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확진자 동선파악' 기술이 세계권위 ‘5G 월드 어워드 2020’를 수상했다. ‘5G 월드 어워드 2020’은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ICT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LTE 및 5G 통신 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 관제 기술, 보안 기술 등 총 14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T와 SK텔레콤 등 한국 통신사들이 주요 부문을 수상하면서 통신강국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의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 고객 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총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했으며,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2일 발표했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lobal Epidemi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안경을 착용하고 100인치 대형화면의 영화와 뮤직콘서트를 감상한다. 증강현실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통해 이러한 기술이 실현됐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이 가능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으로 활용할 시 넷플릭스와 같은 각종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U+리얼글래스 구매 고객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한 액서서리도 제공 받는다. ▲시력 조정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영화 감상 등에 유용)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을 함께 쓸 수 있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과 연동이 가능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앞으로 1년 동안 5천 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SKT는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위탁투자중개업자인 SK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계약 기간은 8월 28일부터 2021년 8월 27일까지 1년 간이다. SKT는 “지난 3년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ICT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New ICT 사업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SKT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약 760만 주로, 전체 주식 수 중 9.4%에 해당한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선제 투자한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현지시간 21일 美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SK텔레콤은 2019년 6월, 올해 6월 두 차례 총 2,300만 달러(약 273억 원)를 전략적 투자하여 나녹스 주식 총 2,607,466주(주당 약 8.8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특수관계인(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로 경영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나녹스 주가는 21일 상장가 18달러에서 종가 21.7달러로 20.56% 올랐다.이스라엘 기업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X-ray 기술을 토대로 기존 X-ray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하고,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분야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기 보안 기술을 ‘이니셜’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으로 갤럭시S10 이후 출시된 삼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적용 여부는 단말 기종별로 상이하다. 이번 이니셜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연동은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하는 앱 기반 DID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하드웨어 기반 단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상용 DID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이니셜’이 유일하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다. SK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와 홍익대학교(총장 양우석)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졸업식을 기다렸던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각 대학은 올 상반기 졸업식 취소에 이어 하반기 졸업식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학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고자 졸업식을 고대해 온 학생들을 위해, KT와 홍익대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안전하고 이색적인 방식의 졸업식을 마련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드라이브 인 졸업식’에는 학사모를 쓴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각자 차량에 탑승한 채 참석했다. 행사는 홍익대학교 양우석 총장의 축사, 뮤지컬 배우 남경주 공연예술학부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만든 졸업 축하 무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졸업장 수여식, 그리고 졸업생들의 학사모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 행사 전 과정은 홍익대학교 및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를 통해 졸업식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과 학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융합 물류 시장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3일 FSK L&S(대표 고재범)의 글로벌 융합 물류 시스템인 ‘KEROL(케롤)’을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로 구축 전환을 완료한 것. FSK L&S는 반도체 제품 및 정밀 장비, 배터리 및 화학 설비·제품, 식료품, 해외 직구·역직구 등 물류 BPO 사업 및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물류 자회사다. 특히 이 회사의 글로벌 융합 물류 시스템 ‘KEROL’은 국내외 화주 및 글로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통관·창고·배송·정산 등 물류 전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시성이 특징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화물 입출고·재고·배송 ▲수출입 제품 운송 및 통관 ▲항공사, 해운사, 창고 사업자, 내륙 운송 연계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 SK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주사업자로 나선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Cloud Z CP(Container Platform) on AWS’를 활용, 2개월 만에 ‘KEROL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8월 21일 본격 출시한다. 21일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등 전세계 약 70 개국이다. 삼성전자는 9월 중순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는 획기적으로 빨라진 반응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새로워진 '삼성 노트',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지원, 한 단계 진화한 프로 동영상 모드 등 최신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노트20'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일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5곳에서 철저한 안심 방역 체험 프로세스를 구축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최초로 체험 전문가와 일대일로 영상을 통해 쌍방향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병원 출입 게이트에 내방객이 다가서자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얼굴인식 엔진과 열 감지 리더기가 자동으로 구동된다. AI는 내방객이 이미 등록된 고객이며, 고열도 없고 마스크도 착용했음을 0.2초만에 확인한다. 내방객은 별도로 체온 측정이나 출입카드 태그가 필요 없어,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입장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www.uplus.co.kr)는 서울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에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월) 밝혔다. 국내 종합병원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비접촉 출입 환경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환자•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의 ‘씨앗(SIAT)’이 디지털 ICT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장애인 육성 및 취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일 SK㈜ C&C는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프로그램 4기 교육생 36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중 32명이 인턴십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취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고교·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17년 1기부터 ‘19년 3기까지 누적 수료생 67명 중 5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수료생 36명 중 32명이 SK㈜ C&C, SK인포섹㈜, SK건설㈜, ㈜윈스, ㈜씨에스피아이, ㈜지엠티, ㈜상상우리 등 13개사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대 최대 취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인턴십 수료 후 별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4명도 채용 면접을 대기 중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다각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텔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 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중순까지 총 2대를 운영한다. 실외 배송로봇은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진행하는 여름 이벤트인 ‘썸머앳더테라스(Summer At the Terrace)’를 위해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며 고객에게 음식 서빙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배송한다. 또 고객이 식사를 마치고 그릇들이 선반에 채워지면 퇴식 장소로 이동한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안내로봇, 서브봇 등 실내에서 주행하는 로봇들을 선보여 왔지만 실외 배송로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을 포함해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놀이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외 배송로봇을 검증하며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와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내달 중순 호텔 뷔페에서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직원이 시스템에 맥주 주문을 입력하면 로봇은 주문된 맥주 종류를 파악해 컵을 잡고 맥주 디스펜서로 옮긴다. 이어 맥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20' 사전 예약을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8월 21일이다. '갤럭시 노트 20'은 6.7형의 일반 모델과 6.9형의 울트라(Ultra) 모델로 출시된다. 대화면과 한층 강화된 스마트 S펜, 놀라운 카메라 기능을 모두 갖춘 이번 신제품은 사무공간, 학업공간, 힐링공간은 물론 게임공간과 갤러리까지 내가 원하는 모든 상황에 맞춰 강력한 혁신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 20'은 8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선보인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통신사 별로 미스틱 블루(SKT),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U+) 3가지 색상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 9천 원이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5만 2천 원이다.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사전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건설이 철강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 포집·활용(CCU) 플랜트 상용화에 나서며 기후 대응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실증 단계를 넘어, 고탄소 산업군의 경쟁력 확보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지난 25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공장에는 하루 15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CCU 플랜트가 구축된다. 포집된 CO₂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 탄산이나 드라이아이스로 활용되며, 인근 스마트팜과 연계해 에너지 순환 클러스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와이케이스틸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하는 플랜트 기술 검증을 맡고, 와이케이스틸은 설비 연계와 수요처 발굴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철강 제품의 저탄소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이미 평택