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13.4℃
  • 흐림강릉 9.7℃
  • 흐림서울 12.8℃
  • 흐림대전 12.6℃
  • 흐림대구 11.9℃
  • 흐림울산 10.8℃
  • 흐림광주 14.3℃
  • 흐림부산 12.2℃
  • 흐림고창 13.7℃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9℃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헬시 플레저’ 트렌드 공략向 오뚜기 병기 3종 '눈길'

‘헬시 플레저’ 트렌드 열풍으로 열량, 당류 줄인 제품 인기 트렌드에 동참
중량 UP 컵누들,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 저당 과일쨈 등 앞세워 공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한 식품명가 오뚜기의 승부수 3종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헬시 플레저’의 부상은 무작정 끼니를 거르거나 엄격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특히 과도한 열량, 당류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성분을 줄이거나 배제한 제품들이 인기다. 

이에 오뚜기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컵누들’을 증량해 내놓고,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 당 함량을 낮춘 과일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열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중량 1.6배 UP!”…컵누들 매콤한맛·우동맛 ‘큰컵’ 출시 

유탕면 대비 칼로리가 낮고 담백한 건면은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오뚜기가 2004년 선보인 당면 형태 용기면 ‘컵누들’은 녹두 당면을 사용해 일반 용기면보다 열량이 낮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컵누들 양을 늘려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줄을 잇자 오뚜기는 지난 4월,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컵누들 소컵 1개로는 양이 다소 부족하고 2개를 먹기에는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열량 대비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인기 제품인 ▲매콤한맛 ▲우동맛 2종으로 출시됐으며, 각각의 열량은 205kcal, 215kcal로 일반 용기면보다 낮다.  

“지방 함량 제로(Zero)”…‘저칼로리 드레싱’ 3종 눈길 


식사대용으로 샐러드를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드레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오뚜기는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제품보다 심플하고 트렌디하게 변경했다. 키위, 오리엔탈 등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주재료를 강조하고, 대폭 줄어든 칼로리를 기재한 것이 특징이다.  

“당 함량 30% DOWN”…국내산 제철 과일 사용 ‘라이트 슈가 쨈’ 2종  

이밖에 당 함량과 감미도를 낮춘 과일쨈도 내놨다. 최근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과일쨈 구입 시 영양성분, 원재료 등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을 담은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을 출시한 것. 

▲딸기쨈 ▲자두쨈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고,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량, 당류 등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