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기반으로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을 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가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 신청이 반려되자 기존항공사 이권을 우선시한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에어로 K는 면허신청 반려에 따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에어로 K는 지난 2년여간 국내에도 선진국형 저비용항공사를 띄워 보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며 "450억원의 자본금과 8대의 신형 항공기 구매 계약 등 정부의 현행 자격 기준은 물론 새롭게 제안된 기준인 자본금 300억원, 항공기 5대를 모두 넘어서는 것"이라고 자격조건을 갖췄음에도 사업면허를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또, "기존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우선시 했을 뿐 국적사간 과당경쟁 해소와 지역 주민의 끊임없는 노력을 등한시 한 처사"라며 " ‘청주공항 용량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반려 결정을 내린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에어로K 측은 앞으로 국토부와 빠른 시일내에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며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충청지역 등 중부권의 국내 첫 항공사가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에어로 K는 중부권 인프라의 핵심축인 청주국제공항을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의 CS300을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C시리즈 기종을 인수한 항공사가 됐다. C시리즈 제조 시설이 위치한 퀘벡주 미라벨에서 거행된 인도식에는 대한항공과 봄바디어 임원진, 그리고 C시리즈 항공기를 제작한 수 백명의 현장 제조 인력들이 참석했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C시리즈가 출시 1년 동안 성과가 좋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처음으로 봄바디어 CS300 항공기를 인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2011년에 봄바디어 기종 첫 도입을 결정할 당시 CS300이 대한항공의 기단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이 기종은 동급 항공기 가운데 효율성이 가장 높으며 승객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CS300 항공기는 우리 회사의 소형 싱글 아일 항공기 부문을 강화하고 높은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우리가 CS300 항공기 도입을 결정한 핵심적인 배경이며, 우리 회사의 보유 기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프레드 크로머(Fred Cromer)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사장은“향후 20년간 아시아 항공사들이 인
국토교통부는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하여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 47km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가 오는31일 오후 2시에 완전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5735억원이 투입되어 전체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하겠다" 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에서 최고 등급의 기능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에 대한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했다.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은 자동차 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설계, 개발,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 규격이다. 이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납품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부품 업계의 필수 인증이 됐다. LG전자는 이미 2014년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해 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으로 기능안전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부품에도 기능안정성을 요구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과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내고자 22일(금)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에 ‘현대차 Light Up 아이스링크’를 개장하며 올림픽 성공 개최의 신호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현대차 Light Up 아이스링크’는 750㎡ 규모로 DDP 내어울림 광장 일대에 조성되었으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현대차 Light Up 아이스링크’는 ‘빛나는 눈꽃의 숲’을 테마로 눈 꽃을 빛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조명과 자작나무를 함께 조성해 도심 한복판에서 평창의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아이스링크 개관을 기념하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현대자동차는 중·고등학생 피겨 꿈나무로 구성된 피겨 스케이팅팀 ‘팀블레싱’을 초청해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 공연을 선사하며 동계 스포츠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현대자동차는 △브라스 밴드, 쇼마칭 밴드 등의 화려한 개장 축하 공연 △다문화 합창단의 캐롤 메돌리 공연 등을 통해 평화
국토교통부가 21일 6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5개 차종 1만 27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7938대 중에서 A4 2.0 TDI 등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특정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 90조의2 위반으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 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26일부터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되어 쉽게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되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
항공마일리지가 2019년소멸예정에 따라보유한 마일리지 사용에소비자가 적극 나서야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시작되는 항공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항공사와 함께 마일리지 소멸안내 및 사용처 확대내용을 20일 발표했다. 먼저 3년 이내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항공사가 내년부터 이메일 또는 SMS 문자를 통해 연 1회 이상 소멸현황을 안내하도록 했다. 양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처음으로 소멸되는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소멸 예정 마일리지 규모와 소멸 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으며 SK시럽 등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소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내 안내책자 홍보, 인천공항 내 클럽카운터 리플릿 비치 등 오프라인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양 항공사는 마일리지 소멸에 대비하여 2015년 12월 마일리지 사용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이후 항공사는 꾸준히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왔다. 마일리지 사용률 제고를 위해 내년에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18일 오전 개최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 미주·구주·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주들의 신뢰회복, 수익력 회복, 정시성 세계1위 랭크 등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해운 시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고생하고 노력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22000TEU급 컨테이너선 신규 건조론과 관련 유 사장은 “해운 강국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따라 추진될 이번 대형선 건조 프로젝트로, 우리 현대상선은 2020년 환경규제를 극복하고 세계적 선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톱 클라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력확보 및 전문교육 실시, 블록체인 도입을 비롯한 IT분야의 혁신적 성장’이 주요 의제로 다뤼질 예정이다. 특히 구
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해외생산판매량이3대 주력시장인 중국과 유럽 · 미국시장에서 끝없는 추락행진을 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11월 까지 해외생산 누적판매량은 366만대로 4년 전인 2013년 414만대 수준에도 크게 못미치는 실적으로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월 한달 판매량은 중국에서 40%가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도 33%나 감소해 전년 동월보다 17%나 감소했다. 사드 여파 탓에 중국 시장이 부진했다고 해도 미국에서 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성능, 디자인, 브랜드파워 등 제품의 펀더멘탈 자체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내년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다. ■ 11월까지 누적판매, 중국 25.2%↓· 유럽 24.2%↓ · 미국 16.7%↓주력시장 동반부진 올 들어 11월까지 해외공장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줄어든 365만 6875대에 그쳐 최근의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유럽 등 3대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실적을 들여다 보면, 중국공장의 누적판매량은 98만28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 3108대에서 25.2%가 감소하며 100만대 아
국토교통부가 15일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2개 차종 31만 92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 ·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아반떼(MD) 등 4개 차종 30만 6441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되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해당 부품은 손상될 경우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되어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거나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단→D단)이 되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5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다마스 밴 등 4개 차종 1만 2718대는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후진 중임을 알리거나 운전자에게 자동차 후방 보행자의 근접 여부를 알리는 후진경고음 발생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이며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약 1억1천1백만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인 신형 베르나가 인도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신형 베르나가 13일(현지시각)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혼다의 재즈, 지프 콤파스,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인도의 자동차 전문 주요 언론매체 소속의 저명한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편안함, 안전성, 주행성능, 실용성, 기술 혁신, 가격대비 성능, 인도 운전 조건에 대한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신형 베르나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총 5회의 ‘올해의 차’를 수상,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신형 베르나는 2017년 8월 출시 후 40일 만에 1만5
현대자동차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코나 장기렌탈 시승 이벤트인 ‘메리 코나 해피뉴이어 시승이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소형 SUV로서 판매개시 4개월째 접어든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이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 포함 4박5일간의 시승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11일부터오는 1월 3일까지 총 3차수로 나눠 진행되며 각 차수별 200대의 코나 차량이 운영될 예정이다. 1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1회차 시승은 13일에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후 △2회차(19일 한정) △3회차(26일 한정)의 일정으로 차수별 모집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함)은 차수별 응모 마감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희망 일정, 신청 사연, 차량 인수 지점 등을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마다 차수별로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연락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소형 SUV 코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SUV 특유의 편의성으로출시와 동시에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