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진정되는 듯한 코로나19가 2월 하순으로 들어서면서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오는 3월에 더욱더 급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전망치는 8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인 92.0에 비해 7.6p 낮은 수치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BSI는 긍정응답수와 부정응답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하고 긍정응답수가 많으면 그 숫자만큼 100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고 반대로 부정응답수가 많으면 그 숫자만큼 100보다 낮은 수치가 나온다.이 조사에 따르면 2월 실적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8.9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수치는 2009년 2월 글로벌금융위기 때의 62.4 이후 132개월 만의 최저치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3월 중으로 진정되지 않는다면 2월 실적치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이번 조사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한 2월 20일 이전인 2월 12~2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바이러스와 세균 방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개발한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럭스틸 바이오는 특수 금속 세라믹 항균제 및 특수 첨가제를 이용하여 살균효과 및 항균효과를 극대화한 컬러강판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의 서식을 억제한다. 생활환경균인 O-157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 등에 대한 항균성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까지 갖춘 프리미엄 항균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반영구적인 살균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Microban’ 과 국내 항균 인증기관 FITI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premium’ 등 2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국제강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에만 Microban 항균 첨가물 사용이 가능하다. 럭스틸 바이오는 수술실, 제약회사, 의료용 냉장고, 요양병원, 식품공장,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기업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21일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규모로 실시됐다. 전경련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추진해야할 사업방향 '2020년 4대 중점사업'을 설정하고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4대 중점사업의 주요내용은 ①중장기 한국경제 혁신전략 등 ‘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 ②주력산업 고도화·내수 활성화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③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④보호무역 기조 등 통상현안 대응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경제 한파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순수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54명 (20일 02시 현재)까지 늘어나고 당초 예상보다 방역필요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업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업장 즉시 폐쇄, 협력사 지원, 방호물품 기부 등 다양한 확산방지와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영업손실 불구, 확산 방지 위해 영업장 즉시 폐쇄 가장 먼저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즉각 시행한 조치는 영업장 폐쇄다.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병원을 즉각 폐쇄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된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들은 막대한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영업장을 즉각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가장 최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19일 확진자 중 한 명이 한국야쿠르트 대구 남구 대명동지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말까지 해당 지점을 즉시 폐쇄했다. 또, 지점들이 보관중이던 제품을 모두 폐기처분하고 고객들에게 배달 중단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견된 초기부터 기업들은 확진자가 다녀간 영업장을 즉각 폐쇄하는 등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곧바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8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 출시 6개월 만에 내수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1월에는 적재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롱보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쌍용자동차의 주력 모델로서 국내 오픈형 SUV 시장을 선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오픈형 SUV’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을 공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매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2만8500원) 등 경제성 또한 우수해 가성비 높은 모델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최대 적재중량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및 견인능력을 향상시키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 적용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가 5G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4년 째 감소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익 감소세 가운데도 5년 연속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해서 1조 클럽은 유지했다. KT는 지난 6일 2019년 잠정 영업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24조 342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510억원, 당기순이익은 6693억원을 실현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3.8% 증가하면서 2015년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8%가 감소했는데 이런 감소세는 2016년의 1조4400억원 이후 3년째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때문에 회사의 영업이익률도 2016년 6.3%에서 2019년에는 4.7%로 감소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 측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이 늘면서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선사업의 매출이 증가한 것에 방점을 뒀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 9707억원이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매출과 수출이 8~9%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과반인 61.8%의 기업이 이번 사태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번 사태가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장기간 지속될 경우 연간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8.0%, 9.1%씩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12.7% 줄 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특히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중 83.9%가 이번 사태로 경영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며 상생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도 수출·통관 지원 강화, 자금지원 및 융자 확대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 기업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 현대차 그룹은 중소협력사에 각각 2.6조원, 1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비교적 단기간 내(6개월 이내) 진정되어도 국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지난 4~5년 주택호황기에 다른 건설사들이 연간 2만 가구내외의 주택을 공급하는 가운데도 1만 가구를 밑도는 주택공급에 그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외형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2일 2019년 잠정영업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은 11조6520억원, 영업이익은 5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하면 3.9% 감소해서 미미한 감소에 그쳤지만 지난 6년 동안 해마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2014년과 비교하면 21.5%나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4년에는 14.9조원의 매출로 15조원에 육박했지만 2015년에 13조원, 2017년에는 12조원대로 감소하더니 2019년에는 11조원대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에 실현한 7730억원과 비교하면 30.1%나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지난 주택호황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5년부터 불어 닥친 주택열풍 시기에 다른 대형건설들이 해마다 2만 가구가 넘는 주택을 시장에 공급한 반면 삼성물산은 1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