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10여일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특수 경쟁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할로윈감성을 담아낸 쿠키, 케이크, 음료 등 시즌 한정 먹거리부터 호박바구니와 가격 할인에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이는 특정 기념일을 즐기고자하는 소비자 심리를 겨냥한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의 시각도 존재하지만, 요즘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네 일상에 활력과 추억을 부여해 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 않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커피전문점, 햄버거, 패션업체 등 할로윈 특수 사냥 속속 나서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폴 바셋은 18일부터 할로윈 시즌 음료 4종을 한정출시하고, 크라운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박을 소재로 한 ‘펌킨 라떼’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할로윈 주스’까지 3종의 신메뉴와 지난 6월 출시한 ‘펌킨 식혜’ 등 총 4종의 이벤트 음료를 판매한다. ‘펌킨 라떼’는 달콤한 호박 맛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라떼로 호박 향과 부드러운 연유 풍미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는 차갑게 즐기는 호박 음료로 밀크 아이스크림이 토핑되어 아이스크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가 4분기를 겨냥해 용기면과 봉지면 신제품을 제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들어가 과연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사 반기보고서와 시장조사기관 AC 닐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양사의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판매금액 기준 농심이 55.6%로 전년 동기 55.3% 대비 0.3%% 포인트 신장했다. 반면에 오뚜기는 25.7%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농심에게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양사의 시장점유율(반기 기준) 격차가 2018년 27.0%에서 2019년 28.1%, 2020년 29.3%, 올해 29.9%로 해마다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이를 타개할 오뚜기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양사가 공히 용기면과 봉지면의 신제품을 각각 선보여 과연 이들 제품의 판매 성적이 시장 판세에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뚜기, ‘열라짬뽕’에 ‘게이머즈컵 딜러 핫치킨마요’ 연속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뚜기다. 지난달 9일과 29일에 모디슈머 트렌드와 게임 유저들을 각각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제 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10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 (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해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의미를 선(Line)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적용돼 주행의 시작과 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를 통해 시작과 끝을 고객에게 알린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주역 자연&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GS건설 컨소시엄 (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달 입주 예정인 1,03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는 전용면적 24~41㎡ 14실 규모로 공급하며, 오는 20일 전자입찰을 예정하고 있다. 광주역 자연&자이 단지 내 상가는 단지 내 1,031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인근 경기광주역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단지 내 입주민 수요는 물론,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다. 분양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에서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20일 오후 5시 개찰 후 오후 6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유찰시 재입찰은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지 인근 상가, 그 중에서도 이동 동선이 짧은 단지 내 상가의 선호도가 높다”며, “광주역 자연&자이 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지난 봄 선보인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곁들여 먹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내놨다. ‘들기름막국수'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로, 향긋한 들기름과 양조간장 소스에 메밀면을 비빈 뒤 김가루와 깨를 듬뿍 얹어 먹는 음식. 특히 매장에서 제공하는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먹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줄서야 가능한 일이어서 소비자 불편이 많았던 상황. 이에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는 머리를 맞대고 수개월 간의 연구 끝에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탄생시켰던 것. 이 제품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메밀면과 자사 ‘방앗간 들기름’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또한 스테디셀러인 ‘옛날 볶음참깨’와 양조간장, 국산 김가루 등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는데, 구입과 보관, 조리의 편의성을 내세워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탔고, 각종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 등에서 100차례 이상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뚜기는 한 발 더 나아갔다. 기존 제품에는 본점에서 제공하는 육수가 없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발매 10주년을 맞아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Maxim KANU)’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10월 14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힌 것. 이번 행사는 최근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캠핑·피크닉 등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춘 것. 카누 제품 구매 시 부여되는 ‘패들 포인트’를 모으면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캠핑 및 문화생활 굿즈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대상 제품은 ▲카누 아메리카노 2종 ▲카누 디카페인 ▲카누 시그니처 미니 2종 ▲카누 라떼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카누 돌체 라떼 ▲카누 민트초코 라떼 등 총 11종이다.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이 인쇄된 스페셜 제품 구입 후 패키지에 인쇄된 난수번호를 맥심 카누의 소비자 리워드 플랫폼인 '카누 패들 포인트' 앱(App)에 입력하면 제품에 따라 최소 0.5에서 1 패들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을 넘었다는 통계가 발표되는 등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외곽에 있는 국민평형 아파트들마저 10억원을 넘어서면서 높은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떠밀려가게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서울 아파트 56.8%가 9억원 초과 국회교통위원회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56.8%가 9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에는 15.7%에 불과했지만 지난 5년 사이 9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한 초고가 아파트도 2017년 3.9%에서 22.4%로 5배 넘게 늘어나면서 비싼 아파트일 수록 더욱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고가주택이 늘어나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2017년 67.1%에서 15.4%로 4분의 1로 줄어들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더욱 멀어졌다. ■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서울 상승세 따라가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울 외곽의 경기도와 인천의 집값도 서울 집값을 쫓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소규모정비사업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DL건설은 서울과 대구에서 9월 이후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DL건설은 9월 11일 서울 석관동 332-72번지 일원의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540억원에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8,559㎡ 부지에 202세대,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의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남쪽에 위치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총 2만 가구 규모의 장위뉴타운이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인접한 곳이다. 석관 1-3구역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HOUSE’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HOUSE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다. 이번 수주를 통해 DL건설이 석관동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서울 석관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이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본그룹과 본아이에프, 본푸드서비스에서 진행하며, ▲본그룹(기획, 인사) ▲본아이에프(SM·Store manager, B2B 영업, 마케팅, 품질관리) ▲본푸드서비스(급식개발)에서 총 7개 직무 인재를 모집하며, 대상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31일까지 본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에게 이번 공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마련했다. 설명회는 10월 19일과 26일 2회로, 채용 홈페이지에서 해당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AI 역량 검사, 1차 실무 면접 및 토론 면접, 2차 임원 면접 및 과제수행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며, 공채 외 경력직 채용은 본그룹 공식 홈페이지 채용 카테고리에서 진행되는 수시 모집 전형으로 진행된다. 본그룹 관계자는 “본아이에프에서 본푸드서비스, 순수본 3개 법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GS건설은 지난 15일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해당지역 1순위, 2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3일이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인근으로 들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태재로와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을 통한 판교 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