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및 햄버거업계가 겨울 제철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할리스커피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푸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였고 맥도날드 역시 일찌감치 한정판 스테디셀러인 ‘딸기 칠러’를 각각 앞세워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선 것. 가뜩이나 코로나와 북극 한파 등으로 움츠러든 소비자들 마음을 싱그럽게 어루만져 줄 이들의 딸기 축제에 눈길이 간다는 지적이다. “가까이서 찾은 행복”..카페베네, 생딸기 활용 신메뉴 6종 선봬...이벤트는 덤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7일 생딸기를 활용한 봄 신메뉴 6종과 함께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메뉴는 국산 설향 딸기를 사용, 건강하고 신선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생딸기가 강조된 비주얼로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최신 트렌드와 이색 조합을 선호하는 ‘MZ 세대’를 위한 메뉴로 딸기와 사과를 조합한 음료 및 디저트를 구성했고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증가한 배달·포장 고객을 위해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생딸기 주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인기가 한층 높아진 캐릭터 말랑이를 전면에 내세운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 1일 편의점 GS25와 손잡고 말랑이를 활용한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쳐 총 15종의 콜라보 제품을 순차로 출시하기로 한데 이은 인기 가속화를 겨냥한 2번째 승부수다.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는 행운을 불러온다는 콘셉트로 황금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 특별 제작된 황금색 말랑카우가 제품 가장 윗면에 놓여 있으며 몽쉘, 칙촉, 칸쵸, 빈츠, 꼬깔콘 등 총 10종의 인기 과자로 구성됐다. 가격은 19,000원(권장소비자가 기준)이며 이달 11일부터 옥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안에는 그림 큐레이팅 서비스 ‘바오밥 성장그림’의 ‘속담도’도 삽입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속담도’는 다양한 속담들을 한 그림 안에 재치 있게 표현해 아이들이 보고 맞히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인데, 이번 세트는 포장지를 조립해 자판기 형태로 변신시킬 수 있는 등 선물세트 포장 패키지의 활용도를
訃 音 ■ 김영필 씨(前 혜원예고 부이사장) 별세 윤석자 부군상 김경원(경기대학교 교수) 보수(중견기업연구원 부원장(前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지수(前부국증권 상무) 진명(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부친상 어윤경(공주대학교 교수), 박원선(건국대학교 강사) 시부상 ○ 빈 소 :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2층)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 발 인 : 2021. 1. 14(목) 오전 7:00 (장지 : 충북 괴산 선산) 전 화 : 02-3010-200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1’에 참가해 선보인 2가지 혁신기술에 대한 전세계의 반응이 어떠할 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 것인데, 이 기술중 먼저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Formularity - Instant Active Toner Blending Device)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올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1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탐탐 코인'은 자사를 생태계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로, 최근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탐앤탐스의 솔루션으로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암호화폐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향후 자사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건 물론, 고객 리워드에 대한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앤탐스는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올해 상반기 중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에 우선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IT업계에서는 국내 1세대 프랜차이즈 카페로서 지난 20여년 동안 탄탄한 사용자층을 확보해 온 탐앤탐스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이 접목되면 유통 채널로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 코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문화를 선도하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들로 단순한 결제수단 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후’ ‘VDL’, 빌리프, 예화담 등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신축년 새해를 공략할 다양한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고급 브랜드 ‘후’는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VDL은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사가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얼티밋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주제로 한 ‘2021 VDL+PANTONE 컬렉션’을 내놨다. 또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에서는 분사 후 10초 안에 피부에 보습과 윤기 지수를 높여주는 ‘빌리프 뉴메로 10 미스트’를,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을 통해서는 ‘환생고 크림 듀오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을 필두로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생활건강의 승승장구 행진을 견인해 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 출시 먼저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는 새해를 축하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6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도넛, 제빵 등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해져 고객들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이에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을 타개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우울감과 답답함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할인 이벤트·구독·배달 서비스 등 내세워 소비자 유혹 탐앤탐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직영점 34개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만 원을 내면 아메리카노 4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온기를 나누고 싶은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한 ‘말랑이’의 인기가 뜨겁다. 2021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의 주인공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말랑이는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의 캐릭터로, 진한 우유 맛의 제품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 했다. 특히 귀여운 모습과 표정으로 어린이와 여성층 선호도가 높으며 이미 인형, 핸드워시, 휴대폰 케이스 등에 활용되는 등 캐릭터로서의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이에 롯데제과와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말랑이를 활용한 15종의 다양한 기획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품은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친 총 15종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전해진다. 우선 ‘말랑카우 그랜드야쿠르트 딸기맛’을 시작으로 ‘말랑카우 밀크에이드’, ‘말랑카우 화이트초코라떼’, ‘말랑카우 밀크카우아이스크림’에 이어, ‘말랑카우볼’, ‘말랑카우 순우유케이크’, ‘말랑카우 물티슈’ 등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말랑이’의 캐릭터와 콘셉트를 활용해 간편하게 식사와 간식으로 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의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을 강조하며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란다”며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하면서 "협력회사 등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백질 건강식 셀렉스 멸균팩 출시에다 알로에 요거트, 저온 살균우유에 초콜릿 드링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최근 성장세에 기름을 붓는 전기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멸균팩 출시 먼저 매일유업은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 통해 일상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음료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와 음용을 간편하게 한 점이 특징. 특히 ‘매일 헬스 뉴트리션’의 50년 영양설계 노하우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근감소증 연구를 반영한 영양 설계 제품으로 섭취 후 체내 소화속도가 다른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6:4)로 골고루 배합했다. 게다가 총 8g의 동·식물성 단백질은 동일 용량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가 지난달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올해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국민 구강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또한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캠페인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8년째 운영해왔으며,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까지 총 81회의 캠페인을 진행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