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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5’ 개막… 탄소산업 미래 이끈다

탄소섬유·그래핀 등 탄소소재·부품산업 동향을 한눈에 본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문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외 100여 개의 탄소소재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국제 컨퍼런스와 기술이전 설명회, 사업설명회, 수출상담 등으로 구성된 ‘탄소 테크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탄소소재·부품 산업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을 위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전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관련 10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풍력 블레이드 개발과 생산설비 투자 등을 통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소재·부품의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대부분 해외에 의존해왔던 풍력 블레이드용 탄소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는 HS효성의 김철 전무, 국도화학의 김민영 이사를 포함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제조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한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중 1명은 대통령 표창, 1명은 국무총리 표창, 나머지 5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가볍고 강한 탄소소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새로운 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탄소소재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소재”라며, “우리나라가 탄소소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성능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인증과 실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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