11호점은 전남 영광군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피홈’은 롯데웰푸드가 사명을 변경하면서 기존 ‘스위트홈’에서 이름을 변경한 것이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피피크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해피피크닉’은 ‘해피홈’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방학기간 중에 일상에서 벗어난 활동들을 함으로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빼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의 친환경 행보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앞다퉈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친환경 제품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한국 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선택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약 82%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설령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 역시 93%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리서치조사에서도 2030세대 조사자 중 56%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왕 제품을 구입한다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미로, 가격표가 아닌 친환경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그린슈머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처럼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가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이제 친환경 활동은 기업 경영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이에 업계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행보를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뷰티 브랜드들이 세일 페스타에 멤버십 할인 행사 및 다소 색다른 컨셉의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쇼핑몰인 아모레몰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3 상반기 아모레 세일 페스타’에 돌입했다. 이 행사(이하 아세페)는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 최대 규모의 쇼핑 페스티벌로, 올 6월에는 “끝없는 혜택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역대급 혜택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다나카(나몰라패밀리 핫쇼)의 쇼츠 영상과 함께 공개되는 ‘Endless Sale’ 기획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13개 브랜드의 45개 인기 제품을 아모레몰 연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T우주와 함께하는 ‘아세페 릴레이 브랜드데이’에서는 릴레이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고,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 가능한 우주패스 life 구독권을 증정한다. 이어 한정판 기획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타월 브랜드 TWB와 협업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