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거침이 없다. 지난해는 처음 마주한 코로나사태의 영향으로 외형은 그간의 광폭 성장을 접고 소폭 증가한 3.1% 외형 성장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6.1% 감소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7.5%나 급증한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전의 성장률에 근접한데다가 급기야 1999년 국내 진출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조 시대를 연 것.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2016년 연매출 1조를 돌파한지 5년 만에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2조 시대를 개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지난 6월 하순 이후 현재까지도 진정 기미가 없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연매출 2조 돌파에 암초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그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매출 1조1007억 시현, 국내 진출 첫 1조 돌파..연매출 2조 ‘청신호’ 이마트 반기보고서와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하다. 초광대역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더 이상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를 없게 해준다.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6개월 청약통장, 유주택자, 재당첨, 분양권전매 등이 가능한 전남 나주시에 브랜드 아파트 1500 여 가구의 대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135-3번지 일대에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54가구 △84㎡ 1,054가구 △116㎡ 328가구 △131㎡ 5가구 △132㎡ 8가구 △179㎡ 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4년 말 예정이다. 나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1순위 청약자격 규제가 덜하다. 먼저 나주시를 비롯해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와 인접하여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2025년 준공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에 지정된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780,79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GC(녹십자홀딩스) 그룹의 ‘AI 기반 종합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C(녹십자홀딩스) 산하 계열사에 분산된 데이터의 통합·분석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관련 신규 사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양사는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준 의료데이터를 분석 및 매핑하고 국내외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AI 융합 분석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은 별도 개발 환경 구축 없이도 현장 실무자가 쉽고 빠르게 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언제든 필요한 AI·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 플랫폼이다. 고객이 보유한 기존 시스템 환경과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 환경을 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국내외 최신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을 바로 도입·활용할 수도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GC(녹십자홀딩스) 산하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각 사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및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 있어 긴밀히 협업해 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승승장구중인 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2가지 영업성과에 고무돼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 27일 자사 전 가맹점의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해 사상 처음으로 5억 원대 고지에 올라서고, 사이드 메뉴인 ‘뿌링핫도그’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영업 호조세에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bhc치킨의 이 같은 영업 호조세가 업계 1위 교촌치킨의 본부 매출액을 따라잡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 5억 돌파했다”…전년 대비 22% 증가 지난 27일 bhc치킨은 지난해 자사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약 5.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4.2억 대비 약 22% 신장했고, 단위 면적당(3.3평방미터) 매출 역시 2348만 원에서 2851만 원으로 약 21% 증가하는 등 가맹점 매출 상승세가 매섭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 3186억 원을 기록했던 2019년 대비 26% 상승한 매출 신기록을 수립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bhc치킨은 가맹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기업현장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기업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살펴보면, 10월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수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수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112.9까지 올라갔던 BSI 지수는 이후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계속 감소해서 8월에는 97.7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9월에는 98.9로 다소 올라갔고, 10월 전망은 103.4로 높아졌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기업들이 10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위드코로나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개발·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로 하늘을 나는 전기 비행기가 첫 비행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롤스로이스는 자사의 완전 전기비행기인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Spirit of Innovation)’이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비행기는 항공기용으로 조립된 배터리 팩 중 가장 전력밀도가 높은 400kW 파워트레인을 동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9월15일 14시 56분(영국 현지시간, BST)에 하늘로 날아올랐다.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분야에서 또 다른 세계 기록을 향한 도약이며, 탈탄소화를 향한 항공 산업의 여정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항공,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탈탄소화하고, 탄소중립 이행의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 혁신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영국 국방부 산하 보스콤 다운 비행장에서 이륙하여 약 15분 동안 비행했다. 이번 첫 비행은 항공기의 전기 동력 및 추진 시스템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강도 높은 비행 테스트 단계의 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ㆍ우수ㆍ양호ㆍ보통ㆍ미흡)으로 발표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돈 줄이 막힌 협력회사에는 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을 적극 운용하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생활용품대리점, 방문판매대리점, 화장품가맹점에는 운영자금과, 인건비, 월세 등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제조 혁신과 경영시스템 인증, 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비어케이의 칭따오(TSINGTAO) 맥주가 1인 가구 주거 브랜드 ‘셀립(célib)’과 손잡고 마련한 ‘칭따오 논알콜릭 라운지 샘플링’ 행사에 초대했다. 행사 파트너인 ‘셀립’은 혼자 살면서도 완전하게 쉴 수 있는 개인공간과 거실, 주방, 오피스 라운지, 홈짐(Home gym), 홈시네마 등의 공유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로, 특히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MZ세대로부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에 칭따오는 셀립 라이프앤스테이 전 지점(셀립 순라, 셀립 은평, 셀립 여의) 내 라운지 공간에 미니 냉장고를 설치하고, ‘칭따오 논알콜릭’을 무상 제공하는 내용으로, 셀립 입주자라면 자유롭게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휴식, 업무, 식사 등 때와 장소, 목적에 구애 받지 않고, 취할 염려 없이 맥주 본연의 맛을 일상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타깃은 취하기보다 분위기를 즐기려는 음주 문화를 선호하는 MZ(밀레니얼+Z) 세대다. 셀립 관계자는 “혼자 휴식을 취할 때도, 집에 초대한 친구들과 함께 놀 때에도 취할 부담 없이 맥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1년만에 입주할 수 있는 수도권 1700 가구 대단지가 10월 분양에 들어간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23-1번지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2022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63가구 ▲59㎡B 139가구 ▲59㎡C 201가구 ▲59㎡D 87가구 ▲84㎡A 185가구 ▲84㎡B 207가구 ▲84㎡C 166가구 ▲84㎡D 19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 GTX-A 운정역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개통 예정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