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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분기 매출 7조원 돌파

2분기 매출 7조1,634억, 영업이익 2,236억, 순이익 2,124억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분기매출 7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공시하면서, 올해 2분기에 매출 7조1,634억, 영업이익 2,236억, 순이익 2,1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8.4%, 영업이익은 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실적이다.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13조 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5.7%,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1%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역대 최고실적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건설의 강자 현대가 최근 주춤했던 해외영업을 회복하고 국내주택부문에서도 실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과 2016년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면서 '1조 클럽'에 등극했지만,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영업실적이 다소 주춤했었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이전 실적을 회복했지만 영업이익은 예년에 비해서 저조했는데, 올해 들어와 1분기,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올해는 영업이익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건설사의 향후 영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주에 대해서도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 7,270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71.3%를 달성한 금액"이라면서,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은 11조 4,23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주는 지난해보다 무려 268.3%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 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을 다지며 시장의 신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의 6월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 3,18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 1,363억원이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을 말해주는 유동비율의 경우 176.9%,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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