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중, 경기 부천시 범박동 39번지(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서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공급되는 세대의 전용면적은39㎡,59㎡,74㎡, 84㎡ 등 다양한 평수가 제공된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데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 신(新)주거벨트 중심 입지 … 서울 및 광역 접근성 우수 일루미스테이트는 옥길지구~계수·범박지구~항동지구를 아우르는 신(新)주거벨트의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수·범박지구는 옥길지구(7,635세대 예정)와 서울 항동지구(4,827세대 예정)가 인접해 있으며, 그 중심 입지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까지 입주 완료시에는 총 16,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완성된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체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펀(fun) 마케팅 열기로 뜨겁다. 23일 유통가에 따르면 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가잼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가치 있는 경험까지 소비하기를 원하는 펀슈머(fun-sumer)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소비 경험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며 유행을 선도하고 나아가 자발적인 홍보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다수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이들 펀슈머(fun-sumer)의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 출시는 물론, 기발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 및 식음료기업들, 이색 아이디어 제품 및 마케팅 다양하게 선보여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식품업계다. 쉽게 변경이 가능한 패키지 디자인부터 신선한 맛의 조합까지 펀슈머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제과는 베스트셀러 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을 통해 ‘하마터면 못 먹을 뻔했다’와 ‘하마터면 퇴사할 뻔했다’ 과자 선물세트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외를 대표하는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이 시도 때도 없이 가격할인 이벤트 경쟁을 펼치는 와중에 이번엔 모처럼 버거 신제품을 각각 출시,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롯데리아가 지난달 10일 ‘와규 에디션Ⅱ’를 먼저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지난 17일과 15일 아보카도 상하이 버거 2종과 ‘통모짜와퍼’ 3종을 각각 선보이며, 롯데리아의 선제공격에 맞불을 논 것. 또 다른 국내 브랜드 맘스터치와 더불어 국내 소비자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 3사의 신메뉴에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리아, ‘와규 에디션Ⅱ’ 신제품 출시 이들 3사 중 가장 먼저 신제품을 선보인 곳은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롯데리아로 지난달 11일 ‘와규 에디션Ⅱ’를 시장에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호주산 프리미엄 와규 패티와 육풍미를 증진시켜주는 블랙 스테이크소스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 또한 제품 가성비를 강화하기 위해 신선한 토마토와 레터스, 어니언에 치즈까지 추가해 푸짐한 구성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맥도날드, 아보카도 상하이 버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기 식재료 ‘흑당’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흑당(黑糖)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흑당’은 사탕수수 원당을 은은하게 달여 깊은 캐러멜 향이 나는 시럽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SNS 상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은데 이어 현재까지도 업계 전반에 다양한 메뉴와 제품에 적용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 뚜레쥬르와 최근 한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된 투썸플레이스 등도 커피, 음료, 도넛, 카스텔라, 아이스크림 등 흑당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메뉴)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엔제리너스, 올해의 아메리치노 ‘흑당’ 2종 출시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시그니쳐 음료인 아메리치노에 흑당(黑糖)을 활용한 신제품 아메리치노 흑당 2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엔제리너스만의 독특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맛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아메리치노에 극강의 달콤함으로 최근 각광받는 흑당을 더한 트렌디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오로지 자사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맛 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거리가 멀고 대기 시간이 길더라도, 사람들은 호기심에서라도 한번쯤은 방문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음식의 맛 때문도 있지만, 오로지 그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이기도 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좋은 식재료와 차별화된 레시피를 개발·활용해 본인들만의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늘 새로운 음식을 갈구하는 소비자 니즈 충족과 브랜드의 인지도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직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이색 먹거리 줄 출시 돼지특수부위 프랜차이즈 ‘여장군’에서는 생소한 메뉴인 ‘혀밑살’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앞뒷다리살이 가장 흔하고, 돼지특수부위를 대표하는 것은 뽈살, 뒷고기, 염통 등이다. 여장군에서는 여러 돼지특수부위를 다루지만, 특히 혀밑살은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혀밑살은 기름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 다른 돼지고기 부위들에 비해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차돌박이 전문 브랜드 ‘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목) 더 카핑(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올해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늘 초복을 시작으로 삼복시즌에 돌입하면서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식품업계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별의별 이색 삼계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도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삼계탕이 다양하게 변모중인 범사회적인 먹거리 트렌드에 발맞춘 변신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들 제품은 간편식부터 반계탕, 죽, 라면에 이르기까지 특별 재료를 사용하거나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다. 간편식부터 얼큰반계탕에 죽·라면...입맛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 본아이에프의 본설은 ‘삼계보양설’을 출시하고 8월 11일까지 판매에 들어갔다. 삼계보양설은 본설의 한우 사골 육수에 국내산 녹두와 찹쌀, 수삼 등을 채운 닭을 더한 여름 보양식이다. 12시간 이상 푹 고아 낸 한우 사골의 깊은 맛과 녹두,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에서는 삼복 시즌을 맞아 다소 이색적인 ‘얼큰반계탕’을 선보였다. 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이 본격 여름 시즌을 맞아 자사에서 운영중인 외식 브랜드별로 가격할인과 시즌 신메뉴 및 무제한 맥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더플레이스 여의도IFC점에서는 ‘맥주 무제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CJ푸드월드는 오픈 8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를, 계절밥상에서는 여름맞이 신메뉴를, 이밖에 빕스와 뚜레쥬르, N서울타워 등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각각 마련해 선보인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해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3.9% 줄고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무려 1021.4%나 급감하는 등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CJ푸드빌에게 희망의 빛으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플레이스, 여의도IFC점 ‘맥주 무제한 페스티벌’ 진행 먼저 ‘더플레이스(The place)’는 여의도IFC점을 통해 여름 맞이 ‘맥주 무제한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여의도IFC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수제맥주 총 10종을 9,9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수동 유명 수제 맥주 업체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맑디맑은바이젠’, ‘밀라노페일에일’을 비롯해 인기 해외 맥주인 ‘호가든’, ‘블루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최근 급증세를 타고 있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을 겨냥, 1인식 여름철 별미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천 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가구 당 1곳은 1인가구인 셈. 이런 추세 속에 1인식 메뉴도 점차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돈가스, 분식, 피자, 삼겹살, 족발 같은 1인용 메뉴가 활발히 출시되는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외식과 편의점업계를 중심으로 여름철 별미식 1인 메뉴를 잇달아 내놔 눈길을 끈다. 물회, 보양식 반계탕, 김치말이국수 등 1인식 메뉴 ‘눈길’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최근 여름 시즌 메뉴로 혼자서도 먹기 좋은 ‘연안 해산물 물회’를 선보였다.시원한 육수에 꼬막, 멍게, 한치, 소라,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바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데가 혼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입주민들에게 '홈가드닝' 강연을 통해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과 5일 동탄역 푸르지오에서 ‘라이프 프리미엄 자연사랑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행된 자연사랑 플러스는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홈가드닝(Home Gardening), 단지 조경 등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입주민이 직접 단지 내 조경활동에 참여하고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탄역 푸르지오 입주민 21명이 참여해 정원산책, 가드닝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자연사랑 플러스는 작년 김포 풍무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약 17개 입주단지에 실행 예정이며 이외 다양한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는 단지별 특성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더욱 풍성하고 차원 높은 삶을 누리도록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된다’는 콘셉트로 분양시 견본주택에서부터 사전점검, 입주 후까지 푸르지오 입주민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아울렛 전 점포와 신촌점, 무역센터점에서 펼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먼저 아울렛은 오는 7일까지 여름 세일 행사인 '썸머 빅 찬스'를, 무역센터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한 ‘할인 대축제’를, 또 신촌점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을 제각각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 것. 유통업계의 대목 시즌 중 하나인 국내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보인 이들 행사가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활짝 여는 계기로 작용, 현대백화점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역센터점, 리뉴얼 오픈 1주년 맞아 '할인 대축제' 진행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리뉴얼 1주년 할인 대축제'를 진행한다. 우선 입점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마이클 코어스'의 핸드백·의류·슈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하고, 두 개 이상 상품 구매시 추가 10%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워터스포츠 용품으로 잘 알려진 '배럴'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휘슬러' 등도 인기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월 상품 할인전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 계절밥상과 오리온이 맥주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최근 출시한 신메뉴(신제품)과 맥주를 결합시킨 프로모션을 마련, 맥주 마니아 유치를 항한 한판 승부에 돌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각사에 따르면 계절밥상은 새우와 등갈비 신메뉴에다 여름에 생각나는 ‘치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치맥제’를,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 갈릭바게트맛’, ‘파스타칩’ 등 스낵 신제품과 맥주를 콜라보한 ‘과맥’(과자+맥주) 마케팅을 선보이며 제각각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맥주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자사 치킨 메뉴 및 과자와의 콜라보를 각각 내세운 이들 브랜드의 한판 승부에 과연 소비자는 누구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절밥상, 더위 날려버릴 ‘여름 치맥제’ 개시 산지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지향하는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지난달 14일부터 치킨과 맥주를 할인된 가격에 마음껏 즐기는 ‘여름 치맥제’ 운영에 돌입했다. ‘여름 치맥제’는 계절밥상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시즌 팝업 이벤트로, 앞서 선보인 새우와 등갈비 메뉴에 더해 여름에 생각나는 ‘치맥’을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7월 말까지 계절밥상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