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국내 수입승용차 시장에서지난해 포함 3년 연속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판매된 수입승용차는 26만705대로, 이 중벤츠가 7만798대를 기록하며판매량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2015년도까지 4만6994대를 판매해서 5만대 미만에 머물며 BMW에 밀렸으나, 2016년 5만6343대를 판매하며 BMW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017년에는 6만8861대, 2018년 7만798대로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구가했다. BMW는 판매량이 1만9천대에 머물던 2003년 이후, 2005년과 2006년 두 해만 잠시 렉서스에 자리를 내 준 이후, 2015년까지 줄 곳 국내시장 1위를 지켜왔었다. 하지만, BMW는 2016년부터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더니 지난해에는 차량화재 사건의 영향으로 2위로 밀려나면서, 2017년도에 이어판매량 5만대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해 전체 수입차 판매는 직전년도 보다 2만7617대가 증가해 1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는, 벤츠가 7만798대로 2위 BMW 5만524대보다 2만대 이상 격차를 벌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 건설수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올해 2월까지 우리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36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 최근 5년 반토막으로 줄었는데, 올해는 또 그 실적의 반토막 최근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실적은 5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태에서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그러한 실적이 또 반토막이 나버려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5년 전만해도 우리 건설사들은 연간 600억 달러를 넘어서 해마다 700억 달러를 연간 목표로 설정하곤 했었다. 그러나 2015년 유가(油價)가 급락하면서 우리 수주의 텃밭인 중동 수주가 급감했다. 중동에서의 수주실적은 2014년 314억 달러에서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급기야 92억 달러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더욱 큰 문제는 지난 2017년, 2018년 유가가 다시 상승했는데도 우리 건설사들의 중동 수주는 계속 축소되고만 있다는 것이다. 해외건설 관계자는 "2015년 유가 급락과 중동 정쟁 격화로 우리 수주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이때 잃어버린 시장을 최근 유가가 회복되고 지역의 정치상황이 안정됐음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리온 국내법인의 지난해 매출이 2013년 이후 5년간 이어진 기나긴 하락세를 마감하고 마침내 상승세로 반전된 데다, 영업이익 또한 역대 2번째이자 실질적 창사 최대치를 시현하는 등 모처럼만에 ‘겹경사’를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매출의 경우 지난 2012년 8207억 원을 고점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데다가, 지난 2015년엔 해태제과에게 역전까지 허용하며 매출액 기준 업계 2위에서 3위로 추락하는 아픔을 맛봤던 터여서 상승으로 되돌린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5년 연속 매출 감소 극복하고 6년 만에 4.9% 증가로 전환 오리온과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의 2013년 이후 사업보고서와 2018년 잠정실적 공시자료 및 증권사 보고서에 근거, 이 기간 중 국내법인 영업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먼저 매출은 2012년 8207억 원을 찍은 후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5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2013년 7922억, 2014년 7517억, 2015년 7074억, 2016년 6794억, 2017년 6785억으로 내리 감소한 것. 하지만 지난해에는 2017년 6785억 원 대비 334억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세계·이마트그룹 식자재유통(단체 급식 포함) 기업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외형은 상승세를 견지했지만 손익은 점점 더 나빠지는 등 ‘속빈강정’식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사상 최대 분기영업이익을 갱신하는 등 승승장구하더니 이후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급격히 꺾이는 모양새가 3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배경과 회사 측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사상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내리막...‘속빈 강정’ 영업 신세계푸드가 최근 공시한 지난해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27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075.1억 보다 약 5.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273.6억 원을 기록, 2017년 298.1억 원과 비교해 약 8.2% 줄었다. 즉 매출액은 2017년과 비교해 약 710.6억이 늘어 창사 최대치를 시현했지만 원가와 판관비를 차감한 영업이익은 되레 24.5억 원이 줄어, 이른바 ‘속빈강정’식 영업을 펼친 결과가 됐다. 지난해 연간 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한해 자산은 20조 늘어났고 수익성 개선으로 당기순익은 88% 급증, ROA(총자산순이익률, Return On Assets, 이하 ROA)도 0.19%p(76%↑) 증가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지주사인 농협금융을 통해 발표된 이대훈 행장의 취임 1주년수익성 개선지표를 지난달 14일,시장에 내밀었다. ROA는 일정기간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당기순익을 올렸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자산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경영지표로 활용된다. ROA 지수를 끌어올리는 지표 개선은 당기순익 증가가 돋보였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87.5%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1년 전 보다 5705억 원(87.5%↑) 늘어난 것은 이자수입이 주도했다. 반면, 고정비 성격인 판관비는 전년에 비해 1337억 원 증가에 그쳤는데, 같은 기간 비이자부분이 558억 원이 늘어 당기순익 성장(5705억 원· 87.5%↑)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이 행장 성적표로 인해, 농협의 성장성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경영성과를 3년 전으로 확대·비교해 보면, 총자산은 24%↑· 영업이익 3배↑· 당기순익은 무려 6배(603%↑) 성장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의 3분기(누적) 영업이익률이 5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세계 완성차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서 수익성 증가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모비스가 발표한 지난 3분기(별도기준) 누적영업이익은 1조356억 원으로 발표했다. 이는2014년 1조4천억 원 → 지난해 1조원으로 최근 5년 사이 4천억 원이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의 경우 10.6%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이듬해 9.4%로 낮아지더니 급기야 지난해는 7.1%까지 떨어지며, 5년 새3.5%p 미끄럼틀을 탔다. 이는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이 발표하는 2017년 말 기준,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 7.59%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1만8024원에서 지속 하락, 지난해는 1만3131원(27.1%↓)까지 떨어졌다. 반면, 매출액은 2014년(13조4천억 원)부터 지속 상승한 덕택에 2017년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난해에는 수출부문 약세로 소폭 후퇴했음에도 5년 전과 비해서는 9%(1.2조원↑)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증가를 수익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증시 상장뷰티기업 토니모리의 지난해 실적이 2년 연속 매출 감소에다 영업적자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민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직격탄에다가, 최근 급부상중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온라인에 소비자를 뺏기면서, 2017년 상 첫 외형 감소와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데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이 12.0% 줄어든 1810억을 기록, 5년 만에 2천억 대 매출고지에서 이탈하고 영업적자까지 더욱 확대되는 위기 상황이 나타난 것. 특히 손익은 매출보다 더 참담해, 지난해 50.9억 원의 영업 손실을 시현, 전년도 19.1억 보다 적자가 더욱 확대됐다. 이는 2016년에 기록했던 176.3억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사이 무려 227.2억 원이나 급감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 경북 성주에 사드 포대 배치 이후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부진과 함께 유커 급감에 따른 국내 면세점 및 로드샵 매출 부진, 여기에다 동종 업체 간 경쟁 심화를 꼽고 있다. 아울러 사드 배치 직전 연도인 2016년까지는 외형과 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베트남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2030년 쯤에는 현재의 중국과 유사할 만큼 경제·금융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여러 경제연구기관들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 수준이 2030년에는 포스트차이나로 성장하며 금융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베트남의 민간신용 규모도 2017년 2881억 달러에서 2030년 1.1조 달러로 약 4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우리금융연구원의 김진 책임연구원은 “베트남은 생산기지로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및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증가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임금의 풍부한 청년노동인구, 중국과 인접, 동남아 FTA 허브국의 위상” 등을 꼽았다. 최근 발표된 IMF 보고서에도 “베트남이 포함된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저소득 아시아 국가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중국을 대체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HSBC도 동남아 연구 보고서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바이오·생물자원·물류’ 등 4대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앞세워 창사 최대 매출을 이뤄낸 반면, 영업이익은 ‘생물자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부의 부진에 발목을 잡히며 외형과 손익을 아우르는 사상 최대 실적 동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외형은 4대사업부가 골고루 힘을 보태 사상 최대치 갱신에는 성공했지만, 미처 손익까지 충분히 커버하지는 못함으로써, 2018년은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에만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은 사드 후폭풍과 소비침체 지속과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상황 등 어려운 국내외 영업환경 하에서 여타 식음료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양호한 성적표를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고 있다. 4대 사업부 고른 성장 사상최대 매출 합작...특히 27.3% 신장한 물류사업부가 성장 주도 CJ제일제당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내수경기 침체와 사드 여파 지속 등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식품·바이오·생물자원·물류’ 등 4대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총 18조6701억 원의 연결매출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지존 아모레퍼시픽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매출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이러한 행보가 지난 2015년 단독 브랜드로는 첫 연매출 1조 시대를 연데 이어 2016년 1조3962억의 매출을 시현, 국내 뷰티업계에 새 역사를 썼던 설화수가 2017년 3월 사드 사태로 인한 내리막길에서 탈피 최대매출을 일궈낼 촉매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 1조원 뷰티브랜드 등극 후 사드 여파로 첫 역성장 ‘시련’...지난해 성장세 복귀 그렇다면 설화수가 사상 첫 1조원 대 매출을 시현했던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실적은 어떤 궤적을 그려왔을까? 뷰티업계와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약 1조143억 원의 매출을 시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단일브랜드 기준 1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한 설화수는 이듬해인 2016년에는 무려 37.6%나 급증한 1조3962억을 기록, 승승장구를 펼쳐 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2017년 3월 경북 성주에 사드포대 배치로 인한 중국정부의 보복조치가 다방면에 걸쳐 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아현 지사 화재 등 비용을 모두 4분기에 반영하면서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93%나 감소하는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KT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아현화재 외에도 해외사업 손실과 법정소송 비용 등이 반영돼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총체적인 위험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018년 4분기...영업이익 74%, 당기순이익 93% 감소 KT는 지난 15일 2018년 4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5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958억원,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92.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KT의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2241억원, 2분기 2807억원, 3분기 2395억원을 실현했는데 4분기에는 이러한 실적의 10분 1도 안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분기 4천억원 가까운 실적을 낸 것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실적이다. KT는 지난해에도 1~3분기까지는 2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4분기에는 1235억원 적자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마진 및 판매 수수료 개선 같은 '효율성 증진' 작업이 주효하면서,외식 경기 침체 지속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혹독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1%나 급증,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당초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초과하는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키움,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CJ프레시웨이가 3대 사업부 중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외식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낮아진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압도하는 호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외식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급증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2번째 분기매출과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배경은 무엇일까? 4Q 매출, 3대 사업부중 2개 부문 선전...역대 2번째 분기 매출 합작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1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