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뷰티업계 최초 연 매출 2조5천억 원대를 시현한 LG생활건강의 ‘후’가 올해 들어 매달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1,2월에 이어 3,4,5월에도 매월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이는 랑콤,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같은 글로벌 톱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행보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월과 4월 천기단 회현 아이세럼과 공진향 수분 쿠션, 공진향:설 미백 톤업선과 후 환유 국빈세트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도 ‘향리담 오 드 퍼퓸 로얄 피오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장을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궁중의 봄 풍경 담은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 출시 먼저 ‘후’는 지난 3월 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한 궁중의 봄 풍경인 ‘Royal Blooming Moment’를 디자인에 담아낸 ‘후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완연한 봄날 궁중에서 왕후의 시선과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봄꽃이 만개해 흩날리는 풍경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6블록에서 ‘DMC리버시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C리버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620가구 규모로 이주대책 대상자 우선 분양을 제외한 53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143가구, 전용면적 84㎡B 151가구, 전용면적 84㎡C 162가구, 전용면적 84㎡D 46가구, 전용면적 99㎡ 118가구 등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단지 제외) 중 3개 단지 총 1600여 가구가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DMC리버파크자이(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7블록)와 함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개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자외선에다 건조함까지 각종 피부 노화의 적(?)으로부터 당당히 맞서는데 도움을 줄 두피부터 피부, 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티에이징 뷰티템들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따뜻한 봄기운이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 활동하기에는 좋은 계절이지만 피부에는 즐겁지 않는 환경일 수 있다. 피부 건조함으로 각질이 발생하고, 강한 봄 자외선과 기온이 상승하면서 증가하는 피지 분비량 등으로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피부는 쉽게 예민해지기도 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외부 환경으로 인해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탄력 저하, 주름, 색소침착 등 피부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피부 노화 방지를 돕는 뷰티 디바이스는 물론, 샴푸에 선크림 등 여러 기능성 화장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심리 저격에 나서고 있다. 자외선 차단과 안티에이징을 동시에...선블록 제품들 강한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특히 날씨가 점차 더워지며 햇살도 강해지기 시작한 요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1335세대를 공급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322번지에 선보이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 12개 동,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되며 4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면적은 △36㎡ 45세대 △49㎡ 38세대 △59㎡A 72세대 △59㎡B 242세대 △59㎡C 67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평균 1,925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60%(이자후불제), 잔금 30%로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5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당해지역(화), 20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광명뉴타운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며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광명뉴타운 내 노른자위에 1335세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광명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단일 브랜드 기준 부동의 1위 제품 월드콘의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2대 승부수를 띄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스포츠 등의 직접 관람이 줄어들면서 간접 관람이 가능한 e스포츠의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트렌드를 겨냥, 제품 모델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앞세운 한정판 출시와 동시에 e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나선 것. 롯데제과는 지난달 초 ‘월드콘’의 광고모델로 ‘페이커’(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를 발탁, 제품 디자인에 ‘페이커’ 이미지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28일 ‘월드콘X페이커’ 컬래버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공개한 ‘페이커’와 ‘월드콘’의 컬래버 광고 영상에 대한 반응이 주목받고 있는데,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게시 1주일만에 10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와 500여건의 댓글이 등록되며 ‘월드콘’ 본편 광고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된 상큼달콤한 사과맛의 ‘월드콘 애플크럼블’은 윗부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이색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바나나 파프리카, 파스닙 등 맛과 외모가 따로 노는 반전 과채가 출시되는가하면, 마치 크림 파스타를 연상시키듯 한 우동, 또 계란속 노른자를 연상시키는 치즈를 품은 디저트까지 지금까지 보아왔던 편견을 깨드리는 먹거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이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맛과 달리 차별화된 맛과 모양으로 새로움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최신 트렌드 겨냥은 물론,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생존전략의 하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출시된 이색 먹거리들을 모아봤다. 맛따로 모양따로 반전 과채에 크림소스 우동, 치즈품은 계란 등 다양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바나나 모양에 시중 파프리카 당도 보다 2배 이상 높아 무척이나 달콤함을 가진 ‘바나나 파프리카’를 선보였다. 바나나만큼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바나나 파프리카는 한 입 베었을 때 시원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과일처럼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또 ‘방울양배추’는 방울토마토처럼 동전만한 크기로 한입에 쏙 들어가며, 강한 단맛과 부드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Mirror Gold) 색상을 6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상은 골드 색상에 세련된 감각을 더해 우아한 프리미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갤럭시 Z 플립'은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미러 골드까지 총 3가지의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정밀한 공법과 유려한 글래스 마감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빛을 담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미러 퍼플 색상은 가장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색상으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러 블랙은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에 깊은 푸른 빛을 가미해 새로움을 선사한다.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상은 5월 6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제품으로 출시되며,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4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에서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색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스포츠화 업체들이 최근 인기 스타를 모델로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은 물론, 회사와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코리아테크는 배우 김고은, 또 이너 뷰티 브랜드 ‘이너블’은 유인나를 브랜드를 대표할 새 뮤즈로 각각 발탁하는가하면, 축구화 제조기업 한국미즈노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소속 김원중 선수에 대한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고, 또한 LED마스크로 유명한 셀리턴과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자사 브랜드 모델로 활약중인 이민호의 CF촬영 비하인드 컷을 각각 공개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블’, 배우 유인나 모델 발탁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블(innerble)’은 최근 배우 유인나를 새 뮤즈로 발탁했다. 유인나가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와 몸매를 지닌 대표적 ‘뷰티 아이콘’으로, 피부 톤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너뷰티 제품인 ‘이너블 콜라겐’의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광고에서 유인나는 자기 전 간편하게 입안에 붙여 피부 속 깊숙이 콜라겐을 흡수시키는 ‘이너블 콜라겐 필름’과 함께하는 일상 속 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각종 기념일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세트를 제안했다. 3일 유통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친지, 그리고 존경하는 스승께 드릴 선물 준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티몬이 수도권 거주 30~50대 성인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3%가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지출 예산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거나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4%, 32.4%에 달했다. 또 지난 4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가정의 달 예상경비 조사 결과도 지난해 54만 원보다 8만 원 줄어든 금액 4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겹치는 5월, 어려운 상황 속이지만 각자의 형편에 따라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 부담은 덜고,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홍삼 제품에 안마기, 럭셔리 및 가성비 화장품 세트까지 다양하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패션 등 유통업계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자사 제품 가격할인이나 무제한 새우 요리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규모 실직 사태와 소득 양극화 심화 등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다가, 값 비싸기로 세계 톱을 달리는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형편에서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탐앤탐스몰 가정의 달 맞아 할인 프로모션 진행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몰에서 상품 할인 및 텀블러 무료 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이드 텀블러 시리즈와 쏘우 텀블러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나만의 문구를 무료로 각인할 수 있다. 각인은 최대 30글자가 가능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글씨체 선택이 가능하다. 자사몰에서 주문할 경우 이벤트 기간에 한해 배송료가 무료다. 더불어 홈카페 관련 머신류도 자사몰에서 할인 판매한다. 파드 머신, 반자동 머신, 그라인더가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유러피안 커피 머신 브랜드 ‘아스카소(ascaso)’와 ‘라피콜라(LA PICOLLA)’의 프리미엄 홈카페 머신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황금연휴를 맞아 생맥주부터 위스키,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4人 4色 홈술을 제안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황금연휴까지 맞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되어야 하는 아픔(?)이 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듯, 요즘 새롭게 뜨는 라이프스타일이 있으니 바로 홈핑, 홈크닉이다.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캠핑(Camping), 홈(Home)과 피크닉(Picnic)이 합쳐진 용어다. 거실, 베란다, 옥상, 앞 마당 등에서나마 야외에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때 기분을 한껏 살리기 위해서는 술 한잔이 빠질 수 없는 법. 이에 업계에서는 각기 스타일에 어울리는 술을 호젓하게 마시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자신 또는 가족간의 살가운 대화로 마음의 거리를 좁혀볼 것을 제안했다. 안주파라면?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인 생맥주가 제격이지” 캠핑, 피크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각종 요리. 요즘엔 간편 사용 주방용품이 많이 출시되었으니 직접 각종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서 분위기를 내보자. 배터리 충전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클라우드나인이 시행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이 5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40-130번지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인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32세대 △84㎡ 138세대 △99㎡ 1세대 △106㎡ 1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84㎡ 6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