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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삼성전자, 통신망에서 가전 렌탈 서비스 협약

SKT 유통망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 상담·렌탈...가격 20% 할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T 구독상품 ‘T우주’의 영역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생활 가전제품까지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이달 29일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여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SKT와 삼성전자는 양사 AI 기술인 NUGU AI와 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삼성 대형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상담할 수 있는 경험 제공

SKT의 3,300여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 온라인 접점을 통해 29일부터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의 렌탈 구독 상담을 하고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매직 렌탈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 제품은 BESPOKE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다.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탈을 이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BESPOKE 냉장고(4도어, 847L)의 라이트 상품 기준 월 렌탈료는 52,11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의무사용 5년 후 고객에게 소유권 이전) 

라이트 상품은 제품 방문 관리 서비스 제외한 렌탈 서비스만 제공, 베이직 상품은 월 53,910원이다.

■ 양사 AI 서비스 연동으로 제품의 원격/음성 제어 가능, 서비스 고도화 및 라인업 추가 계획

SKT와 삼성전자는 가전 렌탈 구독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SKT의 NUGU AI와 삼성전자의 SmartThings를 연동하여 NUGU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Wi-Fi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탈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SW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SmartThings가 적용된 세탁기와 에어드레서를 NUGU앱에 등록하면 음성으로 “아리아, 그랑데 세탁기 켜줘”, “아리아, BESPOKE 에어드레서 시작”등의 음성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NUGU 스피커와 NUGU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T맵, T전화를 통해 음성 인식 제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안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서 T맵, T전화의 NUGU 음성 제어를 통해 원격으로 가전 기기의 On/Off 및 기능 제어를 할 수 있다.

연 내에는 NUGU 스마트홈 앱과 연동하여 가전의 동작 알림 기능과 외출·귀가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세탁이 완료되었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고, 외출·귀가 모드로 특정 기기를 설정하면 위치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여 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AI 연동 가능한 제품 라인업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렌탈 구독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SKT의 유무선 서비스 및 구독 제휴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향후에도 SKT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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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