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클래드 후판(Clad Plate)’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클래드 후판을 국내 수급하게 됐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여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상업화에 앞서,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Demo vessel)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먼저,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대오일뱅크는 지금까지의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 Life Cyc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남부권)이 2021년 하반기 휘발유∙경유 제조, 공급사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5★)을 획득했다. 특히, S-OIL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평가에서 정유사 중 유일하게 휘발유와 경유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도는 매년 반기별로 자동차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주요 항목을 평가하여 별점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정유사, 한국석유공사, 농협 등 휘발유∙경유 제조, 공급사의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택을 촉진하고 있다. S-OIL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생산, 유통,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고객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고품질∙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일관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 인증(ISO 9001), 생산 모든 과정에 걸쳐 품질 규격을 점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균일한 품질수준 유지를 위한 탱크 청소 및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일관되게 운영하고 있다. S-OIL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 부담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조금 고려 시 실제 구매는 2000만원대로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2년 보조금 미확정으로 예상치임).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기준 최대 900만원). 1월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행한 결과 3주 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한 코란도 이모션은 2월 4일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신차 소개 영상 등을 공개하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바이오 모방 재료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학계를 리드해 나가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Chiral)’ 구조를 인공적으로 금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식물 광합성을 모방한 환경 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에 연이어 발표했으며, 신소재•재료공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은 목회자로 일하면서 주변 몽골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이 우리나라 일반 공립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사실을 목격하고 재한 몽골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19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대표 윤우규)에서 지난 1월 20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의류물품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회사에서 실시한 바자회의 잔여물품인 의류 950여 벌(약 5,000만원 상당)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으며, 의류바자회 수익금 230여 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모금회와 강원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대우에스티의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31개 매장에서 판매되어 수익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환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위해 많은 직원들과 함께 기부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를 통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MRO,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강구조물‧철강재 설치사업과 부동산운영 관리사업 등을 영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도입을 확대하고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IL은 18일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신기술, 저탄소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연구개발,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OIL은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수소를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수소 산업 진출을 위해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삼성물산∙남부발전 등과 함께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양국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MOU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를 말한다.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 개발까지 넘어야 할 난제가 많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데, SK이노베이션과 이 교수 연구진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승우 교수는 KAIST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지난 13일 논문이 소개되는 등 해당 분야의 석학이다. 이승우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GCN녹색소비자연대(이사장 전인수·박인례)가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륨 한강홀에서 2025년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의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의 ‘더 안전한 선택’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저감과 제품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화우품’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규 및 갱신 심사를 통해 화우품 인증을 받은 19개 기업의 107개 제품이 전시되어 세탁세제·섬유유연제·탈취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생활화학제품들을 선보였다. 화우품 제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제품사고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2021년부터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함께 만든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품의 전성분을 공개하고 평가하여 법적 기준보다 더 상향된 수준의 유해물질을 줄인 제품에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마크를 부여한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확대하는 것이 화우품 제도의 핵심 목표다. 심사제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137개의 제품이 선정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지난 22일(현지시각)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 방향 제시에 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측면에서의 진전도 있었으나 핵심 과제인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는 실패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1년 내내 1.5°C를 초과한 이후 열린 첫 기후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만으로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대전환적 조치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되며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킨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 임직원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려는 적극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서식품 직원들은 보양식과 간식, 온수매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최명지 사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