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QM6가 3년만에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르노삼성은 17일, 한국시장 출시 3년 만에 자사의 간판 중형SUV Q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THE NEW QM 6’를 공개했다. 이번에 부분변경한 이 모델은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GDe (가솔린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선보인다. ‘2018 신차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 차량을 구매하는 핵심요인은 외관스타일링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EW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차량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프론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당당한 시각적 이미지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다. 또한,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기본 적용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 1년간 지속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간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르노삼성 노동조합은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최종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4.4%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12일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지난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또한 모범적인 노사 관계로 재출발하기 위해 그 동안의 갈등 관계를 봉합하고 향후 노사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함께 지켜갈 것을 약속했다.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6월 18일 상견례 이후 1년 동안 29차례 본교섭을 열며 진행됐던 임단협은 이로써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유지하며 미래 생존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임단협 타결로 파업기간 동안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의 상황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 결과에 대해 “내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는 10일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특허기술 640건을 지난해 신규 등록했다고 ‘2019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특허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인 후측방 레이더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가 주력해 개발해온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후측방 레이더는 모비스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다. 모비스는 이처럼 혁신적인 미래차 부품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비용은핵심부품 매출액의 약 9% 수준인 8350억원을투자했으며, 연구인력도 12% 증원된 4100여명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담았다. 모비스는 이를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 호텔숙박권 제공과 할인혜택 등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 쌍용차,총상금 1천만원 특급호텔 숙박권 추첨행사 쌍용자동차가뉴 티볼리 무상 렌트와 특급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총상금 1천만원의 호캉스를 마련했다. 쌍용차는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영상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쇼를 통한 행운의 기회도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14일까지 쌍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4차에 걸쳐 총 40팀에 티볼리 무상렌트 및 주유권(5만원), 호텔숙박권을 제공하며, 모집일정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6/10~23) △스카이베이 경포(6/17~30) △켄트호텔 광안리 by 켄싱턴(6/24~7/7) △여수 헤이븐 호텔(7/1~14). 당첨자 발표는 각 회차별로 개별 통보한다. 시승 후 소감 등 신차의 다양한 매력을 유튜브나 SNS에 영상후기로 공유하는 자에게 자외선 피부케어 세트를 증정하고, 차량을 구매할 경우 10만원의 특별할인 혜택(9월까지 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중고차 매매 시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는 차량 책임보험제도가 이달초 시행됐으나, 중고차매매상들이 호소하는 정책반대와 제도보완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부터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고차 매매 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서 매수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매수자에게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차량상태를 점검하는 매매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면서 이를 위반한 업체는 벌금 등의 행정처분도 뒤따른다. 국토부는 “기존에는 중고차 거래로 매수자 손해가 발생한 경우, 매매업자와 성능점검자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소비자가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면서 “제도시행 이후 매매차량의 허위 성능·상태점검 등으로 매수자의 손해발생 시, 직접 손해보험사에게 보험금을 청구, 피해 보상이 가능한 제도”라고 시행배경을 설명했다. 이 보험은 주행거리 20만km 초과 차량과 중대형 화물차를 제외하고는 매매업자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중고차량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티볼리가베리 뉴 티볼리로 새롭게 탄생했다. 쌍용차는 4일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더불어 신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3만2천여 대에서 2년 만에 8만7천여 대로 2배이상 성장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15만3천여 대 규모로 사장이 확대됐고,여기에는 티볼리가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기간 동안 동급 시장에서 티볼리는 판매 1위를 유지하며 My 1st SUV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면 스타일링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휠은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이, 일부 모델에는 18”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가 컬러 라인업에 추가되어 다양성을 확보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센테페시아는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인체공학적으로설계를 통해 조작편의성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한정판 ‘QM3 RE 레드 에디션’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대 30만 PAYCO 포인트 혜택의 이벤트도 함께진행한다. 르노삼성은 내외관에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 200대 한정판 모델 ‘QM3 RE 레드 에디션’을출시하고, 페이코와 함께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델은 QM3의 대표 컬러 ‘소닉레드’를적용해 강렬한 열정을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해 젊은 감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은 물론 고급감과 편의사양까지 확대 적용했다. 외관은 소닉레드 바디컬러, 블랙 루프와 함께 레드 에디션 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휠과 배지가 적용된다. 여기에 RE 트림 이상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조합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주로 적용되는 ‘알칸타라 레드 포인트 시트’ △센터페시아와 송풍구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해주는 ‘레드 포인트 데코’ △레드 에디션 전용 키킹 플레이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랙 헤드라이너 적용 △전자식 룸미러, 알루미늄 페달, LED 룸/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의 프리미엄 내장 렌더링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23일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완성된 하이클래스 인테리어 소형 SUV의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의 내장은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했다. 특히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을 핵심 테마로△필링 스페이스 콘셉트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를 적용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뿐 아니라 조작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손 스케치부터 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콘셉트에 맞는 이미지를 해체, 결합, 재구성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탄생한 조형은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연결되며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듯한 정교함과 조형미를 자랑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가자사의 소형 SUV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Very New TIVOLI' 출시일정을 확정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20일,티볼리신모델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내외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내달 4일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Very New TIVOLI(베리 뉴 티볼리)를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는 2015년 출시 후판매 1위를 내주지 않으며 My 1st SUV(생애 첫 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오너들에게 No.1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디자인에서, 크게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에 더해 신차 수준의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년 가까이 끌어온 노사 임금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14일 오후 28차 본교섭을 시작,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16일 오전 6시20분 경 쌍방간 잠정 합의에 동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 포함한 성과 보상금 총 1076만원 지급, 근무 강도 개선 위한 60명 인력 채용 등이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5월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주요 내용△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 및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원+50%(생산격려금(PI) 지급△이익 배분제(PS) 426만원△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특별 격려금 100만원△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 기지급된 생산격려금(PI) 300%는 미포함 ■근무강도 개선을 위한배치 전환 절차 개선△현장 근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안전성을 강화시킨 2020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전방충돌방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을 포함한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안전기술 기본 적용된 차량은 2.0T/2.2D 플래티넘 모델부터 해당된다. 이 차량은 또한, 윈드쉴드 차음글라스 등을 탑재해 정숙성을 개선했으며, 공기청정모드를 신규 적용해 사용 편의를 강화했다. 2.0T 플래티넘 모델에서는 19인치 휠을 선택, 3.3T GT 모델은 미쉐린社의 썸머 타이어와 올 시즌 타이어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기존 3.3T GT모델에만 적용됐던 다크레드팩 인테리어를 2.0T/2.2D 플래티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3T GT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 각도를 좌우로 조절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 △스포츠 모드 연동 운전석 볼스터(Bolster) 조절장치를 신규 적용, 안전성과 다이나믹한 주행 감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0T 프라임 3524만원, 2.0T 플래티넘 3868만원, 3.3T 4982만원 △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국내선 평균운임을 7%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3일, 계속되는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 2012년 7월 국내선 운임 인상 이후 7년만에 불가피,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석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에서 4%인상된6만원 추가,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인상된 일반석 운임에6%인 1만5천원이 추가된다. 다만, 이번에 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 등 제주 간선노선의 경우 주중ㆍ주말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 일반시간 운임은 인상 전 요금으로 동결한다. 김포 ~ 제주노선 일반석의 경우, 기존 주중요금 8만2천원에서 일반시간은동결, 선호시간은 8만6천원으로 4천원 인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의 경우도 일반시간은 기존 주중요금 14만2천원으로 동결, 선호시간은14만6천원으로 4천원 인상된다.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선호시간은 4천원 인상된10만1천원이 적용된다. 선호시간은 내륙발 제주행의 경우, 오후 3시 이전 출발, 제주발 내륙행은 오후 12시 이후 출발편에 적용된다. 운임 인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