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부산국제모터쇼, 휴일 나들이객 '인산인해'

개막 3일째인 10일까지 방문객 총 22만여 명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개막 3일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어제하루 10만명이 찾는 방문객의 발길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어제 하루 9만 9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어제까지 총 22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하여 국제적 위상도 느끼게 했다. 남편과 함께 관람을 온 예브도키노바 마리아(러시아) 씨는 ‘훌륭한 차량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했고 루크(미국) 씨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된다. 만족스러운 모터쇼’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이 위치한 부산 해운대는 행사에 출마한 각 브랜드들이 관람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경쟁으로 연일 축제분위기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 중 신차는 35대로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더구나 이번 모터쇼는 눈으로 보는 행사에서 오감 체험형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의 양적, 질적 만족감을 채워주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개막일(8일)은 평일임에도 불구,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어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전국 단위 관람객으로 행사장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었다. 


참가 브랜드들은 이 같은 관람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기아자동차는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과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부스 내 ‘5G 칵핏’ 자율주행을 경험한 이형기(부산 사하구) 씨는 “실제 자가운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컨셉의 스텝들과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신차 CLIO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공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 부스에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전주에서 온 서하진(11세)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왔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스파크 CF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밖에 한국GM은 레이싱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메르세데스 벤츠는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렉서스는 시승이벤트, 미니 코리아는 미니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하여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제공 이벤트를,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브랜드홍보 런웨이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브랜드별로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제 2전시장 3층 부대행사장도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자동차제조산업전에서는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의 발길을 이어갔다.


한편, 부산모터쇼는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자동차 경품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일에는 창원에서 온 30대 이모씨(여성)에게 르노삼성 SM3가, 이튿날 기아 스토닉은 부산에 사는 신모씨(여성)에게 전달됐고, 토요타 프리우스C가 경품으로 나온 어제는 해운대구의 임모씨(여성)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연속 여성당첨자가 나오면서 이어지는 당첨자의 성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