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 1마일 해상서 낚시를 하던 낚시배가 인근을 지나던 급유선과 새벽6시에 충돌해 전복됐다. 탑승인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지만 2명은 3일 21시 현재 실종상태다. 사고는 해뜨기 전 캄캄한 바다에서 발생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 어둠속에서 갑자기 급유선의 선두가 보이더니 피할 사이도 없이 충돌했다고 전한다. 낚시 어선 선창1호는 9.77톤으로 충돌한 급유선 명진 15호 336톤에 비해 선체가 약해 충돌하는 순간 곧바로 전복됐다.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선내에서 발견됐고 2명은 충돌 순간 튕겨져 나가 바다에서 표류하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생존자 7명 중 3명은 선실밖에 있다가 충돌시 바다에 떨어진 뒤 10~15분 동안 주변의 스티로폼을 잡고 버티다 사고 상대 선박인 급유선 선원들의 구조로 생명을 건졌다. 또 선체에 있던 3명은 뒤집힌 배에 남아 있던 공기층인 '에어포켓'에서 1시간 30분을 버티다 구조됐다. 이들은 급히 출동한 인천구조대의 잠수부가 에어포켓으로 진입해 구출했다. 또 다른 생존자 1명은 선실안에 있었지만 깨진 창문을 통해 빠져 나와 급유선 선원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다. 3일 21시 현재, 구
북한이 29일 미사일을 발사를 감행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들이 각 국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은 29일새벽 3시 17분 기습적으로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시련을 이겨내고 국가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은 미국 워싱턴까지 사정권에 들어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75일 동안 소강상태를 보여 대화재계 등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달초 이뤄진 아시아 국가 순방 중에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북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오늘 북한이 다시 도발을 재개하면서 한반도 주변 상황은 다시 한치앞을 가늠할 수 없는 긴장상태로 돌입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이 최근 이미 감지되고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7일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파견한 쑹타오 특사가 3박 4일 동안 북한에 머물면
한샘이 기업문화혁신을 위한 시행과제를 22일 발표하면서 ‘여성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11월 8일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성 평등 및 사내 폭언 중대 위반자에 대한 엄중 징계, 회의 및 업무지시 문화 개선 등 선결 시행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시행과제는 임직원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Hot-Line)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자문단 및 임직원들의 의견을 안팎으로 수렴하여 결정되었다. ■ 적극적인 모성보호제도 등 마련, 제도 이용 독려 먼저 ㈜한샘은 모성보호제도를 적극 도입해 여직원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임신기 정규 근무시간을 7시간으로 줄이고 주말 근무와 시간외 근로를 금지하는 등 임산부 직원들을 배려한 제도를 즉시 시행한다. 또한 육아휴직법률상 규정된 1년 휴직 외 추가 1년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회사 자체 제도를 신설했다. 더불어 이주 예정인 상암사옥에는 수유실, 안마의자 등 여직원 휴게실을 대폭 확장하고 어린이집도 이전보다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 ㈜한샘은 직원들이 자기계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자, 국내외 언론에서는 북한ㆍ중국ㆍ미국 간의 힘겨루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20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채 중국으로 복귀한 날과 일치한다. 외교가에서는 김 위원장이 시진핑 특사를 외면하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한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이미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쑹타오 특사는 3박4일의 방북 중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예견됐지만 끝내 두 사람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지어 쑹타오 특사가 귀국하던 날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덕천에 있는 트럭 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해 김 위원장이 쑹타오 특사를 노골적으로 회피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중국 관리가 북한 당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아시아 순방 중 북한과 대화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대해 '살인정권 (murderous regime)'이라는 표현을 쓰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들과의 공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무부가 곧바로 북한에 대한 최고수준의 추가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08년 조지 부쉬 행정부때 핵검증에 합의하면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현재 테러지원국은 이란, 수단, 시리아 등 3개국이며 이번에 북한이 포함되면 모두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전세계의 미국 우방국들과 수출 등 교역이 금지되며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나 인물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며 "북한은 이미 남한에서 지도자 암살시도, 천안함 폭격 등 수많은 파괴행위를 했고 오토 웜비어를 고문해 무고한 젊은 생명을 앗아갔다"며 "광적이고 혼란스러운 김정은이 이끄는 통제범위를 벗어난 국가"라고 정의했다. 트럼프의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과거 정부가 북한의 위협적 태도를 바꿔보려고 테러지원국에서 제외시켰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북한은 과거
주한스웨덴대사관이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장애인의 삶과 인권을 조명하는 ‘액세스어빌리티’ 사진전을 11월 27일(월)부터 12월 10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내 시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스웨덴과 한국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의 경험과 시선을 담고 있는 28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꿈과 희망, 슬픔과 기쁨,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정상환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영선 사무총장, 한국 전시의 사진작가 김중만, 스토리텔링 작가 및 한국 전시에 참여한 14인의 장애인 모델 등이 참석한다. 접근성은 단순히 휠체어 램프나 건강 보험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궁극적으로 접근성이란 민주주의와 인권, 장애에 대한 태도에 관한 것이다. 모든 사람은 동일한 조건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르면 장애 여부와 관계 없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다. 2011~2016년 스웨덴 정부의 장애인 정책은 모든 사회 분야와 국가, 지방 정책 계획에 있어서 장애인 권리를 의제로 다루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한국, 미국, 일본이 참가하는 3자 합동군사훈련을 거부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 등 일본 언론은 한국정부가 미국이 제안한 한미일 군사훈련을 거절해 동해상에서 실시하려던 3자 군사훈련이 불발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에게 한미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3대의 항공모함을 한반도 주변에 집결하고 일본 자위대도 함께 참여하는 군사훈련을 한국과 일본 정부에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수용한 일본정부와 달리 한국정부는 일본의 참여를 거절해 한미일 3자 군사훈련은 실시되지 못하고 한미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만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아시안 리뷰는 한국 외교부 소식통과 외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3자 군사훈련을 거절한 것은 사드해빙으로 회복된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언어가 순화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jtbc 뉴스룸 박성태기자는 16일 이 프로의 말미에 진행되는 '비하인드 뉴스'에서 홍 대표의 언어가 순화됐다고 홍 대표 발언을 평가했다. 홍 대표는 16일 울산시당에서 개최된 청년정치사관학교 특강에서 "국회의원이 돼 계파의 개 노릇이나 하고, 시키는 대로 하면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특유의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당내 친박과 비박 간 계파 갈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이들을 '개'에 비유한 것이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지난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 결정에 반발하는 친박계 의원들을 향해서는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슬금슬금 기어나와 몸부림 치는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고 말한 바도 있다. 박성태 기자는 이를 두고 홍 대표가 '바퀴벌레'를 인용했던 표현에서 '개'를 인용하는 표현을 써 언어가 순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기자의 설명을 듣던 손석희 앵커는 "(개를 인용한 표현) 그것이 순화된 표현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기자는 손 앵커의 질문에 "절지동물에서 척추동물이 됐기 때문에..."라고 대답해 듣고 있던 손 앵커가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하지만 진원지가 얕아 피해가 더 컸고 흔들림도 전국에서 감지됐다. 기상청은 지진 후 브리핑에서 이번 포항지진은 오후 2시 29분 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9㎞로, 약 15㎞였던 경주 지진보다 지표면에서 더 가까웠다. 이번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감지됐고,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32분 규모 3.6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4시 49분 30초 규모 4.3의 강한 여진등 규모 2.4∼4.3의 여진이 8차례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의 여진은 이달 9일 현재 총 640회 발생했다. 교육부도 기상청과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6일
춘천 의암호에 빠진 여성을 구해낸 고등학생 3명의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4시 춘천 의암호에 차와 함께 한 여성이 빠졌다. 호수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추워진 날씨탓에 누구하나 선듯 나서지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다. 그때 인근을 지나던 고등학생 3명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여성을 구하기 위해 물로 뛰어 들려고 했다. 주위의 어른들은 쌀쌀한 날씨로 수온이 낮아 위험하다며 이들을 말렸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수영선수라고 하고 곧장 물에 뛰어 들었고 정신을 잃어가는 여성을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여성은 큰 부상 없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용기있게 물에 뛰어 든 3명의 학생은 강원체고 3학년 성준용, 최태준, 김지수 학생으로 "일단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반사적으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북핵과 정치권 비리 등으로 마음이 어수선한 국민들에게 용기있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따뜻함을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한 시민은 "요즘 뉴스를 보며 늘 인상을 찌프렸는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냈다.
16년전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테니스 코치에게 법원이 1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지난 13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전직 테니스 코치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16년 전인 2001년 4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1년 반 동안 당시 초등학생 제자였던 B양을 라커룸, 관사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했다. B양은 이 사건으로 외상을 입었고 스트레스 장애 등 고통을 겪었지만 A씨의 협박 때문에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발생으로 부터 15년이 지난 2016년 5월 A씨를 우연히 마주친 B양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고 용기를 내 법정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한다. B양의 용기있는 행동에 당시 테니스부 동료들이 증인을 자청했고 재판부도 피고인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높다며 강간한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법무법인 예율 성범죄 상담센터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는 피해자가 13세 미만인 경우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으며 13세 이상인 경우에도 피해자가 성년이 된 때로부터 공소시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도 비무장지대(DMZ)는 찾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하지만 방한일정 문제로 DMZ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순방 일정이 빡빡해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DMZ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특별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DMZ를 찾는 것이 관례화 돼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방한 때 DMZ를 찾은 선례가 있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해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들은 방한 기간중 DMZ를 찾아 북한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한반도의 대치상황 확인과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