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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출시 앞둔 통신사...홀로그램·VR·융합보안 등 5G 쇼업

KT 홀로그램, SKT 융합보안, LGU+ VR 시청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5G 출시를 앞두고 통신사들이 5G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방송과 언론에서 5G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오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5G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이때문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최근 5G관련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5G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리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KT, 미국과 실시간 홀로그램 대화


미국에 있는 사람과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그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기도 한다. 홀로그램을 통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원거리에 있는 실물크기의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KT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미국 대륙간 홀로그램 시연을 가졌다. 


KT는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에 5G 모바일핫스팟을 연동해 대한민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간 약 9500km의 거리차를 홀로그램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영화 킹스맨, 어벤저스 등과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봤던 홀로그램 회의가 5G를 통해 가능해진 것이다.

5G에서는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20Gbps의 전송속도와 10분의 1의 지연 시간이 요구된다. KT는 3월부터 본격적인 5G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선보인 KT의 5G 네트워크와홀로그램 기술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초능력과 같다”며, “앞으로도 음원,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 KT 5G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4년 세계최초 홀로그램 상영관인 K-Live를 구축하고 다양한 K-POP 홀로그램 콘텐츠와 내 친구 타루, 허풍선이 과학쇼 등 아동용 홀로그램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하여 상영해왔다. 또한 지난해 姑유재하를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공연을 선보이며 KT그룹의 ICT역량을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선보였다.

■ SK텔레콤, ADT보안회사와 '5G 융합보안' 미래상 소개

SK텔레콤은 5G를 활용한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기존의 무인경비를 넘어서 엘리베이터, 주차관리, 출입통제 등을 지능형 영상감시와 에너지 제어 기능을 더해 건물 전체를 원스톱으로 제어 관리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보안회사인 ADT캡스와 함께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세계 보안 엑스포'에서 5G를 활용해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서비스를 공개한다.
  


미래의 보안산업은 5G 상용화와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의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에 뉴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과 ADT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보안로봇 등이 접목된 보안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생체인식, 지능형 영상분석 등의 기술로 보안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LG유플러스 "보고싶은 시간과 공간 선택 TV 시청"

TV를 시청할 때, 방송되는 장면을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는게 아니라 보고싶은 장면과 보고싶은 순간을 내가
선택한다.

LG유플러스는 5G를 적용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스포츠 경기를 돌려보는 기능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스페인 MWC에서 이러한 5G 기술로 진화된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 기능 등 5G 미디어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5G에서는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서 실시간으로 확대해도 끊김 없이 고화질 로 시청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Live를 고화질로 끊김 없이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G로 진화된 기능에는 야구 홈 타석의 모든 순간을 볼 수 있는 '홈 밀착영상'과 골프 스윙을 다각도로 관찰하는 '스윙 밀착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골프 중계중인 선수들의 비거리, 공의 궤적 등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이 제공되는 AR 기술 기반 중계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돌, 치어리더, 요가 AR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콘텐츠, 홀로그램 스피커 등을 마련했다"면서, "LG유플러스는 5G를 통해 달라지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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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