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면세업계가 재고품 전문몰이나 라이브커머스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디지털 판매 채널에 눈을 돌리며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약 15조5051억 원으로 2019년 대비 37.7% 감소했고, 방문객 수도 내·외국인 모두 급격하게 줄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중 지난해 면세점 방문객은 1066만9000여 명으로 2019년 4844만3000여 명의 22% 정도에 그쳤고, 또 통계청이 집계한 작년 12월 면세점의 서비스업종별 생산지수(불변지수 기준)는 15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1 포인트 낮아져 하락 폭이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는 얼어붙고, 판매되지 못한 재고가 생겨난 기업은 이를 해소할 마땅한 돌파구도 찾기 힘든 상태로 전해진다. 이에 면세업계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라이브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판매 채널에 눈돌려..재고전문 몰도 각광 먼저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계룡 대실지구에 마지막 민간단지가 분양된다. GS건설은 5일,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들어서는 '계룡자이' 견본주택을 5일 오픈하면서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종과 대전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비규제지역인 계룡시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당첨 제한에 걸려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며,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롭다. 계룡자이는,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총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면적은 84㎡ 단일면적이지만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각 평면별로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 (펜트하우스) 3가구 △84㎡F (펜트하우스) 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계룡시에서는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계룡자이가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는 계룡의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도시개발구역으로 대규모 유통단지와 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알찬 생활 인프라를 갖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구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평로에 49층 392세대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중구 태평로 165-2번지에 3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3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2개 동, 32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72실이 함께 구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세대 수는 아파트는 ▲84㎡A 91세대 ▲84㎡B 44세대 ▲84㎡C 44세대 ▲84㎡D 47세대 ▲84㎡E 47세대 ▲84㎡F 47세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A 72실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바로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신흥주거지 태평로 內 핵심입지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이 조성되는 태평로 일대는 초고층 브랜드 주상복합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1만7,000여 세대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배우 김소연을 앞세운 도플갱어 컨셉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신규 광고 온에어를 기념한 2가지 이벤트에 초대했다. 제품 구매 인증 이벤트와 체험 키트 반값 이벤트 등 2종으로, 먼저 이번 광고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펜트하우스 ‘천서진’과, 천사 같은 인품으로 많은 미담을 보유한 배우 김소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도플갱어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광고에서 김소연은 1인 2역을 연기하며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악녀 천서진과 순수한 김소연의 반전 매력이 이슈가 되는 요즘, 새로운 광고영상은 두 모습을 모두 담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일유업은 새 CF 온에어를 기념한 2가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3월 31일까지 개인 SNS에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LG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LG프라엘 갈바닉 이온부스터, 김소연 친필 사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본품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7일 체험 키트를 배송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와 오뚜기가 손을 잡고 각사의 대표 제품을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빙그레의 스낵제품인 꽃게랑은 오뚜기가 라면으로, 또 오뚜기의 라면제품인 참깨라면은 빙그레가 스낵으로 만들어 내놓기로 한 것. 이는 그동안 패션, 생활용품 등 이종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소비자 이목을 끄는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꽤 됐지만 동종업계 간 협업은 이번이 첫 사례라는 것이 식품업계의 평가다. 특히 이번 콜라보 제품은 양사의 대표 제품이 만난 만큼 각 제품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오뚜기의 꽃게랑면은 빙그레 꽃게랑 스낵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기본 분말스프에 외에 비법스프를 추가했다. 또한 꽃게랑 스낵을 상징하는 꽃게모양의 어묵후레이크를 넣어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게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으로 출시됐다. 이어 빙그레에서 내논 참깨라면타임은 오뚜기의 참깨라면과 빙그레의 야채타임이 콜라보한 제품으로 참깨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시즈닝했다. 특히 디핑스낵의 원조 격인 야채타임답게 참깨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니스프리와 전자랜드가 서로 상반되는 개념의 명칭을 앞세운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기존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보라는 의미에서 ‘얼리(early)버드’ 이벤트를, 또 전자랜드는 다가오는 봄에게 자리를 내주고 우리 곁을 떠나는 겨울가전 이월 제품에 대한 ‘레이트(late)버드’ 행사를 각각 선보인 것. 사실 내용면에서는 통상적인 할인 행사와 별반 차이는 없지만 이벤트 타이틀을 상반된 단어로 표현한 점이 신선함을 준다는 평가다. 이니스프리, “NEW ‘그린티 바이옴‘ 고수분 세럼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NEW ‘그린티 씨드 세럼’의 출시를 기념한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2월 28까지 진행한다. 이는 자사 대표 상품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해온 ‘그린티 씨드 세럼’이 새로운 컨셉의 원료인 ‘그린티 바이옴’을 함유한 NEW ‘그린티 씨드 세럼’으로 3월 1일 새롭게 출시됨을 기념한 사전 행사다.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 론칭 특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기간 내 NEW ‘그린티 씨드 세럼’ 구매시, 할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버거킹과 투썸플레이스가 친환경 및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겨냥, 콩 추출 단백질 등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 패티를 활용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돌입했다. 각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버거킹이 호주의 대표적 식물성 대체육 기업 ‘v2 food’사와 손잡고 ‘플랜트 와퍼’ 2종을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투썸플레이스도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선택’을 컨셉으로 한 샌드위치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을 24일 선보이며 한판승부에 돌입한 것. 이에 대해 식음료업계에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까지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의 확산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버거킹, 호주 ‘v2 food’사와 함께 불맛 가득! ‘플랜트 와퍼’ 2종 출시 먼저 버거킹이 지난 22일 한국에선 처음 선보인 ‘플랜트 와퍼’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를 식물성 패티로 즐길 수 있는 대체육 제품이다. 특히 패티는 버거킹이 호주의 식물성 대체육 대표 기업 ‘v2 food’사와 함께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콩단백질을 주원료로 한데다, 콜레스테롤과 인공 향료 및 보존제가 전혀 없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2월에도 어김없이 각종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섰다. 통새우를 사용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멘보샤부터 감자크림스프, 버터치킨카레, 칼국수, 스파게티, 탕국류 같은 HMR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새 먹거리를 속속 출시한 것. 이 같은 신제품들 중 과연 어느 제품이 소비자 지갑을 활짝 열어, 효자 상품으로 등극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매일유업, 상하키친 신제품 감자크림스프, 버터치킨카레 출시 매일유업은 지난 15일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전문 브랜드인 ‘상하키친’ 신제품으로 ‘감자크림스프’와 ‘버터치킨카레’ 등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파우치 형태의 간편식으로 매일 유크림을 비롯해 상하 자연치즈, 직화 로스팅 숙성카레 등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과 부드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 이중 상하키친 감자크림스프는 큼직한 감자큐브에 리코타 자연치즈와 버터에 볶은 베이컨으로 감칠맛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며, 버터치킨카레는 숙성 카레분을 가마솥 직화로스팅 방식으로 조리해, 더욱 깊고 진한 카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소한 버터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군산에 선보이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 청약을 22~23일 접수한다.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3일이며, 계약은 3월 15 ~ 19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조촌동 2-2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771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2세대 ▲84㎡B 111세대 ▲84㎡C 36세대 ▲106㎡ 125세대 ▲124㎡ 54세대 ▲143㎡ 1세대 ▲154㎡ 2세대로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비규제지역인 군산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해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더샵 디오션시티 1차와 함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이상의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첫 방송을 기념해 자사의 토털 이너뷰티 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체험팩을 반값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는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에서 선보인,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를 한 번에 담아 겉과 속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이너뷰티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소연을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모델로 발탁한바있으며, 이너뷰티 트렌드를 알리는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복안을 공개한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 초 촬영한 광고에서 배우 김소연은 도플갱어 컨셉으로 1인 2역을 연기, 천서진과 김소연을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뽐낸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는 오는 26일 방영될 예정이며 광고 공개 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와 더불어 김소연과 함께 밀크세라마이드를 알리기 위한 여러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매일유업은 김소연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시즌2’ 첫 방송(19일)을 기념,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체험키트를 배송비 포함, 50% 할인된 가격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을 이끌고 있는 주역 브랜드인 ‘후’와 ‘숨37°’에서 선보인 2월 뷰티 신제품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뷰티업계 절대지존과도 같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체 화장품 매출을 지난해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추월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한 최고급 브랜드인 ‘후’와 ‘숨’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어서 그 면면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는 시각이다. 왕후의 ‘궁보’에서 영감을 얻은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 스페셜 에디션’ 먼저 신축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지난 3일 출시한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 스페셜 에디션’은 궁중 예물을 고이 포장했던 왕후의 궁보(궁중 보자기) ‘봉황문인문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패키지에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제품 컬러인 호박색이 돋보이는 패키지에 다채로운 보자기 패턴의 리본 디자인이 더해져, 새해 복을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 게다가 크림 용량을 증량하고, 공진향 라인의 베스트 클렌저 제품인 ‘공진향 폼 클렌저’와 각질을 케어해주는 ‘공진향 정화 마스크’를 증정으로 구성해 풍성함을 더했다. 또 왕후의 궁보에서 영감을 얻고 ‘후’만의 디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새로이 출시된 틈새 대출 신상품 2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수한 기술(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BNK경남은행의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또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생활비대출’을 각각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위해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 자금을 운용할만한 적당한 대상처를 찾아야 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이 같은 틈새시장 공략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BNK경남은행,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출시·판매 BNK경남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일 기술금융 전용 대출상품으로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밝힌 것. 이 대출은 특허권을 담보로 경영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히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P(지식재산권)가치평가금액 5억원 이상은 연 0.5% 이내, IP가치평가금액 1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