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 SUV, 코나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7일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2020 코나(가솔린ㆍ디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출시된 코나는 ‘2018 스페인 올해의 차’에 이어 올해 초 ‘2019 북미 올해의 차’ 부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코나는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에 이르는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소형 SUV로 다양한 고객의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에서 8개로 운영하던 트림을 2020 코나에서는 3개로 간소화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020 코나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km/l의 연비를 확보하고 4륜 구동 옵션을 신규로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 16인치 2WD 모델 기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19.3km/l의 연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NEO를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지난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이 항공기의 도입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다. 이 여객기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은 15% 향상되면서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최첨단 기술 집합체 항공기이다. 세계 1위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출 수 있었다고 아시아나 측은 강조했다. 이 비행기는 내부 공간이 188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HEPA 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중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상반기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대실적에도 당기순손실은 확대됐다. 쌍용차는올해 상반기에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8683억 원 △영업손실 769억 원 △당기 순손실 77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판매와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증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반기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2,758대)를 달성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로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쌍용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와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자동차 사이드미러가 차량 실내로 들어가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가 안정성, 효율성, 디자인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사이드미러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사이드미러가 있던 위치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후측방 차량들의 주행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차량 내부에 위치한 모니터에 표시하는 장치다. 이 기술은 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 적용을 통해 차량 외관 디자인의 혁신적인 변경을 가능하게 한다. 카메라 센서의 화각은 35˚내외로 17˚안팎인 일반 사이드미러 화각의 두 배 이상이다. 때문에 운전자가 굳이 고개를 돌려가며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아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모니터가 자동차 안에 장착되기 때문에 차량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거의 없다. 이에 기존 사이드미러로 인해 발생했던 풍절음 등의 외부 소음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기 저항이 줄어 연비개선도 가능해진다. 차량 주변 360˚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기아자동차가신형 SUV 셀토스를시장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셀토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권혁호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모델은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했다. 또한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되며,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프리미엄 중형세단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은15일, 중형세단 ‘2020년형 SM6’를출시하면서SE, LE/RE 트림의 경우주요 편의사양은 강화하면서 가격은각각 50만원, 30만원 각각 인하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와함께 S-Look 패키지 옵션도 새로선보였고,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 브랜드도 함께도입했다. 인테리어에서는, 모든 트림 공통으로 기어노브 데코를 변경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 중심으로변화를 진행했다. SE 트림에는 더욱 선명한 빛을 발산하는 LED 룸 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LE 트림의 그레인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RE 트림에는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했고 LE와 RE 트림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스포티 패키지 ‘SM6 S-Look’은 SM6의 ‘Sporty’ · ‘Stylish’ · ‘Sensual’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담아 감각적인 드라이빙에 세련미를 더했으며, 드레스업 튜닝이 필요 없는 스타일리쉬함을 표현했다. 특히,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로 안정적 비율의 유선형 사이드 미러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운전자 동공을 추적해 부주의 운전을 경보하는 장치가 개발됐다. 이로인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가능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개발에 성공,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으로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고급차와 상용차종에 한정적으로 적용되 왔던 기존 시스템은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었다. 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경보시스템은 눈·코·입·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 추적까지 가능하게 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 있다. 모비스는 이에 따라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모비스는 "이러한 높은 수준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승용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목) 더 카핑(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올해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자동차업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7월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부모델에 현금 2백만 원 지원 등 최대 475만원의 혜택을, 쌍용자동차도 200만원 할인을 포함 최대 547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업계가 펼치고 있는 휴가철 프로모션 내용을 한자리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 르노삼성, QM6 2019년형 디젤 · QM3, 현금 2백만 원 지원 르노삼성차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연장 무상제공,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및 저금리 금융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SUV 모델을 중심으로 QM3는 최대 475만원, QM6 2019년형 디젤 모델은 최대 417만원 상당의 구매혜택이 주어진다. 2019년형 THE NEW QM6 구매의 경우 보증수리기간을 5년/10만km까지 연장해주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57만원 상당) 또는 용품구입비(60만원 상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QM6 2019년형과 SM6 구매고객은 7년/14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123만원 상당),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용품구입비(120만원 상당), 현금 8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현대차가 국내ㆍ외 에서 펼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을 담은 것으로 올해로 17번째 발간됐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이 보고서를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매거진 섹션은 핵심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현대자동차 비전 및 핵심가치 소개△2018년 하이라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경영철학과 함께 3대 핵심 키워드로△무한책임 정신△가능성의 실현△인류애의 구현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임단협 타결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7564대 · 수출 1만1122대로 총 1만8686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31.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지난 5월달 보다 각각 23.4%, 37.3% 늘어 6월 전체 판매량은 총 31.3% 급증했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내수판매는 6.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24.9%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14.8%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내수 실적은 3만6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로 마감했다. 모델별로는 대표모델 QM6가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3784대 판매되며 6월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가솔린 모델은 2105대 기록하며, 누적 판매 대수 4만 5천대를 돌파했다. 탁월한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 및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디젤 중심의 SUV 시장에서 고객 어필에 성공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THE NEW QM6 LPe는 멀티미디어 및 뒷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SUV '셀토스'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이 차량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소형SUV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시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였고, 지난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세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범위 내에서 가솔린 대비 190만원 추가해 책정될 예정이다.(※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예정)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