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LG그룹을 이끌었던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LG그룹은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45세 때부터 그룹을 이끌었다. 진주사범을 졸업한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87∼1989년 사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재계에서는 고인이 이끌던 LG를 '보수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한다. 대기업의 부침이 심했던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도 특혜나 이권과 관련해 잡음을 일으킨 사례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구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구 명예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화학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아차가 자동차가 줄 수 있는 3가지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미래형 세단 ‘3세대 K5’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K5는 △강렬함 그 자체의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등으로 높은 상품성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공개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 요청한 1인을 제외하고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 순) 8명의 후보자들을 12일 밝혔다.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12일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장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김종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4월부터 KT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미래를 이끌어갈 최적의 회장후보를 찾기 위해 회장후보자군을 조사해 왔으며,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장후보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지하철 90개 역사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추진한 지하철 종합 안내도 디지털화 사업에 참여해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4,218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 승강장, 대합실, 출구 등에 설치된 아날로그 방식의 안내도를 49형, 65형 크기의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로 대체했다. 이로써 지하철 이용객들은 마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지하철 노선과 시간표, 주변 거리와 교통 정보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출입구 번호를 안내하던 표지판도 가로로 긴 사이니지로 교체해 가독성을 높였고,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UHD급 고화질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85형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광고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하루 24시간, 365일 운영해도 문제없는 내구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IP5X 등급 방진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도 먼지나 이물질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전면을 무반사 처리해 시인성(視認性)을 높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대화할수록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 ‘지니토커’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니토커’는 기가지니와 대화하면 점수가 모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월별 누적된 점수 기반으로 추첨에 따른 경품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니토커는 기가지니와 많은 대화를 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선사하고,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가지니와 하는 모든 대화에 1점의 점수가 누적되며, TV 화면과 휴대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이달의 추천대화’는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최초 1회에 한해 스마트폰 기가지니 앱에서 제시하는 대화 미션을 수행하면 100점의 점수를 제공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누적된 점수에 따라 토커, 머치토커, 투머치토커, 킹오브토커까지 4가지로 레벨이 구분된다. 매달 누적 레벨별 추첨에 따라 상품이 제공되며, 이달에는 달성 레벨에 따라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드롱기 전기포트, 올레 tv 쿠폰, 스타벅스 커피상품권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15일까지 지니토커 참여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20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고려대(총장 정진택)와 함께 농촌학교 원격강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원,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고려대는 지난 2017년 7월,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이후 전국 농촌 9개 학교에 LG유플러스는 ICT 기술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려대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현장 교육 캠프, 농협중앙회는 농촌 사업 노하우를 지원하며 도시/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운영했다. 6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운영기금 추가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로써 농촌 원거리 화상강의 및 현장 교육 캠프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시스템 관리 등에 추가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기존 구축한 원격 교육 시스템과 네트워크 유지•보수 및 교육 시스템 추가를 담당한다. 또 기존 고려대가 제공한 청소년/농민대상 진로•심리상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신임 하언태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장수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자동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영규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부터 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매년 겨울에 펼쳐온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겨울철 중요한 먹거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지원한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김장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총 550kg에 달하는 배추김치를 담가 약 40여 가구의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김장봉사 이외에도 매년 학생들과 체험 학습, 사랑의 소풍 등 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