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재난특별구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 복구활동 지원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메가엠지씨커피, 자원봉사자에 커피 지원하며 포항 수해복구 동참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태풍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커피를 지원하며 피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 찾기에 동참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 복구를 위해 인근 지역 군부대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기관 직원 등 1000여 명이 수해 복구에 참여했는데, 포항 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곳곳의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고 주택 파손 및 차량 침수 등 1만여 건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메가MGC커피 포항문덕점, 포항오천점, 및 본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 봉사들에게 일일이 커피와 응원을 전달하며 뜻을 함께 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고통을 분담했다. 한국맥도날드, 포항 피해 복구 현장에 ‘행복의 버거’ 2천인 분 전달 한국맥도날드도 경북 포항 지역 복구 현장에 ‘행복의 버거’ 총 2,00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최근 평택 미군 캠프 험프리스로 부터 유아식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받은데 이어 지구살리기 챌린지와 온라인 맘스쿨 개최 등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전개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 Family & MWR(이하 FMWR)를 통해 이 기지 주재 미군과 가족들에게 앱솔루트 분유 등 유아식 1천 캔을 전달한바있는데 이에 FMWR측은 이에 대한 감사패를 지난 1일 매일유업에 전달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반기 미국내 분유 수급이 어려워진 시점에 자사 제품을 협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잊지 않고 감사패를 마련해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과 환아 후원, 다문화 가족 자녀 분유/유아식 후원, 한부모 가정 자녀 지원, 예비엄마교실 등 한명의 아이도 건강에서 소외 받는 일이 없도록 영유아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NFT 마켓 ‘TOMS NFT’가 주목받고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발행 이후 다수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한 ‘탐탐코인(TOMS)’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NFT 마켓 진출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것인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NFT 시장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NFT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TOMS NFT’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NFT 제작부터 저장, 거래, 경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이 가능하고 예술 작품, 게임, 메타버스 내 토지소유권, 밈(meme),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NFT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입문자들을 위한 가이드가 제공돼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ERC-721이나 ERC-1155 기반의 NFT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 내 티(茶)사업부에서 2019년 8월 분사한 ‘오설록’이 높은 매출 증가세는 물론 손익도 호조세를 보이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음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약 6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직전년도 477억 대비 약 36.3%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32억 원을 시현, 전년도 약 0.9억 대비 무려 3410%나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410억 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309억 대비 32.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3억에서 51억 원을 시현 121.7%나 늘어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 올 상반기에 외형은 지난해 연간 매출 650억 원의 63%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치를 157.9%나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 갱신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이 외형과 손익 모두 초라한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이 같은 고속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에 따르면 오설록은 논알콜 티칵테일과 각종 콤부차, 세작 해차 같은 차별화된 메뉴에다 오프라인 매장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도 생태환경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사옥에서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 ‘지구에서 함께 살자’ 공동 선언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교육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함께 했으며, ‘행동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젝트’는 학교,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전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시민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 생태환경교육 시범 사업 평가 후, 올해 공식 사업으로 선정돼 시행 규모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SK㈜ C&C는 대진초·봄내중·강릉여고 등 강원도 10개 지역 17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 교육과정’을 보급하고, 교육 지도 강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교재 ‘환경과 탄소중립 이야기’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같이 쏟아지는 각종 할인 행사로 인해 제값을 주고 사면 호갱 취급받는 요즘, 역대급 할인 이벤트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 빕스가 대표 스테디셀러인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 등을 90% 싼 가격에 선보였고, 재고 전문몰 ‘리씽크’도 추석을 맞아 200여개 제품을 최대 9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피추(秋)게더’ 기획전을 선보인 것. 경기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과 폐업이 속출하는 등 판매부진과 소득 양극화 심화 속에서 점점 얄팍해져 가는 우리네 주머니 형편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빕스,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기념 스테이크 90% 할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아 ‘스테이크&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스모키 얌스톤 립아이 스테이크’, ‘스모키 얌스톤 채끝 등심스테이크’를 90% 할인된 가격에 또 ‘골든 프리미어 토마호크(750g)’ 스테이크는 매장 당 50개 한정수량을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추석을 시작으로 초가을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빕스 스테이크와 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 CJ프레시웨이, BBQ치킨이 추석을 앞두고 귀성길 졸은 운전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가하면 독거 어르신들에게 ‘효(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치킨 등 먹거리를 후원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롯데제과, 추석 귀성객 졸음운전방지 캠페인 전개 롯데제과는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추석 명절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명절 연휴 및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은 시기에 맞춰 귀성객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 추석까지 혜택을 본 누적 인원은 약 43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휴게소를 방문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롯데제과 자일리톨껌과 얼린 생수 등을 나눠주며, 지난 8일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 망향휴게소(부산방향), 금강휴게소(부산방향), 서산휴게소(목포방향), 공주휴게소(대전방향), 부여백제휴게소(서천방향)에서 진행됐다. CJ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산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하며 관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 본사에서 대체 단백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곤충소재 분야에서 양사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의 한국 내 독점 판매회사지위는 물론, 아시아 등 타 지역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협력, 곤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연구 등을 본격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