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의 부동산 전문 자회사 자이에스엔디(자이S&D)가 첫 개발사업으로 ‘별내자이(Xi)엘라’를 추진한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주택개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 부동산 운영관리, CS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온 자이S&D는 정보통신과 부동산 운영관리 등의 사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이번에 직접 주택사업분야에 진출해서 시공 및 AS전반의 사업에 도전한다. GS건설은 자이S&D의 첫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전반에 걸쳐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S&D백홍석 분양소장은 “자이S&D가 첫 개발사업을 별치는 별내자이엘라는 별내신도시 상업지역 중심에 들어있는 다른 수익형 주거상품과 달리 아파트 밀집지역에 조성된다"면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첫 개발사업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10월 초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 들어서는 ‘별내자이(Xi)엘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그동안 수요억제를 통한 집값잡기에 힘을 쏟았지만 최근 2~3달 오히려 집값이 폭등을 하자 공급확대를 병행하는 투트랙 정책으로 선회했다. 정부는 지난해 6.19, 8.2, 10.24 정책에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초과이익환수 강화, 보유세인상에 이어 이번 9.13조치까지 끊임없이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모두 주택매입과 보유를 억제하는 정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서울 집값은 17.4%나 상승했고, 집값의 상징인 강남 아파트는 21.8%나 증가했다. 그리고 올들어서도 지방 집값은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강남 아파트는 7.4%가 올랐고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 집값은 10.1%나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정부는 보유세, 양도세, 초과이익환수금 인상, 대출억제 등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수도권에 신도시 조성 등 30만호 새로 공급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13조치 발표를 전후 해 과천 등 그린벨트 해지를 통해 약 30만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경기 침체에서 맞는 추석에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하도급 업체에 납품대금을 미리 당겨서 지급하는 등 돈을 풀어 그나마 약간의 여유가 생길 듯 하다. 전국경제인연합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14개 대기업이 5조 6천 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은 약 1조원의 자금을 풀어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며, 2차 협력사 현금지급 지원을 위한 펀드를 운영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조23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25일이나 앞당겨 거래대금을 지급키로 하고 369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준비해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LG그룹도 1조1500억원으로 2·3차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며 금융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롯데그룹이 7000억원, CJ가 5000억원, 현대백화점이 47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거래대금을 한 달 앞당겨 지급하고 협력사 임직원들 귀향교통비, 추석선물을 지급키로 했다. 포스코, GS, 한화, 신세계, LS산전, 대우조선해양, 효성 등도 작게는 200억원에서 1760억원을 납품대금 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재계와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만남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이라는 제하의 발표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전경련 산하 '남북경제교류 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경련은 발표문을 통해, 경제계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인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공동선언이 남과 북의 상호호혜 및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회담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는 역사적 이정표이고, 한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앞으로 정몽규 HDC 회장이 이끄는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경제계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제시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행보에 적극 협조할 뜻을 강조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남북의 정상이 분단 후 처음으로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에 함께 선다. 우리 민족에게 백두산이 갖는 상징성에 미뤄볼 때, 두 사람은 백두산 방문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비핵화와 종전 일정에서 우리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9일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단에게 이 같이 밝히며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말라야 등정 등 평소 트래킹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은 유독 백두산 등정에 대해서는 "북한을 통해 가기 전에는 백두산을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러한 의지가 이번에 실현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판문점 만남에서도 북한쪽을 통해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자고 대화를 나눈 바 있는데, 북측에서 이러한 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을 헤아려 이 같은 '깜짝'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평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방문 마지막 날, 백두산에서 마무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등 건설사로 지명됐지만, 현대건설은 해외수주실적이 급감하고 삼성물산은 매출과 이익이 3, 4위로 밀려서 업계에서는 빛바랜 1 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현대건설, 해외에서 최고 평가받았지만 해외수주 89% 감소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s)은 지난달 세계 250대 건설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매출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이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16위에 랭크되어 우리 건설사 가운데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14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23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S건설, 대우건설이 각각 38위, 52위에 랭크됐다. 한국 건설사들은 포스코 건설과 롯데건설, 쌍용건설이 순위가 상승했지만 상위에 랭크된 회사들은 모두 순위가 뒤로 밀렸다. 대신 중국 건설사들이 상위 10개 안에 3개사의 이름을 올렸고 100대 건설사 안에도 작년보다 3개가 늘어난 25개 회사가 진입했다. 중국 건설사들이 한국 건설사를 밀어내고 있는 모양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는 요즘 아파트들이 흔히 제공하는 운동·휴게시설 외에도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애완동물 수업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사회와 애완동물 등 문제에 대해 어느 건설사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실시해서 소비자와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한강신도시 프루지오와 동탄역 푸르지오에서는 실버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실버건강강좌는 웃음치료, 힐링 건강체조, 뇌건강운동 등을 고령자 인지건강 전문강사가 입주민과 함께 실습하며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실버세대 입주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탄파크 푸르지오와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에서는 반려견 행동분석 수업을 진행한다. 애완동물과 에티켓을 의미하는 페티켓 수업은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한다. 아파트단지에 '라이프 프리미엄'을 최초로 도입한 대우건설은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계속 프로그램을 리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초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막상 정부의 주 타겟이 되고 있는 강남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은 무덤덤하다. "괜한 정책때문에 또 한동안 거래가 뜸하겠네", "부담이 커진만큼 집값은 더 오르겠네"라는 반응이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다. 반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사 대표는 "작년 8.3조치 이후 7~8개월 거래가 뜸했지만 보유세 발표 이후 눌렸던 거래와 집값이 오히려 폭등했다"면서, "정책으로 아무리 억제해도 결국은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라고 지난 2~3 달의 집값 폭등을 '제자리 찾기'라고 단정했다. ■ 다주택자들 이미 처분, 차명 분산 소유, 자금 풍부해 대출 미미 이렇게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 강남 아파트는 한동안 거래가 주춤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먼저, 부동산 대책 때마다 가장 강조되는 다주택자 규제가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규제로 실제 부담이 커지게 될 강남 아파트 소유자들은 이미 작년 8.3 대책을 전후해서 집들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 대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