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SUV '니로 EV'을 세계 최초로등장시키며 전기차 시장 장악에 나섰다. 기아차가 2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열린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친환경차‘니로EV’ 를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니로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형 QM6를 새로이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2일 선택 사양 및 기본 사양을 새롭게 추가해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를 출시하고,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르노는 이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에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쳐’를 신설해 가솔린 SUV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QM6 GDe RE 시그니쳐는 디젤 모델인 QM6 dCi RE 시그니쳐 트림과 동일하게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가죽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360°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290만원 낮게 책정하여, QM6 GDe가 가지고 있던 최고 수준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유지했다. 고객이 선호 사양을 적용할 수 있는 트림의 범위도 확대했다. 신형 QM6 구매 고객은 과거 RE 시그니쳐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매직 테일 게이트’와 RE 트림에서만 추가 가능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경보시스템 등을 LE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E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가‘2018 엑센트’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2018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 ‘스마트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화 내장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번 모델 구매 고객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16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히팅 패키지(열선 스티어링 휠+앞좌석 열선시트+열선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1200만원대의 가격으로 ‘2018 엑센트’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을 1100만원대로 유지하면서 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무선도어 잠금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1.4 가솔린 모델 기준 1159만원). 아울러 현대차는 ‘2018 엑센트’ 모든 트림에 방향지시등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화했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프랑스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의 사전예약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사전계약은 클리오를 위한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전국 지점에서도 가능하다고 르노측은 1일 밝혔다. 르노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 젠 1990만원 ~ 2020만원△인텐스 2320만원 ~ 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클리오의 예정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약 1천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특히,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서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한편, 더 많은 고객이 르노 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기아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올해도 어김없이 추락을 어어가며 끝모를 미끄럼을 타고있다. 기아차는,지난27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매출액 12조 5622억원(전년 동기 比 2.2%↓)△영업이익 3056억원(20.2%↓)△당기순익 4320억원(43.6%↓) 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 1조 852억원에서 올 1분기 3056억원으로 무려 72%나 폭락한 실적을드러냈다. 영업이익 하락추세(1분기 기준)는, 2012년 이후 이듬해 30%나 급락(7042억원)하더니 2014년(7356억원)에4.3%소폭 상승한이후 2015년 하락세를 이어가다 2016년 6336억원에서 지난해 3828억원에 이어 올 1분기에 3천억원으로 또다시 20% 급감하면서 곤두박질 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며 “신형 K3와 K9, 니로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원화강세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6일 올해 1분기는△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자동차 17조 38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47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3조 3660억원) 보다 -4.0%, 영업이익은 같은기간(1조 2508억원) 보다 45.5%나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큰 폭의 원화 강세와 1분기중 이례적으로 발생했던 파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비자동차부문 실적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전세계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차급의 많은 신차들이 출격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뒤, “향후 신차 및 SUV, 그리고 고급차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안정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차량 22만대와 현대자동차 1만대 차량이제작결함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무더기 리콜조치를 받았다. 그외 수입차 브랜드인 랜드로버와 폭스바겐 2개업체에도 884대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가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23만10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가 제작하여 판매한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및 레벨링 호스의 재질 결함으로 호스가 균열로 누유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의 결함으로 장치 내 오일 누유 및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들은 4월 26일부터 현대차,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하여 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외기유입조절 작동장치 제어소프트웨어 오류로 작동장치 부품의 변형 또는 파손을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 에 공동 참가해 중국전략 차종을 최초 공개하며 다가올 미래상을 제시했다. ■ 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세계 최초로 공개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 ‘중국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이 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한 차량 기술이 가져올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여기서중국 신주류 85,95세대를 타깃으로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올해 4분기 경 론칭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개성 있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라페스타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현대자동차가 정부·에너지업계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하 SPC)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국토부 관계자 및 현대차 정진행 사장,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한국도로공사 고채석 기획본부장, SK가스 이재훈 사장 등 18개 기관과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SPC 설립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1월 출범하는 SPC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천대를 보급하고,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수소차 양산 메이커인 현대차는 SPC 설립 및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충전 설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수소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인호 산업통상부 차관은 “수소차와 그 부품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면 수소충전소 설비는 국산화율이 40% 수준이며 핵심부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프랑스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가 다음달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이 모델은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로,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링 카다. 특히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유지해 온 유럽인의 '애마' 였다. 이 차량의 가장 큰 매력은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가장 완벽하게 담은 모델이다. 또, C자형 주간 주행등이 대표하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유지한 채,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같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에선 보기 힘든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한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르노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 모델로서 르노의 120년 브랜드 자산과 클리오가 가진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쌍용자동차의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작년보다 2배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판매는 3만664대, 매출은 80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7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01%, 146% 확대돼 회사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 호조세를 보여 미미하나마 증가세를 보였지만,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다. 판매실적은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에도 불구 수출이 32.4%나 감소해 전체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내수 판매실적은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1.9%나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1%로 확대됐다. 현재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기아차가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시안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기아차 관계자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 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을 이어‘신형 즈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스포티지R 53만 1556대 등 총 89만1536대가 판매됐던 인기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개발 콘셉트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강인하고 균형 잡힌 외관△첨단 주행지원 시스템△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서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