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200km. 배터리 잔량 스스로 파악하는 친환경차 세단 아이오닉2018년형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세단 아이오닉 삼총사(EV, HEV, PHEV)가 더욱 강력해지고 경제성을 갖추고 2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과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5년으로 연장(기존 2년)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향상됐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1회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가 확대되고 독보적인 충전 서비스와 보증 프로그램을 갖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배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한번 충전에 주행 할 수 있는 거리가 200Km(기존 191Km)로 확대돼 도심 주행에 탁월하다. 이와함께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이 추가된다.
보잉이 한국에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항공 전자 공학, 데이터 분석, 스마트 객실, 스마트 팩토리 및 차세대 항공우주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렉 하이슬롭(Greg Hyslop) 보잉 최고기술책임자 겸 선임 부사장은 “한국은 최고의 인재와 산업 파트너뿐만 아니라 혁신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이끌어 왔으며 세계를 변화시킬 항공우주 혁신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새로 설립될 연구 센터는 수년간 한국에서 진행한 성공적인 연구 및 기술 파트너십의 연장 선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과 한국의 굳건한 협력의 역사는 1950년부터 시작됐다. 보잉코리아는 1988년도에 설립됐으며 현재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서울, 인천, 부산, 김포, 이천, 서산, 대구, 사천, 영천 등 9개 도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은 보잉의 10대 해외 고객 중 하나이다. 보잉은 상용기와 군수사업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기아자동차의 풀체인지 야심작 THE K9이대형세단의 위용을6년만에 다시 드러냈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이 모델은 기아차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 이 차량은 기아차 최고급 세단에 걸맞게 △기품과 고급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감성적인 실내공간△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파워풀한 주행성능, 강화된 안전성 등을 통해 고급 대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대형세단에 걸맞은 기품있는 디자인 구현 THE K9의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차량의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1]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주간 주행등과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시
쌍용자동차가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 통해신제품 개발 · 시장확대로 차세대 SUV 시장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 쌍용차는 1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부품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동반 성장, 사업비전 공유 등을 위해 2018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의 순서로진행됐다. 쌍용차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 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선행개발 협력 확대, 해외시장 진출기회 발굴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을 축하하고 판매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부품의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정책 협조 부문 8개 우수 부품협력사를 선정하고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한 협력
현대자동차가 4개 지역(서울, 울산, 광주, 창원)에 주소를 둔 고객대상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쏘는 모던,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다(세제 혜택 후). 특히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3970만원 사이의 중형 SUV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소 충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 판매지역은 서울, 울산, 광주, 창원 4개도시로각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희망고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판매 정보나 해당 지역 현대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넥쏘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운전자 시인성을 극대화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버추얼 클러스터(7인치 칼라 LCD),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내비게이션)와 브릿지 타입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
현대자동차가 14일 고객맞춤형 ‘2018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모델은 가성비를 강화한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다양한 패키지 구성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솔린 2.0 모델은 주력 트림인 스마트 트림을 스마트 초이스 트림과 스마트 스페셜 트림 두 가지로 세분화했다. 스마트 초이스 트림은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LED 헤드램프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최선호 사양을 적용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고객 선호도가 낮은 사양을 삭제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기존 스마트 트림에서 △앞좌석 통풍 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고화질 DMB 포함)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기존 4개로 운영되던 트림을 스타일과 스마트 2개 트림으로 통합했다. 특히 스마트 트림은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에서 나온 고객 제안을 반영하여 쏘나타 My Fit 전용 트림으로 재구성했다. 스마트 트림은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
현대·기아차가UN 납품을 선언하며전 세계 공공기관 조달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현대·기아차와 KOTRA는 최근 UN 본부에서 시행한 기관용 차량입찰에 참여해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차량 규모는 향후 5년 간 최대 1000대 규모이며 수출액 기준으로 약 1200만불 수준이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UN 낙찰은 지난 2010년 420대 규모의 중형버스 납품에 이어 두번째 UN 납품 사례로, 입찰에 참여한 도요타, GM 등 UN 시장을 이미 선점하고 있는 일본 및 미국의 선진 자동차 업체를 제치고 대규모 물량을 낙찰 받았다는 점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UN의 공개 경쟁 입찰에서 상용차에 이어 승용차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가 이번 입찰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를 부품 공급사로 지정, UN 기관 차량의 유지보수 부품도 국내 기업이 공급하게 됨으로써 완성 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의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UN앞 공급 대상차량인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프라이드, K3, 쏘렌토는 향후 UN 마크를 달고 전 UN과 UN산
국내 미니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니발이 고급화로 업그레이드 되어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 카니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카니발’로 다시 태어났다. 이 차량의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 있는 후드와 어우러져 당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으며△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퍼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하고 클러스터의 글자체 및 그래픽을 개선해 시인성과 고급감을 향상 시켰다. 또한 '
서울시가 50% 내외에 그쳤던 택시 승차거부 단속에 대한 처분율을 2개월 간 93%까지 끌어올리면서 삼진아웃제를 도입한 이래 택시자격 첫 퇴출사례가 나왔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서울시 택시 삼진아웃제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승차거부, 부당요금에 대한 단속에서 위반행위별로 3차례 적발될 경우 자격정지 등의 처벌을 받는 제도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처분율을 끌어올리고 자치구 간 처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자치구에 위임했던 승차거부 행정처분 권한을 작년 12월부로 환수했다. 이후 2개월 간 총 144건(법인 96건, 개인 48건)의 승차거부를 적발했다. 조사가 진행 중인 49건을 제외한 95건 중 약 93%에 해당하는 88건은 처분이 완료됐다. 7건은 처분대상에서 제외(승객호출대기 중 등)됐다. 행정정절차가 완료된 95건 중 1차 경고가 80건, 2차 자격정지가 7건, 3차 자격취소가 1건이다. 승객호출로 대기 중이던 차량 등 7건은 처분에서 제외됐다. 택시 승차거부 처분은 시 교통지도과 단속요원을 통해 현장에서 적발된 단속건과 120 다산콜센터로 접수되는 신고건에 대해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중 현장단속을 통해 적발된 건을 처분하게 된다(12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광역·시외버스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의 장착을 지원하는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였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지원사업은 작년 7월 마련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대형버스 사고 방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2018년 신규 사업으로 21억2500만원의 예산(1700대)을 반영하고, 2022년까지 총 7300대를 대상으로 장치 장착비용의 50%(국비 25%, 지방비 25%)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차량 1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되어 본인 부담금 50%(국고 보조금 25%, 지자체 보조금 25%)만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보조금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광역·시외버스 중 2018년 1월 이후 대·폐차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되는 차량에 한해 지원된다. 또한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하여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2023년까지 감면 등록한 경우 차량당 1년간 고속도로 통행
국내완성차들이 판매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과 달리 수입차는 올해도 2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는 7일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지난해2월 보다 22.9% 증가한 1만 992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월에는 설 연휴가 끼어 있어 1월의2만 1075대 보다 5.4% 줄었으나누적 판매량은 4만 10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92대, 비엠더블유 6118대, 토요타 1235대, 렉서스 1020대가 팔렸으며, 이어서 랜드로버 752대, 포드 745대, 미니 640대 순으로 7개 브랜드가 500대 이상 판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 2427대(62.4%), 3천~2천cc 6219대(31.2%), 3천~4천cc 미만 1077대(5.4%)였으며, 대형 고가차종인 4천cc 이상도 195대(1.0%)가 팔렸다. 전기차 등 기타차량은 10대(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차량이 1만 5499대(77.8%)으로 단연 Top에 섰고, 이어서일본 3157대(15.8%), 미국 1272대(6.4%) 순으로 판매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현대·기아자동차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을 공개하며 유럽 확장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하면서 첫 콘셉트 카와 전기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자동차는 신형 '씨드'와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등 상품성 개선된유럽 전략형 모델을 공개하며 50만대 판매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유럽형 SUV 신형 싼타페 공개를 시작으로 2년 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의 50%를 SUV 차량으로 구성해 급성장하는 SUV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담은 유럽 시장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 현대차, 첫 콘셉트카 · 전기차 유럽 최초 공개하며 SUV 라인업 전시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이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토대로 제작한 첫 번째 콘셉트카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현대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