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색조화장품 분야 전문기업 클리오가 뷰티업계의 전반적인 영업부진 상황임에도 불구,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 뷰티업계를 이끌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클리오의 외형은 약 17%, 영업이익도 28.6%나 급증한, 양호한 실적을 대내외에 과시해 뷰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클리오가 아모레퍼시픽그룹 내 최대 로드샵 기업인 ‘이니스프리’의 매출을 턱밑까지 바짝 추격해옴으로써, 과연 로드샵 업계 톱으로 등극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잠정치)은 약 2997억 원으로 2021년 대비 약 2.4% 가량 역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기준 이니스프리와의 매출 격차는 약 27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약 3423억 원에서 큰 폭으로 축소된 상황이어서, 이르면 올해 그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시각이다. 그러면 클리오의 지난해 실적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의 대표적 가맹점 상생 정책 중 하나인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지원이 8년째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한 것인데, 이 희망기금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 이어진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가맹점 상생 정책 중 하나로 매년 대학교에 입학하는 점주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총 85명의 가맹점주 자녀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나눴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656명에게 13억1200만 원이 전달됐는데, 특히 올해는 2명의 자녀가 대학에 동시 입학해 두 자녀 모두 장학금을 전달받은 매장도 선정되어 화제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부천중동역 점주는 “쌍둥이 자녀가 한번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부담을 느꼈는데, 이렇게 두 명 모두 챙겨주셔서 한 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문창기 회장 및 이디야커피 임직원들과 지난 해 발족된 점주협의회의 협의회장 김승태 점주를 비롯한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디야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시장에 다소 색다른 컨셉의 먹거리들이 줄줄이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유통가에 따르면 빙그레는 자사 대표 가공우유인 ‘바나나맛우유’와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접목한 새로운 단지우유 ‘메로나맛우유’를, 담배 브랜드 BAT로스만스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이색 수제 맥주 ‘하이퍼 맥X2’를, 또 오뚜기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소비자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그레, 단지 우유 신제품 ‘메로나맛우유’ 출시 빙그레는 단지 우유의 신제품 ‘메로나맛우유’를 지난 22일 선보였다.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으로, 멜론맛 우유 제품의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하여 메로나의 맛과 풍미를 단지 용기에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달콤한 멜론맛을 구현한데다가 제품 용기 및 패키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라는 것. 달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용기에 메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21일 NH농협은행 모바일 뱅킹 앱 ‘뉴NH올원뱅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NH올원뱅크 시스템 전반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무중단 앱 개발 및 배포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오픈 소스를 활용한 플랫폼 환경은 NH올원뱅크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언제든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 개발·수정·배포를 가능케 하며, 백업 체제를 갖춘 ‘블루-그린’ 배포 방식 채택으로 신규 서비스 배포 안정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여기서 블루는 기존 시스템 환경을, 또 그린은 새로운 시스템 환경을 의미하는데, 신규 서비스 버전을 그린으로 배포하고, 기존 서비스 버전은 블루로 백업 운영하는 방식을 택한 것. 혹시라도 신규 서비스 버전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 환경을 갖춘 블루로 긴급 적용해 기존 시스템이 운영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 2017년 12월 인수한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社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당시 157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1268억 원을 시현 광폭 성장을 시현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2.2억 원에서 135.6억 원으로 크게 향상된 것. 이에 따라 지난달 롯데제과가 앞으로 5년간 약 7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빙과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한 배경에 수긍이 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지난 2017년 12월 ‘하브모어’사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이 법인의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롯데제과 사업 및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인수한 지난 2017년 기준 매출 157.8억 원과 2.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하브모어사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1268.8억 원의 매출과 13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인수 이후 영업실적은 온전한 2017년 한해의 실적이 아니어서 비교에 다소 무리가 따를 수도 있지만, 기간을 좁혀서 2020년 이후 2022.3분기 까지만 놓고 보면 실적 개선 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자행 내 PB를 대상으로 한 투자상품 판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는가하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은행 업무 공간과 편의점을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를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7일, WM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상품 판매 전문가 양성을 통해 투자자 권익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은 투자이론(자산배분·포트폴리오·리스크평가 등), 경제동향(거시경제·주식·채권·외환·펀드시장 등), 독서토론(경영·경제 등), 칼럼작성 등 전통 MBA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지역 PB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4개월 동안 이 과정을 총 8회 진행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울산지역 PB를 대상으로 제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산관리본부 박태규 상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가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에너지리츠와 폴 바셋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주유소와 향후 취득 예정인 부동산에 엠즈씨드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입점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정준호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는 대로변에 위치한 검증된 상권에 폴 바셋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엠즈씨드 측 설명이다.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유동차량이 많아야 하는 등 입지를 선정하는데 까다로운 편”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폴 바셋은 다음달 오픈예정인 부산 대연 DT매장을 시작으로 코람코에너지리츠와 함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화장품과 커피전문점 업계 리딩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스타벅스코리아가 각각 선보인 한·양옥의 조화와 북한산 뷰가 일품인 이색 매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달 서울 우수 한옥 디자인에 선정된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플래그십 스토어 ‘북촌 설화수의 집’은 설화수가 2021년 11월에 문을 연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1930년대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 지어진 양옥을 연결해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한옥과 양옥의 구조와 외관 및 자재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건축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 등 설화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2층에 위치한 ‘설화 살롱’과 그 앞에 펼쳐진 ‘설화 정원’에서는 제품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 정원을 감상하며 설화수가 선정한 음악과 글, 소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오감을 통해 공간의 이모저모를 경험하며 설화수만의 안목과 미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 ‘북촌 설화수의 집’ 정보 1) 주소: 서울특별시 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